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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철도 교통 거점으로 중요성은 많이 약화되긴 했지만 | 위와 같이 모지역이라는 이름도 빼앗기고 [[큐슈]]와 [[혼슈]]를 잇는 의미도 잃어버린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 지금은 철도 교통 거점으로 중요성은 많이 약화되긴 했지만 과거 철도교통을 이어주는 연락 지점으로 융성했을 때 잘 나가던 근대시절의 모습들을 주변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게다가 [[큐슈철도기념관]]이 바로 근처에 있기 때문에 옛날 분위기를 잘 간직한 모지코역 자체와 함께 [[큐슈]]로 여행 온 철덕들에게는 필수 코스 중 하나다. 물론 철덕 아니더라도 증기기관차를 필두로 옛날 열차들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들은 좋은 볼거리다. 그래서인지 [[키타큐슈시]] 외곽의 한산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수요가 상당하다. 사실 [[키타큐슈시]]로 관광을 왔다면 [[코쿠라역]] 인근 아니면 모지코역 인근만 둘러 보면 거의 다 봤다고 할 수 있기도 하고. | ||
역 자체도 옛날 모습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역 건물 자체도 척 보기에도 근대 시절의 건물을 최대한 보전하고 있고, 내부 시설도 목조로 지은 옛날 분위기를 최대한 유지하려고 노력한 모습이 역력하다. 대도시에서 접근성 좋은 역 중에 이렇게 옛날 분위기를 잘 보존한 역도 드문 편이다. 개찰구 안쪽으로는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도구도 마련해 놓고 있다. | 역 자체도 옛날 잘나갔던 시절의 모습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역 건물 자체도 척 보기에도 근대 시절의 건물을 최대한 보전하고 있고, 내부 시설도 목조로 지은 옛날 분위기를 최대한 유지하려고 노력한 모습이 역력하다. 대도시에서 접근성 좋은 역 중에 이렇게 옛날 분위기를 잘 보존한 역도 드문 편이다. 개찰구 안쪽으로는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도구도 마련해 놓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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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31일 (월) 09:51 판
もじこうえき(門司港駅)。
일본 후쿠오카현 키타큐슈시에 있는 JR큐슈 의 철도역. JR큐슈의 재래선 중추라고 할 수 있는 가고시마본선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여기서 특급 키라메키[1]나 쾌속열차를 타고 하카타역까지 갈 수도 있다. 코쿠라역에서 신칸센으로 갈아타는 것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렇지... 혼슈와 큐슈의 철도가 이어지기 전까지는 여기(그때는 모지역)서 내려 연락선으로 갈아타고 시모노세키역으로 갔다. 칸몬터널 개통으로 철도가 바다를 건너 이어지고 산요본선이 터널 남쪽까지 연장되면서 분기점인 다이리역이 모지역으로 이름이 바뀌고 모지역은 항(港)자를 붙여서 모지코역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지금도 모지역 시절 가고시마본선의 기점을 나타내는 제로(0)마일 표지가 역 바로 옆 큐슈철도기념관에 남아 있다. 지금은 역을 약간 옆으로 옮겼기 때문에 실제 가고시마본선의 기점도 그쪽으로 옮겨가 있다.
위와 같이 모지역이라는 이름도 빼앗기고 큐슈와 혼슈를 잇는 의미도 잃어버린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 지금은 철도 교통 거점으로 중요성은 많이 약화되긴 했지만 과거 철도교통을 이어주는 연락 지점으로 융성했을 때 잘 나가던 근대시절의 모습들을 주변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게다가 큐슈철도기념관이 바로 근처에 있기 때문에 옛날 분위기를 잘 간직한 모지코역 자체와 함께 큐슈로 여행 온 철덕들에게는 필수 코스 중 하나다. 물론 철덕 아니더라도 증기기관차를 필두로 옛날 열차들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들은 좋은 볼거리다. 그래서인지 키타큐슈시 외곽의 한산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수요가 상당하다. 사실 키타큐슈시로 관광을 왔다면 코쿠라역 인근 아니면 모지코역 인근만 둘러 보면 거의 다 봤다고 할 수 있기도 하고.
역 자체도 옛날 잘나갔던 시절의 모습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역 건물 자체도 척 보기에도 근대 시절의 건물을 최대한 보전하고 있고, 내부 시설도 목조로 지은 옛날 분위기를 최대한 유지하려고 노력한 모습이 역력하다. 대도시에서 접근성 좋은 역 중에 이렇게 옛날 분위기를 잘 보존한 역도 드문 편이다. 개찰구 안쪽으로는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도구도 마련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