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스너우르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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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sner Urquell. 이 이름은 사실 독일어화된 것이고 체코어 오리지널로는 Plzeňský Prazdroj.
체코의 필스너 맥주. 이름 자체가 필스너인데 다른 종류겠어? 단지 필스너 맥주인 정도가 아니라 필스너의 원조이고 페일 라거의 원조이기까지 하다. 이 맥주의 이름도 해석해 보면 대놓고 '필스너의 원조'라는 뜻이다. 그런데 한국에는 원조집이 맛이 없는 데가 많은데 말이야. 그 전까지 이 동네의 맥주는 상면발효법이었고, 품질이 워낙에 들쭉날쭉이라 주민들의 불만이 많았는데 보다 못한 이 지방 정부에서 아예 팔 걷어붙이고 직접 만든 게 바로 필스너 우르켈이다.
맥주를 따라 보면 점도가 확 느껴진다. 맥주의 커품이 끈적끈적한 액을 타고 느릿하게 움직이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