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브루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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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brewery.
소규모 양조장을 뜻한다. 주로 맥주에서 많이 쓰이는 개념으로, 대량생산 설비를 갖춘 양조회사와 대비하여 소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소량으로 술을 제조하는 곳.
대량생산하는 양조회사는 주로 대중들이 좋아할만한 맥주 위주로 만들고 가격 경쟁력을 위해 원가를 낮추는 방향을 택하지만 마이크로브루어리는 좀 더 전통에 가까운 생산 방법을 채택하거나, 대중성이 부족한 술을 만들기도 하고 실험성이 강한 술을 만들기도 한다. 병맥주 또는 생맥주 형태의 상품으로 판매하는 곳도 있지만 양조장 옆에 술집을 만들고 양조한 술을 바로 술집에서 팔기도 한다. 처음에는 자기 술집에서 팔 술을 만들기 위해서 양조를 하다가 인기를 얻으면 시설과 생산량을 늘려서 제품으로 파는 곳도 많다.
일본도 마이크로브루어리의 천국이라고 할만큼 각지에 소규모 마이크로브루어리가 많은데 대부분 에일을 만든다는 것도 특징이다. 시실 라거 계열은 양조 과정이 저온을 유지해야 하는 하면발효라서 상면발효인 에일이 비용이 덜 들어가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