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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Ddeokguk.jpg|upright 1.5|섬네일|없음]] 말 그대로 떡, 그 중에서도 [[가래떡]]을 썰어 넣어 끓인 국물 요리. 이름은 '국'이지만 밥과 함께 반찬으로 먹는 국물이 아니라 그 자체가 하나의 식사인 요리다. [[고기]]나 [[해산물]]에 [[양파]], [[마늘]]과 같은 [[채소]]를 넣어 국물을 내고 여기에 어슷하게 썰은 [[가래떡]]을 넣고 끓인다. 마무리로는 [[달걀]]을 풀어서 국물에 넣어 휘젓거나 [[달걀지단]]을 고명으로 올리며 김가루, 파, 통깨 같은 것들을 고명으로 올린다. 요즈음은 [[만두]]를 넣어서 떡만둣국을 끓이는 집이 많다. 아무래도 떡만 넣으면 좀 밋밋하니... [[만둣국]]은 조금이나마 밥과 함께 먹는 사람들도 있지만 떡국은 [[가래떡]] 자체가 멥쌀 덩어리라 밥의 구실을 하므로 밥과 함께 먹는 경우는 별로 없다. [[육수]]로는 가정에서는 [[소고기]] 양지나 사태를 많이 쓰며 음식점에서는 [[사골]]국물도 많이 쓴다. [[설렁탕]]집에서 사골떡국을 파는 것도 종종 볼 수 있다. 집에서 간단히 해먹으려면 즉석식품으로 파는 [[설렁탕]]이나 [[사골]][[곰탕]] 같은 것을 사서 [[가래떡]], [[양파]], [[파]]를 썰어 넣고 끓인 다음 마지막에 [[달걀]]을 풀어주면 끝. 그런데 옛날에는 [[소고기]]와 함께 꿩고기를 육수 재료로 썼다. 옛날부터 사냥해서 많이 먹었던 조류이기도 하고, 길조이기 때문에 한 해의 행운을 기원하는 뜻도 있었다고 한다. '꿩 대신 닭'이라는 속담이 나온 것도, 꿩고기가 없으면 닭고기를 사용해서 떡국을 끓였던 데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ref>최운식, [https://folkency.nfm.go.kr/kr/topic/detail/3410 "꿩 대신 닭"], 한국민속대백과사전.</ref> 그밖에 굴이나 [[황태]] [[육수]]를 사용해서 기름기가 적고 시원한 맛을 낸 떡국도 있고 [[메생이]]를 넣은 떡국도 있다. 어떤 국물을 썼든 떡국을 끓이는 과정에서 떡에서 알파화된 [[전분]]이 많이 우러나오므로 국물은 걸쭉해진다. 특히 설날에는 반드시 먹어야 할 필수 음식. 이것을 먹어야 한 살을 더 먹는다고 해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들은 여러 그릇을 먹어서 한꺼번에 여러 살을 먹고 싶어 하기도 한다. <del>이것들이 늙어봐야 후회하지</del> 아이들에게 나이를 물을때 비유적인 표현서 떡국 몇 그릇 먹었니라고 물어보는 표현도 있다. 설날 차례상에도 반드시 떡국이 올라가는데 밥과 함께 올리는 집도 있고 떡국만 올리는 집도 있다. 떡국을 한 그릇 다 먹어야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의미는 적어도 조선 후기 때부터 이미 있었다. 그 때 기록에 이미 떡국을 첨세병(添歲餠), 즉 나이를 더 먹는 떡이라고 불렀기 때문이다. 18세기의 문인 이덕무가 지은 <세시잡영(歲時雜詠)>을 보면 첨세병(添歲餠)<ref>더할 첨(添) + 나이 세(歲) + 떡 병(餠) = '나이를 더하는 떡'이라는 뜻이 된다.</ref>이라는 시가 있는데, "천만 번 방아와 절구에 찧어 눈빛으로 뭉쳤으니, 신선이 먹는 불로장생의 음식과도 비슷하네. 해마다 나이를 더하는 게 그저 미우니, 슬프게도 나는 이제 먹고 싶지 않구나[千杵萬椎雪色團 也能仙竈比金丹 偏憎歲歲添新齒 怊悵吾今不欲餐]"라는 내용이다.<ref>[https://www.kculture.or.kr/brd/board/640/L/menu/641?brdType=R&thisPage=101&bbIdx=11882&searchField=&searchText=&recordCnt=10 "탕병(강박)"], 한식문화사전, 한국문화원연합회.</ref> 떡국이 나이를 상징하는 의미를 갖게 된 것은 [[국수]]와 마찬가지로 길게 길게 뽑아내는 가래떡에도 장수의 의미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기계를 사용해서 구멍으로 밀어내듯이 가래떡을 뽑지만 옛날에는 큰 반죽을 단단한 판에 굴려 조금씩 늘여가면서 가래떡을 만들었는데 그만큼 수명도 길어진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또한 가래떡을 썰어놓은 모양이 엽전과 비슷하다고 해서 이런 떡이 듬뿍 든 떡국은 재물운을 기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한편으로는 흰색의 떡이 묵은 때를 보내고 깨끗한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한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설날 음식이라는 상징성이 크지만 평소에도 떡국을 즐기는 사람들은 많다. [[분식집]]에도 떡국 아니면 떡만두국은 메뉴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오뚜기에서 [[라면]]처럼 인스턴트 제품을 내놓기도 했고 [[컵라면]]처럼 만든 버전도 있다. [[가래떡]]을 [[라면]]에 넣어 먹는 떡라면 역시 떡국의 연장선상으로 볼 수 있다. 일본에도 오조니(お雑煮)라는 떡국이 있으며 새해 정초에 먹는 음식이다. 떡을 넣어 끓인 국물 요리라는 기본 공통점이 있지만 요리를 보면 차이점이 커서 사각형, 또는 둥근 모양으로 된 떡을 큼직하게 썰어서 넣는다. 크기는 [[가래떡]]보다 크며 특히 아주 잘 늘어진다. 마치 [[피자]]에 들어간 모차렐라처럼 죽 늘어지며 아주 쫀득쫀득하다. 먹을 때에도 숟가락으로 떠먹는 우리나라의 떡국과는 달리 오조니는 젓가락으로 떡을 건져서 먹는다. 국물은 간토지역은 주로 [[닭고기]] [[육수]]를 사용하며, 간사이는 미소된장을 사용한다. 양쪽 다 국물 낼 때 무를 넣는 것은 공통점이다. 그릇은 우리나라처럼 큰 대접이 아닌 밥공기 정도의 작은 것을 쓴다. 그런데 쫀득하고 잘 달라붙는 떡의 특징 때문에 정초마다 특히 노인들이 오조니를 먹다가 떡이 목에 걸리는 밤에 질식사하는 사고가 해마다 뉴스에 나온다. 2021년에도 9명이 병원에 후송되었고 1명이 사망했다고 한다.<ref>[https://news.v.daum.net/v/20210103144106787 "신년 떡 먹다 목에 걸려 日도쿄에서만 9명 병원 후송..1명 사망"], <서울신문>, 2021년 1월 3일.</ref> 떡의 크기가 큰데다가 떡이 한번 걸리면 들러붙어서 잘 빠지지 않기 때문에 사달이 나기 쉽다. {{각주}} [[Category:한국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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