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위스키 아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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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서로 다른 캐릭터를 가진 다섯 가지 [[위스키]]가 섞인만큼, 본질로는 [[블렌디드 위스키]]지만 상당히 복잡다단하다. 나쁘게 말하면 잡다할 수도 있고. [[산토리]] 측 설명에 따르면 다섯 가지 위스키를 블렌딩함으로써 새로운 조화를 만들어 내면서도 각각이 가진 개성을 살려주는 방향으로 블렌딩을 했기 때문에 한 잔에 다섯 가지의 개성이 살아있기도 하고, 마시는 방법에 따라서 어느 쪽의 개성이 더 부각되는지가 달라지므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물론 말이야 얼마든지 아름답게 할 수 있으므로 평가는 마시는 사람들이 내릴 문제다. | 맛은 서로 다른 캐릭터를 가진 다섯 가지 [[위스키]]가 섞인만큼, 본질로는 [[블렌디드 위스키]]지만 상당히 복잡다단하다. 나쁘게 말하면 잡다할 수도 있고. [[산토리]] 측 설명에 따르면 다섯 가지 위스키를 블렌딩함으로써 새로운 조화를 만들어 내면서도 각각이 가진 개성을 살려주는 방향으로 블렌딩을 했기 때문에 한 잔에 다섯 가지의 개성이 살아있기도 하고, 마시는 방법에 따라서 어느 쪽의 개성이 더 부각되는지가 달라지므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물론 말이야 얼마든지 아름답게 할 수 있으므로 평가는 마시는 사람들이 내릴 문제다. | ||
일본인만큼 당연히 [[하이볼]]로도 밀고 있는데, 이 역시 다섯 가지 [[위스키]]를 블렌딩했다는 점을 내세우면서 다섯 가지 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각각에 '포커스'라는 말을 붙이는데, 아오가 가진 다섯 가지 캐릭터 중 어디에 초점을 맞추었는가를 뜻한다. | |||
* 스코틀랜드 포커스 : 잔 주위에 고운 소금을 묻힌다. 이러면 아일라 특유의 피트향과 소금기가 더 잘 부각된다나. | |||
* 재패니즈 포커스 : 마무리로 아오 위스키를 스프레이로 위에 몇 번 뿌려준다. | |||
* 아일랜드 포커스 : [[레몬]] 껍질을 넣는다. | |||
* 아메리칸 포커스 : 오렌지 껍질을 넣는다. 오렌지 껍질이 [[버번]]과 확실히 잘 어울리긴 한다. | |||
* 캐나디안 포커스 : [[위스키]]를 냉동실에서 아주 차게 한 다음, 잔에 탄산수를 먼저 붓고 진득해진 [[위스키]]를 살살 부어주면 바로 섞이지 않고 위로 뜬다. 이것을 플로트(float)라고 하는데, 이 상태로 낸다. [[위스키]]가 한동안 위에 몰려 있기 때문에 다섯 가지 [[하이볼]] 중에 가장 강하며, [[탄산수]] 대비 [[위스키]]의 비율도 진하고 잔도 좀 작은 것을 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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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1일 (월) 23:21 판
SUNTORY WORLD WHISKY 碧 Ao.[1]
빔산토리그룹[2]은 일본만이 아니라 여러 주류 회사들을 인수했고, 여기에는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미국, 캐나다에 있는 위스키 증류소도 포함되어 있다. 여기서 만든 원액에 일본 것까지 해서 다섯 개 나라의 원액을 블렌딩해서 만든 위스키가 Ao다. 그래서 '월드 위스키'라는 이름을 붙였다. 다시 말해서 스카치 위스키 + 아이리시 위스키 + 버번 + 캐나디안 위스키 + 일본 위스키. 블렌딩에 사용한 원액은 다음 증류소에서 나왔다
지역 | 증류소 |
---|---|
스코틀랜드 | 아드모어(Ardmore) |
글렌기어리(Glen Garioch) | |
아일랜드 | 쿨리(Cooley) |
미국 | |
캐나다 | 앨버타(Alberta) |
일본 | 야마자키 |
하쿠슈 |
이렇게 여러 나라의 위스키를 짬뽕 블렌딩해서 새로운 위스키를 만들어내는 시도는 최초라고 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폭발하는 수요에 비해 물량을 대지 못하는 산토리의 고민이 만들어 낸 제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3]
위스키 이름인 아오는 한자로 '碧'이며 '푸르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4] 라벨도 이러한 색깔을 살린 짙은 옥색을 채용했고, 병은 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 특이하게 라벨이 두 면에 걸쳐 붙어 있기 때문에 위 사진처럼 라벨이 걸쳐 있는 모서리를 가운데에 오게 해서 사진을 찍는 게 정석이다. 2019년 4월과 가을에 한정 수량만 출시할 예정.
맛은 서로 다른 캐릭터를 가진 다섯 가지 위스키가 섞인만큼, 본질로는 블렌디드 위스키지만 상당히 복잡다단하다. 나쁘게 말하면 잡다할 수도 있고. 산토리 측 설명에 따르면 다섯 가지 위스키를 블렌딩함으로써 새로운 조화를 만들어 내면서도 각각이 가진 개성을 살려주는 방향으로 블렌딩을 했기 때문에 한 잔에 다섯 가지의 개성이 살아있기도 하고, 마시는 방법에 따라서 어느 쪽의 개성이 더 부각되는지가 달라지므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물론 말이야 얼마든지 아름답게 할 수 있으므로 평가는 마시는 사람들이 내릴 문제다.
일본인만큼 당연히 하이볼로도 밀고 있는데, 이 역시 다섯 가지 위스키를 블렌딩했다는 점을 내세우면서 다섯 가지 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각각에 '포커스'라는 말을 붙이는데, 아오가 가진 다섯 가지 캐릭터 중 어디에 초점을 맞추었는가를 뜻한다.
- 스코틀랜드 포커스 : 잔 주위에 고운 소금을 묻힌다. 이러면 아일라 특유의 피트향과 소금기가 더 잘 부각된다나.
- 재패니즈 포커스 : 마무리로 아오 위스키를 스프레이로 위에 몇 번 뿌려준다.
- 아일랜드 포커스 : 레몬 껍질을 넣는다.
- 아메리칸 포커스 : 오렌지 껍질을 넣는다. 오렌지 껍질이 버번과 확실히 잘 어울리긴 한다.
- 캐나디안 포커스 : 위스키를 냉동실에서 아주 차게 한 다음, 잔에 탄산수를 먼저 붓고 진득해진 위스키를 살살 부어주면 바로 섞이지 않고 위로 뜬다. 이것을 플로트(float)라고 하는데, 이 상태로 낸다. 위스키가 한동안 위에 몰려 있기 때문에 다섯 가지 하이볼 중에 가장 강하며, 탄산수 대비 위스키의 비율도 진하고 잔도 좀 작은 것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