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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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만드는 짜장라면이자 우리나라 짜장라면의 대표격인 제품. 이름은 물론 짜장+스파게티다.
이 제품은 물론 짜장라면의 맛은 중국집 짜장면과는 좀 거리가 있는 맛이지만 이 맛이 이제는 특징으로 자리 잡았다. 짜파게티가 처음 나온 짜장라면은 아니지만 삼양라면의 짜짜로니를 비롯한 경쟁제품과 인지도나 판매량 격차는 엄청나다.
선발주자가 아니었지만 굵은 면발을 사용했다는 특징, 그리고 스프를 넣고 비비기만 하면 된다는 편리함 때문에 스프를 넣고 불 위에서 볶도록 하는 다른 짜장라면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면 위에 스프를 뿌렸을 때 분말스프가 물을 먹고 덩어리져 뭉치는 문제가 있었는데 과립형으로 바꾸면서 문제를 개선한 것도 장점이 되었다.
경쟁사는 짜장을 액상스프로 내거나 하면서 여러 번 도전장을 냈으나 짜파게티의 아성에는 역부족. 수십년 째 짜파게티의 아성은 공고하고 앞으로도 공고할 것 같긴 한데...
2015년 들어서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났다. 더 굵고 넓적한 면발에 중국집 짜장면에 좀 더 가까운 맛을 내는 짜왕을 내놓으면서 히트를 기록 중이다. 문제는 이 경쟁자가 같은 농심에서 나왔다는 것. 짜파게티 입장에서 보면자칫 팀킬이 될 수도. 괜찮아 짜왕이 더 비싸니까 더 많이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