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이 많은 김치. 김치 중에서도 국물을 떠 먹는 김치다. 김치는 어느 정도 국물이 있지만 물김치의 국물은 떠먹는 게 목적이다. 사실 배추김치나 깍두기의 국물은 소금에 절인 채소에서 빠져나오는 수분, 젓갈과 같은 부재료들이 머금고 있는 수분으로부터 생겨나는 것이지만 물김치는 많은 양의 물을 부어서 만든다.
대부분의 물김치는 여름에 시원하게 먹는 게 제격이지만 예외도 있다. 바로 동치미. 이것만큼은 겨울에 먹는 게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