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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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쓰면 布帳馬車다. 여기서 布帳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물건을 감싼다는 뜻의 '포장'의 한자인 包裝과는 다른 布帳이다. 뜻은 '무명이나 베로 만든 휘장'이다.
미국 동부에서 서부로 먼 거리를 이주할 때에는 사람은 물론 이삿짐을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해 큰 포장을 둘러친 마차를 썼고, 이를 코네스토거 마차(Conestoga wagon)이라고 했다. 이게 좀 더 소형화 된 게 흔히 미국 서부극에서 보이는 포장마차. 척박환 서부 환경에서 따가운 햇빛이나 비바람, 흙먼지를 어느 정도 막아 주는 효과가 있다.
한국에서는 마차가 그다지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포장마차를 정말 '마차'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