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개발하고 판매하는 사무용 프로그램의 모음. 윈도우는 별로 쓰고 싶지 않은데 MS 오피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쓰는 사람도 많다. 맥용 오피스도 있지만 개발을 빠릿빠릿하게 안 하는지라. MS의 킬러 콘텐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윈도우 3.0 시대에 등장한 엑셀이 특히 1등 공신 노릇을 톡톡히 했다.
운영체제는 윈도우가 기본이고 맥OS, 윈도우 RT, 윈도우 모바일을 지원하며, iOS와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오피스도 내놓았다. 즉, 스스로 윈도우 모바일이 시망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아직 윈도우 모바일을 망하게 만든 원흉인 리눅스 쪽은 지원하고 있지 않다. 꼭 쓰고 싶다면 가상머신을 띄워서 쓰거나, 웹 기반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온라인을 쓰는 방법이 있긴 하다.
MS 오피스를 구성하는 제품은 다음과 갈다. 단품으로도 팔긴 하지만 더럽게 비싸기도 하고, 한 가지만 쓰는 경우도 거의 없으므로 단품을 사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일단 아래의 네 개 프로그램이 가장 주축을 이룬다.
그밖에 좀더 비싼 패키지를 사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딸려온다.
오피스365라는 월 단위 또는 연 단위 회원제 방식 라이선스로도 쓸 수 있다. 2015년 8월 기준으로 PC 또는 맥 한 대, 그리고 모바일 기기 한 대에서만 쓸 수 있는 퍼스널 에디션은 8만9천 원, PC 또는 맥 5대 그리고 모바일 기기 5대까지 쓸 수 있는 홈 에디션이 연 11만 9천 원이다. 여러 명이 쓴다면 홈 에디션이 나름대로 괜찮긴 하다. 여기에 클라우드 저장소인 원드라이브를 1 테라바이트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이것 때문에 쓰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다.
온라인 버전도 있다. 오피스365는 내 컴퓨터에 설치해서 쓰는 프로그램이지만 오피스 온라인은 아예 웹 브라우저에서 실행된다. 구글 독스와 비슷한 개념. 인터페이스가 기존 오피스와 상당히 비슷해서 익숙하게 쓸 수 있다. 물론 기존 오피스에 비해서는 여러 가지 기능이 생략되어 있지만 엄청나게 꾸밀 거 아니면 웬만한 문서는 무리 없이 만들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이 있으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웹 표준을 준수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운영제제나 웹 브라우저를 거의 가리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