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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菜蔬.
사전에서 풀이하는 의미는 '밭에서 캔 농작물'이다. 즉 주로 산에서 야생으로 자라며 이를 캐서 먹는 산채(山菜)는 엄밀히 말하면 채소에 들어가지 않지만 일상에서는 별로 구분하지 않는다. '야채(野菜)'라는 말도 많이 쓰이고 오히려 요리에서는 채소보다는 '야채'를 더 많이 쓰는 경향이 있다. 야채는 들 야(野)를 사용하는 한자어로, 산채와 더욱 확실하게 구분이 되는 개념이다. 야채가 일본식 한자어라는 견해도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기 때문에 국립국어원에서도 둘 다 바른 표현으로 인정한다.[1]
채소의 정의, 즉 어떤 식용식물이 채소인가 아닌가에 관한 구분은 예나 지금이나 정답이 없다. 특히 '이건 과일인가 채소인가'를 따지는 논란은 지금까지도 수많은 논란을 낳는 떡밥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관점에 따라 채소를 정의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 예를 들어 농학에서는 채소의 정의를 '신선한 상태로 부식 또는 간식에 이용되는 초본(풀)성의 재배식물'로 보고 있다.[2]
각주
- ↑ "채소와 야채", 온라인 가나다, 국립국어원, 2021년 8월 20일.
- ↑ "과일과 채소 구분 문의", 현장기술 상담결과, 농사로, 농촌진흥청, 2019년 2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