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슈타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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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steiner.
독일의 맥주 회사이자 이 회사에서 만드는 맥주의 브랜드. 독일의 바르슈타인(Warstein)에 본사가 있으며, 브랜드 이름은 당연히 이 지명에서 따온 것. 1753년에 안토니우스 크라메르가 설립했으며 지금까지도 대자본에 속하지 않은 안토니우스 크라메르의 자손이 이어받은 개인 소유 회사로 남아 있다. 독일에서는 개인 소유 맥주 회사로는 가장 크며, 2015년 기준으로 독일 맥주 중 판매량 5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 수많은 독일의 맥주 중에 독일의 플래그 캐리어인 루프트한자에 공급하는 몇 안 되는 맥주 중 하나인 만큼[1] 품질은 충분히 정평이 나 있다.
- 프리미엄 비어(Premium Beer): 필스너로 바르슈타이너의 가장 주력 제품이며 그냥 '바르슈타이너'라고 하면 이 맥주를 뜻한다. 독일에서는 프레미움 베룸(Premium Verum)이라는 이름을 쓴다. 우리나라에는 이것 하나만 들어와 있다. 알코올 도수는 4.8%. 전형적인 독일 필스너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맥주의 본고장 독일에서도 품질로는 손꼽히는 산지인 할러타우 홉의 고급진 단맛과 몰트, 그리고 약간의 단맛이 좋은 밸런스를 가지고 있다. 벡스보다는 단맛이 적고 홉의 여운이 더 길다.
- 프리미엄 둔켈(Premium Dunkel): 흑맥주의 일종인 둔켈이다. 알코올 도수는 4.8%
- 프리미엄 프레시(Premium Fresh): 무알코올 맥주다. 프리미엄 베룸과 똑같은 방법으로 만들고 알코올을 제거한다.
- 프리미엄 라들러(Premium Radler): 프리미엄 베룸과 레몬즙을 사용한 라들러. 향료 및 첨가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았다.
- 더블 홉드(Double Hopped): '더블 홉드'라는 뜻으로, 병에는 'HERB'라고 쓰여 있는데, 허브를 넣은 맥주가 아니라 이름처럼 할러타우 홉을 두 배로 사용해서 홉의 쓴맛을 더욱 강조한 필스너다.
우리나라에서는 프리미엄 비어 한 종류만 들어오는데 그나마도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 편이다. 독일과 유럽에서는 상당한 인지도를 가진 맥주이며 독일의 플래그 캐리어인 루프트한자에도 들어갈 정도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편이다. 2020년 기준으로 신세계앨앤비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같은 신세계그룹 계열인 이마트나 이마트24 같은 곳에서는 종종 보이지만 다른 편의점에서는 잘 안 보이는 편이었다가 이제는 웬만한 편의점이라면 보기가 쉬워졌다가 또 어려워졌다가, 이런 식이다. 독일에서는 명성이 자자하지만 국내에는 크롬바커나 파울라너 같이 인지도를 선점한 맥주보다는 아는 사람들이 적어서 어쩔 수 없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