동그랑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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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 요리 중 하나로 고기왼자의 일종이다.
갈은 돼지고기와 두부, 마늘, 양파, 부추를 잘게 썰거나 으깨어 잘 섞고 주무른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떼어 동글넓적하게 빚은 다음 밀가루와 달걀물을 입혀서 지져낸다. 동그랑땡이라는 이름은 물론 동글넓적한 모양에서 유래한 것.
전 가운데 손꼽히는 인기 요리다. 모둠전이 나오면 가장 빨리 사라지는 게 동그랑땡이다. 전 중에서 고기가 주 재료인 데다가 재료를 갈거나 잘게 썰었기 때문에 먹기도 편하다.
동그랑땡이 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 이 반죽을 사용한 다른 전 요리도 있다. 깻잎에 반죽을 떼어 넣은 다음 반을 접어서 밀가루와 달걀물을 입혀 지져낸 깻잎전이라든가, 큼직한 풋고추를 길이 방향으로 반으로 가른 다음 반죽을 채워 만든 고추전과 같은 다양한 응용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