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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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ルピス(CALPIS).
일본의 유산균 음료. 회사 이름도 칼피스(일본어 발음으로는 '카루피스'에 가깝다)인데, 지금은 아사히맥주의 계열사다. 우리나라의 쿨피스가 여기서 이름을 베꼈을 거라는 정도는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다.
탈지우유에 유산균을 넣어서 발효시키는 건 요구르트와 같지만 그 다음에 살균 처리를 한다. 그래서 상온에서도 오랜 보존 기간을 가진다. 죽은 유산균밖에 없으니 건강에 아무 도움 안 되는 허당인 것 같지만, 사균체, 즉 죽은 유산균도 살아 있는 것 못지 않은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많이 있다. 물론 그래도 살아 있는 쪽이 더 낫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건강 음료라고 하긴 뭐한데, 일단 설탕이 달달하게 들어 있어서... 최근에는 합성감미료를 사용한 제품도 있지만 맛이 떨어진다. 탄산이 들어간 칼피스 소다도 있는데. 맛이 밀키스가 묘하게 비슷하다.
칼피스는 원래 진한 원액으로, 보통 물을 3~5배 정도 타서 마셔야 한다. 원액을 그대로 마시면 못 넘기고 뱉어내는 사람들이 많다고. 바로 마실 수 있게 희석한 칼피스 워터를 편의점이나 자판기에서 팔고 있으니 일본에서는 이걸 사먹으면 된다.
해외로도 수출되는데 영어권에서는 칼피코(カルピコ, CALPICO)로 이름이 바뀌어 나간다. 칼피스가 영어권에서는 cow piss(소 오줌)과 비슷하게 들리다보니 이름을 바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