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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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11월 8일 (일) 15:58 판

天ぷら。

일본식 튀김요리

일본을 대표하는 요리 중에 하나로 쉽게 말해서 튀김이다. 밀가루녹말가루를 물에 묽게 갠 반죽을 만든 다음 재료를 적셔서 튀김옷을 입힌 다음 튀겨내는 요리다.

카라아게는 가루를 묻혀서 튀김옷을 입하는 반면, 텐푸라는 반죽에 적셔서 튀김옷을 입히는 게 가장 큰 차이다. 카라아게는 보통 고기 위주로 재료를 작게 잘라서 튀겨내는 반면, 텐푸라는 주로 채소해산물을 위주로 통째로 튀겨내는 것들이 많다.

튀김옷을 입히되 최대한 얇게 입히는 게 포인트다. 그래서 반죽을 최대한 묽게 하고 얼음을 넣거나 반죽을 차게 보관해서 최대한 온도를 낮추는 게 포인트다. 튀김옷이 얇고 묽을수룩 튀길 때 튀김옷에서 수분이 왕창 빠져나가고 그 자리가 뻥뻥 뚫려서 바삭한 식감이 최대화된다. 반죽과 튀김기름의 온도차를 높일수룩 더욱 바삭한 효과가 살아나기도 하고, 온도가 낮을수록 묽은 반죽의 점도가 조금이라도 올라가서 튀김옷 입히기가 더욱 좋기도 하다. 아무튼 재료가 가진 원래의 맛을 최대한 살려주는 게 텐푸라의 핵심이다.

텐푸라를 사용하는 요라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텐푸라를 얹은 덮밥인 텐동(天丼). 그릇에 밥을 담고 소스를 뿌린 다음 그 위에 여러 가지 텐푸라를 얹고 다시 소스를 뿌려준다. 그밖에도 우동에 여러 가지 튀김을 얹어서도 먹는다. 그밖에 소바, 스시와 같은 다른 요리에 텐푸라를 곁들여서 정식으로 파는 음식점도 많다.

중화요리

고기튀김. 돼지고기에 튀김옷을 입혀서 튀겨내는 요리다. 탕수육과 비슷한데, 소스가 없다는 게 가장 큰 차이. [튀김]] 자체로 맛을 내야 하므로 탕수육보다는 난이도가 높은 요리다. 소스가 없으므로 간장이나 초간장에 찍어먹는 정도다. 예전에는 당연히 메뉴에 들어있었지만 요즘은 빠진 중국집이 많다. 메뉴에 '덴뿌라'가 있으면 나름대로 자신 있다는 뜻이므로 한 번 시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