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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웃나라에서는 아주 인기 있는 음식이다. 중국의 [[양꼬치]], 일본의 [[야키토리]]로 대표되는 것처럼 중국은 [[양고기]], 일본은 [[닭고기]]를 주 재료로 한 꼬치구이가 인기가 있지만 물론 그 정도에 그치는 게 아니라 별의별 재료를 꼬치에 꿰어 굽는다. 일본은 [[쿠시카츠]]라는 꼬치튀김도 오사카를 중심으로 인기가 많다. | 반면 이웃나라에서는 아주 인기 있는 음식이다. 중국의 [[양꼬치]], 일본의 [[야키토리]]로 대표되는 것처럼 중국은 [[양고기]], 일본은 [[닭고기]]를 주 재료로 한 꼬치구이가 인기가 있지만 물론 그 정도에 그치는 게 아니라 별의별 재료를 꼬치에 꿰어 굽는다. 일본은 [[쿠시카츠]]라는 꼬치튀김도 오사카를 중심으로 인기가 많다. | ||
동남아시아에도 꼬치구이는 인기 있는 음식으로, 흔히 [[사타이]](satay)라고 부른다. 모양을 보면 | 동남아시아에도 꼬치구이는 인기 있는 음식으로, 흔히 [[사타이]](satay)라고 부른다. 모양을 보면 [[야키토리]]와 비슷해 보이지만 동남아시아 요리 답게 향신료를 듬뿍 쳐서 굽고 땅콩과 피시소스로 만든 소스에 찍어 먹는 게 특징. |
2019년 8월 5일 (월) 00:01 판
고기, 해산물, 채소, 과일을 비롯한 여러 가지 식재료를 꼬챙이에 꽂아서 구운 요리.
인류 역사에서 정말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요리다. 인류가 불을 다룰 줄 알게 되면서 가장 먼저 해먹은 요리가 구이다. 지금처럼 구이 도구가 정교하게 발달하지 않았을 때에는 나무에 불을 지피고 그 위에 직접 재료를 올려서 구웠을 텐데, 불과 거리를 약간 두어야 타지 않으므로 이를 위해서는 재료를 손으로 잡거나 아니면 나무 막대기 같은 것에 꿰어서 걸쳐 놓거나 할 것이다. 이렇게 하면 먹을 것에 직접 손을 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위생 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이웃 중국과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발달한 요리는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산적이라고 하는데, 산도둑의 그 산적은 아니고 한자로는 散(흩을 산)炙(구울 적)으로 쓴다. 여기서 散은 길고 작게 자른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즉 작게 잘라서 구운 요리라는 뜻으로 꼬챙이라든가, 꿴다든가 하는 뜻은 없다.
반면 이웃나라에서는 아주 인기 있는 음식이다. 중국의 양꼬치, 일본의 야키토리로 대표되는 것처럼 중국은 양고기, 일본은 닭고기를 주 재료로 한 꼬치구이가 인기가 있지만 물론 그 정도에 그치는 게 아니라 별의별 재료를 꼬치에 꿰어 굽는다. 일본은 쿠시카츠라는 꼬치튀김도 오사카를 중심으로 인기가 많다.
동남아시아에도 꼬치구이는 인기 있는 음식으로, 흔히 사타이(satay)라고 부른다. 모양을 보면 야키토리와 비슷해 보이지만 동남아시아 요리 답게 향신료를 듬뿍 쳐서 굽고 땅콩과 피시소스로 만든 소스에 찍어 먹는 게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