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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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를 작고 네모난 모양으로[1] 썰은 다음 고춧가루와 양념, 젓갈에 머무려서 숙성시킨 김치의 일종.
무를 깍둑썰기한 다음 소금에 버무린다. 한 번 씻어준 다음 고춧가루와 마늘, 파와 같은 양념, 그리고 멸치액젓을 넣고 잘 버무린 다음에 며칠 숙성시켜서 먹는다.
설렁탕, 곰탕, 순댓국과 같은 국물 요리에는 거의 필수처럼 따라붙는 음식이기도 하다. 설렁탕 집에 이게 없으면 많은 손님들이 항의할 것이다. 설렁탕 가게를 평가할 때 설렁탕도 그렇지만 깍두기가 맛있어서 가는 가게도 있을 정도로 깍두기 맛이 중요하다.
고춧가루 대신에 토마토 케첩을 쓴 깍두기도 있다. 1970년대에 오뚜기가 이걸 밀이서 김자옥을 모델로 광고까지 방송했다. 하지만 그닥 인기는 없었던 듯, 기억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으며, 지금 이 광고를 보는 사람들은 괴식 취급을 하고 있다.
각주
- ↑ 이런 식으로 식재료를 써는 것을 '깍둑썰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