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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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전의 일종. 이름처럼 부산 동래 지역을 중심으로 발달한 파전이다.
보통 우리가 아는 파전은 쪽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밀가루 반죽에 섞어서 부치는 방식인데, 동래파전은 다르다. 오히려 피자와 약간 비슷한 느낌이 있다.
쪽파를 보통 파전보다는 훨씬 큰 길이로 자른다. 아주 크게 부칠 거면 아예 자르지 않는다.
- 프라이팬 또는 철판을 달군 다음 쪽파를 가지런히 놓고 밀가루 반죽을 끼얹어서 모양을 잡는다.
- 그 위에 갖가지 재료를 올린다. 마치 피자 토핑하듯이 올린다.
- 달걀물을 붓는다. 원조급 동래파전은 흰자만 붓지만 그냥 달걀을 거품기로 친 달걀물을 붓기도 한다.
- 재료를 왕창 때려넣었다면 한번 뒤집어서 익혀준다.
부산의 이름난 동래파전집을 가 보면 달걀 흰자만 끼얹는데, 그래서 사진만 보면 모차렐라 치즈로 착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