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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를 데치거나 볶아서 만드는 한국의 전통 음식. 볶는 나물은 볶을 때 양념을 하는 것이 보통이고, 데치는 나물은 차게 식힌 뒤 물기를 짜내고 [[참기름]] 또는 [[들기름]], 그리고 양념을 더해서 버무려 만든다. 주로 밥반찬으로 먹으며 [[비빔밥]]에도 들어간다. 익히지 않고 날것 그대로 버무려서 만드는 것은 보통 나물이라고 하지 않고 [[무침]]이라고 한다. 데치는 경우에도 된장으로 간을 하는 것은 [[무침]]이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봄동]][[된장]]무침. 다만 넓게 보면 이런 것도 나물 종류로 볼 수 있다. [[콩나물]] 같은 경우에는 [[고춧가루]]를 넣기도 하지만 보통은 매운 양념을 하지 않는다. 거의 [[소금]]으로만 간을 한다. [[간장]]도 쓰는 경우가 드물다. 때문에 한국음식 중에서는 맛이 담백한 편에 속한다. 반면 '[[무침]]'이 이름에 들어가는 음식은 고춧가루를 넣어서 매운맛을 주는 게 많다. 오이무침, 달래무침, 골뱅이무침 등등. [[채소]]라면 거의 다 나물로 만들 수 있다. 잎채소나 줄기채소는 데쳐서 무치는 방법으로, 뿌리채소 또는 열매채소는 삶거나 볶는 방법으로 만드는 것이 보통이다. 물론 줄기채소인 데도 볶아서 만드는 [[고사리]]나물처럼 예외도 있다. [[애호박]], [[고사리]], [[시래기]]와 같은 것들을 말려서 나물을 만들기도 하는데 묵은 나물이라고 부르며 [[정월대보름]]에 [[오곡밥]]과 함께 먹는 것이 풍습이다. 큰 양푼에 오곡밥과 묵은 나물을 넣고 [[고추장]] 넣고 비비면 최고! [[해조류]]도 나물처럼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가장 잘 알려진 건 [[미역]]줄기. [[소금]], 갖은 양념과 함께 볶아서 나물처럼 해먹는다. 모자반도 [[식초]]와 [[소금]] 양념을 해서 무쳐 먹으며 [[파래]] 역시 무채를 넣고 새콤하게 무쳐먹긴 하지만 해조류는 나물이라고 부르지는 않고 '[[무침]]'으로 주로 부른다. 데치면 영양소 파괴가 별로 없이 식감을 부드럽게 하고 부피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샐러드]]보다도 [[채소]]를 많이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는 데친 나물 만한 게 없다. [[소]]금도 많이 들어갈 필요가 없으니 가장 건강한 [[한식]] 중에 하나라 할 수 있다. 단, 버무릴 때 [[참기름]]이 들어가므로 칼로리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고소하다고 너무 들이붓지 말자. [[칼로리]]도 그렇지만 텁텁해서 정말 더럽게 맛없어진다.<ref>다만 [[참기름]]은 기름 중에서도 나쁜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올리브유]]보다도 좋은 기름이다. 적당히 먹으면 정말 좋은 기름이다. 어디까지나 적당히! 다만 [[샐러드]] 드레싱과 비교하면 [[참기름]]은 그렇게 많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며, 앞서 언급했 듯이 많이 들어가면 오히려 텁텁해져서 알아서 적당히 쓰게 마련이다. 게다가 비싸기까지 해서...</ref> 또한 간을 하는 과정에서 [[소금]]이나 [[간장]]이 들어가므로 많이 먹으면 역시 염분 과다 섭취 문제가 있다. 듬뿍 먹을 거라면 좀 심심하더라도 간은 싱겁게 하자. 또한 여러 채소가 들어가는 [[샐러드]]와는 달리 나물은 보통 한 가지 [[채소]]로 만들기 때문에 여러 가지 나물을 만들어서 골고루 먹는 게 건강에는 좋다. 아예 풀 이름에 나물이 들어가는 것도 있다. [[취나물]]<ref>정확히는 참취, 미역취, 곰취와 같이 '취'라고 부르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냥 풀 자체도 취나물이라고 부르고 꼭 종류를 나눠야 할 때에만 참취, 곰취와 같이 부른다.</ref>, [[돌나물]]<ref>돗나물, 또는 돈나물이라고도 부른다.</ref> 같은 것들이 그 예. 꼭 나물로 해먹지 않더라도 녹색 이파리를 따서 먹는 것들 중에 나물로 부르는 것들이 있다. [[명이나물]]은 '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도 주로 [[장아찌]]로 만들어서 먹는다.<ref>원래 이름은 '산마늘'이지만 지금은 다들 명이 또는 명이나물로 부른다.</ref> 어차피 이런 이름들은 관습에 따라 내려오는 거라서 과학적으로 딱딱 구분되는 건 아니다. 개중에는 이름에 '나물'이 들어가는데도 독성이 있어서 나물로 못 먹는 것도 있다. 동의나물은 생김새가 곰취와 비슷해서 종종 잘못 캐먹었다가 배탈 설사와 같은 중독 증상에 시달리는 사례가 봄마다 자주 일어난다. 다만 독을 제거한 다음 한약재로 쓰이기도 한다. ==만드는 방법== 손맛 때문에 어려워 보이지만 의외로 만들기 쉽다. 자취생도 만들 수 있다. 만날 [[라면]] 같은 것만 먹지 말고 가끔 나물도 해 먹고 그러자. ===데치거나 삶아서 만들기=== 데쳐서 만드는 방법은 주로 [[잎채소]]와 [[줄기채소]]에 쓰이는 방법이다. 나물로 많이 쓰이는 [[채소]]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고구마순]] * [[고춧잎]] * [[미나리]] * [[시금치]] * [[취나물]] [[콩나물]]이나 [[숙주나물]]은 [[뿌리채소]]지만 주로 삶아서 만든다.<ref>볶아서 만들 수도 있지만 널리 쓰이는 방법은 아니다.</ref> 오래 푹 삶지는 말고, 데치는 것보다 좀 길게 3~4분 정도면 된다. # 물을 끓이는 동안 [[채소]]를 깨끗이 씻는다. 너무 크다 싶으면 좀 잘라 주는 것도 방법. # 물이 끓으면 [[채소]]를 넣고 데친다. 주걱 같은 것으로 잘 뒤적여 주면서 [[채소]]가 뜨거운 물에서 숨이 죽도록 만들어 준다. # [[채소]]가 좀 흐느적대고 부피가 줄어들었다 싶으면 불을 끄고 물을 버린다. 데치는 시간은 보통 30초 정도면 된다. # 차가운 물에 씻어준다. 빨리 씻어주면 더 아삭해지고 영양소 파괴도 적다. # 물기를 짜준다. 너무 꽉꽉 짜주지는 말고, 손에 쥐고 한두번 꾹 눌러주는 느낌이면 된다. # 양푼에 담고 [[소금]], [[참기름]], 다진 [[마늘]]을 넣는다. [[콩나물]]에는 파가 들어간다. [[참깨]]를 넣어도 된다. [[시금치]]는 반드시 [[참깨]]를 넣을 것. # 조몰조물 잘 버무려 준다. [[채소]] 구석구석에 [[양념]]이 잘 배어들도록 버무려 준다. # 끝. 먹으면 된다. [[시금치]] 같은 잎채소는 데친 다음에 한번 꾹 짜줘야 한다. 나물 무치는 게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알고 보면 간 맞추는 것만 신경 쓰면 된다. 처음에는 싱겁다 싶을 정도로 적게 넣고, 그 결과를 보아가면서 다음 번에는 양을 조금 늘리는 식으로 자기에게 맞는 간을 찾아보자. 충분히 조물락거려서 간이 고르게 잘 퍼지게 하는 게 중요하다. [[참기름]]은 조금만 넣자. 많이 넣으면 [[칼로리]]만 올라가고 텁텁해진다. 참기름 대신 들기름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콩나물]]이나 [[숙주나물]]을 빼고는 [[파]]는 넣지 않는 게 오히려 좋다. [[깨]]와 [[마늘]]이면 충분하다. ===볶아서 만들기=== [[뿌리채소]]나 [[열매채소]], 묵은 나물은 주로 볶아서 만든다. 다음과 같은 [[채소]]를 많이 쓴다. * [[가지]] : 길쭉하게 썰어서 볶으면서 양념을 해서 만들거나, 밥 위에 놓고 찐 다음 무치는 방법도 있다. * [[고사리]] * [[도라지]] : 볶지 않고 날것을 쓰려면 매운 양념을 하고, 볶아서 만들 때에는 [[고춧가루]]를 넣지 않는다. * [[무]] : 이 녀석은 채썬 다음 삶아서 다시 볶는 이단콤보를 쓴다.<ref>채썬 다음 익히지 않고 [[소금]]에 절여 [[고춧가루]], [[젓갈]], 갖은 양념과 함께 버무려 만드는 것은 '[[무생채]]'라고 부른다.</ref> * [[애호박]] # 말려서 만든 묵은 나물이라면 먼저 물에 불려야 한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애호박]]은 세로로 썰어서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가지]]는 고기집에서 나오는 생[[오이]]나 [[당근]] 스틱 같은 정도 크기로 썰어준다. #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달군다. # 달구어졌으면 [[채소]]를 투하하고 [[소금]]과 다진 [[마늘]]을 넣는다. # 중불에서 볶는다. 타지 않게 3~4분 정도 주걱으로 잘 뒤적여가면서 볶아준다. # 불을 끄고 [[참깨]]를 뿌린다. [[열매채소]]라면 [[양파]]를 채썰어서 함께 볶아주면 좋지만 [[도라지]] 같은 [[뿌리채소]], [[고사리]] 같은 일부 줄기 채소와는 잘 안 맞는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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