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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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맥주 공장의 굴뚝.

サッポロファクトリ(Sapporo Factory). 웹사이트는 이곳으로. 한국어 웹사이트도 있지만 일본어 웹사이트를 단순 기계번역한 것이다.

삿포로시에 있는 복합 상업시설로, 삿포로개척사맥주[1]라는 이름으로 삿포로맥주가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의 양조소 자리에 만들어진 곳이다. 삿포로맥주박물관과 함께 시내에 있는 삿포로맥주의 가장 큰 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소유 및 운영은 삿포로맥주홀딩스의 계열사인 삿포로부동산개발주식회사가 맡고 있다.[2] 이곳에는 지금도 당시 양조소의 높은 굴뚝이 남아 있다.

Sapporo factory shopping centre.jpg

1·2·3조관, 프론티어관, 렌가관, 아트리움으로 구성되어 있는 복합 상업시설로 대부분은 쇼핑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가운데에 선큰 형태로 된 넓은 공간이 있어서 종종 이벤트나 전시 행사를 개최한다. 렌가관은 빨간 벽돌로 지은 옛날 건물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고[3] 나머지는 새로 지은 것이다. 건물들로 둘러싸인 가운데 야외에는 '삿포로맥주(サッポロビール)'글씨가 쓰여 있는 높이 솟은 옛 굴뚝 주변으로 굴뚝광장이 있다. 굴뚝광장에는 개척사맥주 시대의 양조소와 사무소 건물이 남아 있지만 견학 코소는 삿포로맥주박물관에서만 운영하고 있다. 렌가관은 삿포로개척사맥주 양조소로 쓰이던 건물로, 지금도 안에는 실제 운영되고 있는 양조 시설이 있으며 초창기 맥주 맛을 재현했다고 하는 삿포로개척사맥주를 이곳에서 만들고 있다. 1층에 바가 있고 지하 1층에 큰 비어홀이 자리 잡고 있다.

Sapporo kaitakushi brewery.jpg

굴뚝광장 옆 렌가관 1층에는 삿포로맥주가 운영하는 바가 있어서 여러 가지 삿포로맥주를 맛볼 수 있는데 특히 삿포로개척사맥주는 일반 판매는 하지 않고 이곳과 삿포로맥주박물관에서만 맛볼 수 있다. 게다가 삿포로맥주박물관에는 개척사맥주가 한 가지밖에 없는데 삿포로팩토리에서는 여과한 것과 여과하지 않은 것[4] 두 가지를 팔기 때문에[5] 두 가지를 비교하면서 마실 수 있다. 맥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삿포로맥주박물관과 삿포로팩토리 둘 다 가 보는 게 좋다.

지하철로 가려면 도자이선 버스센터앞역에서 내려서 8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삿포로팩토리 바로 앞까지 가는 시내버스도 있으므로 구글 맵 같은 앱으로 확인해서 가면 된다.

각주

  1. 홋카이도 개척시대에 세워진 기관이 홋카이도개척사(北海道開拓使, 홋카이도카이타쿠시)라는 곳이었고, 삿포로맥주는 그 산하의 국영기업으로 시작되었다.
  2. 그런데 삿포로맥주 본사는 삿포로에도 홋카이도에도 없고 도쿄에 있다. 이유는 삿포로맥주 항목 참조.
  3. '렌가'는 벽돌(れんが, 煉瓦)을 뜻한다.
  4. 효모를 여과하지 않아서 빛깔이 탁하다.
  5. 삿포로맥주박물관에서는 여과한 것만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