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가루: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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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요리에는 진정으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다. 그 이유는 [[식빵]]의 [[발효]] 과정에서 효모가 뚫어놓은 수많은 구멍. 빵을 곱게 가루를 내는 게 아니라 정말 crumbs라는 말이 맞을 정도로 잘게 부수어 말리면 빵가루에는 효모가 남긴 엄청나게 많은 미세한 구밍들이 가득차 있다. 튀길 때에는 이 구멍들에 알알이 기름이 가득차고, 조직이 엉청 얇고 구멍 투성이니 열이 빠르게 잘 전달되어 바삭바삭 고소하게 된다. 그냥 [[밀가루]]로는 절대 재현이 안 되는 빵가루만의 독점 분위기.
[[튀김]]요리에는 진정으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다. 그 이유는 [[식빵]]의 [[발효]] 과정에서 효모가 뚫어놓은 수많은 구멍. 빵을 곱게 가루를 내는 게 아니라 정말 crumbs라는 말이 맞을 정도로 잘게 부수어 말리면 빵가루에는 효모가 남긴 엄청나게 많은 미세한 구밍들이 가득차 있다. 튀길 때에는 이 구멍들에 알알이 기름이 가득차고, 조직이 엉청 얇고 구멍 투성이니 열이 빠르게 잘 전달되어 바삭바삭 고소하게 된다. 그냥 [[밀가루]]로는 절대 재현이 안 되는 빵가루만의 독점 분위기.


빵가루의 쓰임새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튀김]]요리의 겉에 묻혀서 바삭바삭함을 극대화 하는 것. [[돈카츠]]([[돈까스]]), [[고로케]], [[쿠시카츠]]와 같은 [[일본]]식 [[튀김]]요리에는 정말로 단골손늼으로 등장한다. 또 하나는 양을 부풀리기 위한 목적. [[햄버그스테이크]] 반죽에 들어간다.
빵가루의 쓰임새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튀김]]요리의 겉에 묻혀서 바삭바삭함을 극대화 하는 것. [[돈카츠]]([[돈까스]]), [[고로케]], [[쿠시카츠]]와 같은 [[일본]]식 [[튀김]]요리에는 정말로 단골손늼으로 등장한다. 또 하나는 양을 부풀리기 위한 목적. [[햄버그스테이크]] 반죽에 들어간다. [[스튜]]나 [[수프]], [[캐서롤]]과 같은 서양식 국물 요리를 걸쭉하게 할 목적으로도 들어간다.

2015년 7월 9일 (목) 01:03 판

말 그대로 을 가루낸 것. 아무 이나 하는 건 아니고 식빵을 말린 다음 부숴서 가루낸 것이다.

그렇다고 정말로 빻아서 고운 가루로 만들면 아주 곤란하다. 영어로는 bread crumbs 라고 하는데, crumbs는 부스러기를 뜻한다. 곧 빵부스러기다.

튀김요리에는 진정으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다. 그 이유는 식빵발효 과정에서 효모가 뚫어놓은 수많은 구멍. 빵을 곱게 가루를 내는 게 아니라 정말 crumbs라는 말이 맞을 정도로 잘게 부수어 말리면 빵가루에는 효모가 남긴 엄청나게 많은 미세한 구밍들이 가득차 있다. 튀길 때에는 이 구멍들에 알알이 기름이 가득차고, 조직이 엉청 얇고 구멍 투성이니 열이 빠르게 잘 전달되어 바삭바삭 고소하게 된다. 그냥 밀가루로는 절대 재현이 안 되는 빵가루만의 독점 분위기.

빵가루의 쓰임새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튀김요리의 겉에 묻혀서 바삭바삭함을 극대화 하는 것. 돈카츠(돈까스), 고로케, 쿠시카츠와 같은 일본튀김요리에는 정말로 단골손늼으로 등장한다. 또 하나는 양을 부풀리기 위한 목적. 햄버그스테이크 반죽에 들어간다. 스튜수프, 캐서롤과 같은 서양식 국물 요리를 걸쭉하게 할 목적으로도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