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지하에 만든 터널로 달리는 철도 열차. 말 그대로 하자면 지하로 달리는 열차라면 모두 지하철이겠지만 통상 도시찰도 기능을 하는 것만 지하철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수서고속선은 수서-지제역 사이을 지하터널로 달리지만 이 구간을 달리는 SRT를 아무도 지하철이라고 하지 않는다. 반면 지상이나 고가 철도를 달리는 것도 도시철도라면 우리나라에서는 지하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서울 지하철 1호선. 사실 지하 구간은 서울역-청량리로 대부분 열차는 전체 운행 구간 중 지하보다 지상 구간이 훨씬 더 길다. 사실 우리나라의 첫 지하철이었던 서울 지히철 1호선이 이런 식이었다보니 우리나라에서는 도시철도라면 그냥 지하철로 퉁쳐서 부르는 경향이 있다.
한편으로는 운영주체에 따러서 지하철과 전철로 구분해서 부르기도 하는데 서울교통공사나 부산교통공사에서 운영하면 지하철이라고 부르고 코래일에서 운영하면 전철이라고 부르는 식이다. 코래일 분당선은 대부분이 지하 구간이지만 공식작으로는 광역전철이라고 한다. 보통 사람들은 그냥 지하철 전철 섞어서 부르고 도시찰도나 광역전철 같은 말은 거의 안 쓴다. 아무튼 이 항목은 좁은 의미, 즉 지하 터널을 이용하는 도시찰도를 주로 다룬다.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전되고 인구가 몰리는 대도시의 교통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필수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량수송이 가능하다는 철도의 장점에 지상 도로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영향을 받지도 않는다는 장점까지 더해서 한계에 부딪치는 도시 교통망의 수용 능력을 큰 폭으로 확장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