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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항공편이지만 국제선을 이용하는 환승 승객 전용으로 운항되어 국제선처럼 운영되는 항공편.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미주, 유럽, 대양주 노선을 타려면 [[인천국제공항]]으로 가야 한다. 부산에서 이렇게 가려면 <del>[[KTX]]나</del><ref>2018년 평창올림픽 이후로 [[인천공항]] 직통 [[KTX]]가 운행이 중지되었으며 코레일은 수요 부족을 이유로 아예 운행을 중단하려고 한다. 결국 9월 1일부터 완전 중단 확정.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해야 한다.</ref> 장거리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가야 하는데, 만약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항공편이 있다면 훨씬 편리할 것이다. 그런데 [[김해공항|김해]]-[[인천공항|인천]]은 국내선이기 때문에 일단 인천에서 짐을 찾고 도착장으로 나온 다음 다시 국제선 체크인을 하고 짐을 부치고 출국수속을 해야 한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나온 것이 내항기다. 내항기는 국내선 구간을 운항하지만 국제선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 국내선 항공편이지만 국제선을 이용하는 환승 승객 전용으로 운항되어 국제선처럼 운영되는 항공편.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미주, 유럽, 대양주 노선을 타려면 [[인천국제공항]]으로 가야 한다. 부산에서 이렇게 가려면 <del>[[KTX]]나</del><ref>2018년 평창올림픽 이후로 [[인천공항]] 직통 [[KTX]]가 운행이 중지되었으며 코레일은 수요 부족을 이유로 아예 운행을 중단하려고 한다. 결국 9월 1일부터 완전 중단 확정.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해야 한다.</ref> 장거리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가야 하는데, 만약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항공편이 있다면 훨씬 편리할 것이다. 그런데 [[김해공항|김해]]-[[인천공항|인천]]은 국내선이기 때문에<ref>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인천공항]]에도 국내선 게이트가 있다 제1터미널 가장 오른편에 체크인 카운터와 보안검색대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ref> 일단 인천에서 짐을 찾고 도착장으로 나온 다음 다시 국제선 체크인을 하고 짐을 부치고 출국수속을 해야 한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나온 것이 내항기다. 내항기는 국내선 구간을 운항하지만 국제선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 ||
* 입출국수속은 첫 출발지 또는 최종 도착지에서 한다. 예를 들어 [[김해공항|김해]]-[[인천공항|인천]]-[[로스엔젤레스]]라면 입출국수속을 [[인천공항]]이 아닌 [[김해공항]]에서 한다. | * 입출국수속은 첫 출발지 또는 최종 도착지에서 한다. 예를 들어 [[김해공항|김해]]-[[인천공항|인천]]-[[로스엔젤레스]]라면 입출국수속을 [[인천공항]]이 아닌 [[김해공항]]에서 한다. |
2018년 11월 13일 (화) 15:21 판
국내선 항공편이지만 국제선을 이용하는 환승 승객 전용으로 운항되어 국제선처럼 운영되는 항공편.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미주, 유럽, 대양주 노선을 타려면 인천국제공항으로 가야 한다. 부산에서 이렇게 가려면 KTX나[1] 장거리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가야 하는데, 만약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항공편이 있다면 훨씬 편리할 것이다. 그런데 김해-인천은 국내선이기 때문에[2] 일단 인천에서 짐을 찾고 도착장으로 나온 다음 다시 국제선 체크인을 하고 짐을 부치고 출국수속을 해야 한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나온 것이 내항기다. 내항기는 국내선 구간을 운항하지만 국제선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 입출국수속은 첫 출발지 또는 최종 도착지에서 한다. 예를 들어 김해-인천-로스엔젤레스라면 입출국수속을 인천공항이 아닌 김해공항에서 한다.
- 따라서 내항기 구간만 이용하려는 승객은 탈 수 없다. 즉 국제선 환승 승객만 이용할 수 있다.
- 물론 출도착도 국제선 터미널에서 하며 보안검색도 국제선과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
- 내항기와 국제선 사이 환승은 국제선 사이 환승과 같은 방식이다. 즉, 위의 예에 서 인천공항에 내렸다면 환승 통로를 해서 보안검색만 다시 받고 보세구역으로 나가면 된다.
내항기를 뜻하는 딱히 적절한 영어 단어는 없고 대한항공은 transit exclusive domestic flight(환승전용국내선)라고 쓰고 있다.
2018년 여름 기준으로 인천-부산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인천-대구 구간에는 대한항공이 내항기를 운항하고 있다. 그밖에 인천-제주 구간도 있긴 하지만 이건 내항기가 아니라 그냥 국내선으로 운영하고 있다.
내항기와는 다르지만 비슷한 면이 있는 항공편도 있는데, 국제선이지만 한 국가 안에서 두 곳 이상 들르는 항공편이 있다. 루프트한자는 예전에 김해-인천-부산-뮌헨 항공편을 굴린 적이 있다. 김해공항에 있던 유일한 장거리 노선이었는데, 다만 김해-인천-부산 구간만 이용할 수는 없었다. 지금은 인천-부산-뮌헨으로 단축된 상태. 지못미 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