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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eonjitguk.jpg|upright 1.5|섬네일|없음]] 소의 피를 굳혀 삶은 선지를 넣어서 끓인 국. 국물은 소뼈를 주 재료로 여러 가지 내장 부위들을 사용한다. [[고추기름]]을 써서 얼큰한 맛을 내거나 [[고추기름]]을 테이블에 따로 놓아 두고 손님 취향에 따라 넣어 먹도록 한다. [[소]]와 [[돼지]]의 피를 섞어서 쓰는 집도 있는데 주로 원가 절감 차원.<ref>돼지피(돈혈)은 주로 [[순대]] 원료로 많이 쓰인다.</ref> 여러 가지 [[해장국]] 중에 특히 첫손가락에 손꼽히는 음식이다. '선지'+'국'이지만 사이시옷이 들어가므로 '선짓국'이 맞는 표기법. 역시 [[해장국]]으로 각광 받는 '[[북어]]'+'국'도 사이시옷 때문에 '[[북엇국]]'이 맞는 표현이다. 하지만 식당 메뉴에 이렇게 쓰여 있는 모습은 거의 보기 힘들다. 참고로 '국밥'과 붙여 쓸 때에는 '선지국밥', '북어국밥'과 같이 사이시옷이 안 들어간다. 원래는 이것도 '선짓국밥', '북엇국밥'이었는데 2016년에 2차 국어규범정비위원회에서 '재료명+국밥' 구조로 된 합성어는 사이시옷을 안 쓰기로 결정했다.<ref>[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70830000317 <nowiki>[바른말 광] 선지국밥과 선짓국</nowiki>], 부산일보, 2017년 9월 7일.</ref> [[된장]], [[콩나물]], [[우거지]], [[파]], [[마늘]]이 주로 들어가며 [[해장국]]으로 끓여낼 때에는 소의 양<ref>소의 1, 2번째 위. [[해장국]] 건더기로는 보통 2번째 위가 들어간다.</ref>을 비롯한 내장을 얇게 썰어 넣는 음식점이 많다. 자극을 덜 주기 위해서 그다지 맵지 않게 내오는 게 보통인데 맵게 먹고 싶은 손님들을 위해서는 [[고추기름]]을 따로 제공한다. 일단 피가 들어간다는 것에 꽤나 호불호가 엇갈리는 음식인데 이미지만으로도 싫어하는 사람부터 뭔가 피비린내가 나는 듯해서 싫다는 사람, 선지 덩어리를 씹을 때의 식감이 영 찜찜하다는 사람이 있다. 반면 [[해장국]] 하면 단연 선짓국을 꼽는 사람들도 많고, 음식점 주인하고 친하면 선지 좀 더 달라고 하는 사람도 많다. 삶은 선지만 따로 추가로 팔거나, 단골손님이 추가로 달라고 하면 한 접시 공짜로 주는 집도 있다. [[서울]]에서 [[일제강점기]]부터 터를 잡았던 청진동 [[해장국]], 여기 저기 체인점이 많이 퍼져 있는 양평[[해장국]] 역시도 선짓국이다. 뼈, [[콩나물]], [[북어]] 같이 앞에 붙는 말 없이 그냥 [[해장국]]이라고만 되어 있는 메뉴가 있다면 십중팔구 선짓국이다. 사실 메뉴에 '선짓국', 혹은 '선지국'이라고 쓰여 있는 모습은 거의 보기 힘들고 대부분 그냥 [[해장국]]이라고 하거나 [[선지]][[해장국]]이라고 쓴다. 꼭 [[해장국]]이 아니어도 아침에 든든하게 먹고 싶은 사람들이 예로부터 많이 찾던 음식이다. 금강변에 있는 [[해장국]]집에서는 팥고물을 두툼하게 얹어서 찐 찰떡을 선짓국과 함께 아침요기로 내놓았다고 한다.<ref>[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28940 "선짓국"], 한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ref>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양평해장국'이라는 간판을 단 [[해장국]]집이 많이 보인다. 실제로 양평군에 가도 [[해장국]]집을 여기저기 볼 수 있다. 양평군 개군면에는 아예 '양평해장국거리'라는 이름까지 붙어 있는 곳이 있다. 다만 [[해장국]]집 수는 몇 개 안 된다. 이 일대를 신내마을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양평신내해장국'이라는 이름의 [[해장국]]집도 자주 볼 수 있고, 심지어 '양평신내서울해장국'이라는 곳도 있다. 양평해장국의 유래에 관해 확실한 정설은 찾기 힘들지만 크게 두 가지 설이 있다. 양평은 조선시대에 큰 소시장이 들어섰고 이런 곳에는 으레 소의 여러 부위로 만드는 음식이 발달했는데, 그래서 자연스럽게 발달했다는 설이다.<ref>[http://woman.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67788 "토니오 셰프의 믿을랭가이드 3 : 원조 양평 해장국의 비밀은?"], 여성조선, 2020년 7월 14일.</ref> 다른 하나는 '원조 양평신내서울해장국'을 비롯한 양평군 일대의 몇몇 [[해장국]]집에서 주장하는 설로, 수십년 전<ref>가게에서는 '50년 전'이라는 문구를 쓰고 있으나 이 문구가 언제 나왔는지가 불분명하다. </ref> 북한강에서 뗏목을 타고 다니면서 다리공사 일꾼들에게 양평 소시장에서 사온 내장이며 뼈로 고은 [[국밥]]을 팔던 할머니가 있었는데, 이게 인기를 끌어서 유명해졌다는 설이다. [[선지]]를 얼마나 잘 삶느냐가 중요한데 잘못 삶으면 안에 구멍이 숭숭 뚫리고 식감도 마치 [[스펀지]] 씹는 것처럼 퍽퍽하다. 시간을 두고 약한 불에 천천히 삶고 그렇다고 지나치게 오래 삶지도 않는 게 포인트라고. 잘 삶은 선지는 구멍이 없고 식감도 묵처럼 부드럽다. 그만큼 시간도 들여야 하고 정성도 들여야 한다. 그런데 그 물컹한 식감이 싫다고 안 먹는 사람들이 있는 게 함정. <del>그들에게는 차라리 [[스펀지]]가 나은 건가.</del> 피가 들어가니 일단 [[철분]]이 풍부한 것은 기본. 피라는 것이 산소는 물론 각종 영양물질을 운반하는 수단이니 여러 영양소가 들었으리라 기대할만하다. 여기에 [[콩나물]]도 들어가니 [[해장국]]으로 손색이 없다. 다만 뜨겁고 짠 음식은 일단 위에 안 좋다는 건 기억하면서 좀 식혀 먹자.<ref>게다가 술을 많이 마셨다면 위도 많이 상해 있기 때문에 뜨겁고 짜고 매운 음식은 더더욱 안 좋다.</ref> 약간 식을 때까지 기다리거나 음식점 [[해장국]]은 짜게 나오는 게 많으니 찬물을 좀 부어서 온도를 낮추든가 하는 것도 방법이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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