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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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2015년에 내놓은 짬뽕라면. 이미 오징어짬뽕이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는 상태에서 그 프리미엄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짜파게티의 프리미엄 버전으로 내놓은 짜왕이 크게 히트를 치자 이에 고무되었는지 짬뽕까지 내놓았다. 라면 회사들은 상반기의 프리미엄 짜장면 전쟁에 이어서 하반기에는 짬뽕 전쟁 중. 삼양라면의 갓짬뽕, 오뚜기라면의 진짬뽕, 팔도의 불짬뽕까지 줄줄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상반기 프리미엄 짜장면 전쟁 때에는 짜왕이 먼저 치고 나갔지만 하반기 짬뽕 전쟁은 진짬뽕이 먼저 치고 나갔다. 문제는 진라면에서 이어 받은 패키지로 전혀 프리미엄스럽지 않다는 것.
박성웅이 광고 모델로 나섰다. "요즘 짜왕이 그렇게 잘 나간다며? 그런데, 짬뽕이 땡길 때도 있잖아?" 같이 <신세계>에 출연했던 황정민이 진짬뽕 광고 모델이다.
3mm 두께의 굵은 면발에 미세하게 홈을 팠다는 점을 강조하는데, 먹어보면 식감이 상당히 좋다. 라면 면발이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탄력이나 쫄깃함도 있고, 미세한 홈 덕분인지 국물도 잘 머금고 있다. 짜왕의 성공 포인트 가운데 굵으면서 쫄깃한 면발이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짜왕과는 좀 다른 스타일의 면이면서도 쫄깃함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점수를 줄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