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뀜
통계
임의의 문서로
도움말
문서
토론
원본 보기
역사 보기
로그인
신용부도스와프 문서 원본 보기
내위키
←
신용부도스와프
이동:
둘러보기
,
검색
문서 편집 권한이 없습니다. 다음 이유를 확인해주세요:
요청한 명령은 다음 권한을 가진 사용자에게 제한됩니다:
사용자
.
문서의 원본을 보거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
Credit Default Swap. 줄여서 CDS라고 부른다. 쉽게 말해서 [[대출]]이 [[부도]]가 났을 때 그 위험을 다른 곳에 떠넘기는 일종의 위험 헤지 파생상품. [[부채스와프]]와 비슷한 용어처럼 보이지만 개념은 전혀 다르다. [[부채스와프]]는 대출 거래를 한 사람들끼리 '쇼부'를 치는 거고, CDS는 금융상품의 일종이다. 쉽게 말해 '쟤가 연체헤서 신용불량자가 된다' 혹은 '저 회사가 망한다'에 돈을 거는 꼴이다. 예를 들어, A [[은행]]이 B 기업에 100억을 연 3.5% 금리에 3년 만기로 대출했다고 가정해 보자. 그런데 혹시 B 기업이 부도가 나서 대출해 준 돈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일어나면? A 은행은 100억을 날리게 된다. 이게 걱정되는 A 은행은 C 보험사와 CDS 계약을 체결한다. 계약 조건은 다음과 같다. # C 보험사는 A [[은행]]이 발행한 100억 규모의 CDS를 매입한다. # A [[은행]]은 대출 만기 때까지 C 보험사에 연 1억의 프리미엄을 지급한다. (100억과 비교하면 연 1%에 해당한다) # 만약 신용사건, B 기업의 [[부도]]나 도산, 채무불이행과 같은 사태로 A 은행이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C 보험사는 A 은행에 100억을 지급한다. 만약 신용사건이 발행하지 않았다면? 즉, B 기업이 A 은행에게 정상적으로 대출금을 갚았다면? A 은행은 C 보험사에게 연 1억, 3년 동안 3억을 지급해야 한다. 즉 C 보험사는 3억의 수익을 보고, A 은행은 B 기업이 연 3.5% 금리로 3년 동안 낸 이자인 10억 5천만 원 중에 3억을 C보험사에게 프리미엄으로 지급하고 남은 7억 5천만 원이 대출 수익이 된다. 즉, 이 경우에는 C 보험사가 이득을 보게 된다. 물론 B 기업이 부도를 내서 대출을 갚지 못하면 C 보험사가 대신 100억을 A 은행에 줘야 한다. 이 프리미엄은 항상 고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어서, 위의 경우에 B 기업에 신용사건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면 프리미엄이 올라간다. 이는 위험도가 높은 가입자는 더 비싼 보험료를 내야 하는 것과 비슷해서, 신용부도스와프의 프리미엄이 올라가는 것을 기업이나 국가의 부도 위험이 증가하는 지표로 사용한다. <del>[[갱신형 보험]]이네?</del> CDS가 변동 프리미엄으로 책정되어 있으면 CDS를 매입한 쪽은 대상이 되는 기업이나 국가의 부도 위험이 올라가면 프리미엄 부담이 점점 올라간다. 그러다가 부도가 터지면 100억을 받지만 안 터지고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으면 프리미엄만 잔뜩 물고 쪽박이 된다. 만약 부도나 [[파산]] 같은 신용사건이 발생한다면? A 은행은 C 보험사에게 약속한 100억을 받을 수 있다. <del>C 보험사는 망했어요.</del> 즉, CDS는 대출 부도 위험에 대비한 일종의 보험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보험회사와 CDS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위험 회피를 위한 보험용으로 쓰이면 다행인데, 문제는 이게 투기 상품으로 변질되었다는 것이다. 위의 예에서 보면 CDS를 발행한 곳은 실제 대출을 발생시킨 A 은행이다. 그런데 이 대출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D [[헤지펀드]]가 나타나면 문제가 달라진다. D [[헤지펀드]]가 보기에 B 기업은 지금 괜찮아 보이지만 앞으로 1~2년 안에 부도를 낼 위험이 상당히 높다. 그러면 보험사나 투자회사를 찾아가서 CDS 체결을 하자고 한다. 한편 E 보험사는 B 기업이 약간의 위험 요인은 있지만 부도 위험성은 별로 없다고 믿는다. 결국 D [[헤지펀드]]와 E 투자회사 사이에 CDS 계약이 체결된다. B 기업의 신용사건 발생 여부에 따라서 누가 돈을 버는지 <del>그리고 누가 망하는지</del> 결정된다. 그야말로 B 기업이 망할 거냐 안 망할 거냐를 놓고 D와 E가 도박을 하는 것이다. 실제 CDS 계약 규모가 100억이라면 D [[헤지펀드]]는 프리미엄으로 낼 돈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간 크게 베팅을 할 수 있는데, 만약 B 기업이 부도가 안 나면 D [[헤지펀드]]는 프리미엄만 날려먹는 거고, 부도가 나면 E 보험사는 망할 수도 있다. 또는 아직 부도가 안 난 상태라고 해도 부도의 위험이 크게 높아지면 CDS로 계약한 돈을 받을 가능성이 크게 올라가므로 CDS의 가치가 올라가서 비싼 값에 매각할 수도 있다. 보통 CDS는 여러 거의 채권 [[파생상품]]을 [[짬뽕]]시켜서 만든 [[파생상품]]에다가 베팅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이 [[파생상품]]을 구성하고 있는 채권들의 연체율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갈 경우에도 역시 CDS의 가치가 치솟게 된다. 영화 <[[빅쇼트]]>에서 주인공들이 떼돈을 번 방법이 바로 CDS다. 즉 [[주택담보채권]] 시장이 머지 않아 [[개발살]]날 것을 예상하고 이에 관련된 [[파생상품]], 주로 [[CDO]]를 대상으로 한 거액의 CDS를 체결해서 대박을 낸 것. 위의 예로 따지면 주인공들은 D [[헤지펀드]]에 해당하는 것이고, 쫄딱 망한 리먼브라더스나 베어스턴스 같은 데는 E 투자회사 꼴이 나는 것이다. [[Category:금융]]
이 문서에서 사용한 틀:
틀:각주
(
원본 보기
)
신용부도스와프
문서로 돌아갑니다.
도구
여기를 가리키는 문서
가리키는 글의 최근 바뀜
특수 문서 목록
문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