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시트 포테이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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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껍질을 벗긴 [[감자]]를 믹싱보울에 넣고 으깬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포크로 비비듯이 으깨면 곱게 으깰 수 있다. 매시트 포테이토를 많이 해먹는 서양은 아예 전용으로 포테이토 매셔라는 도구도 있다. | # 껍질을 벗긴 [[감자]]를 믹싱보울에 넣고 으깬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포크로 비비듯이 으깨면 곱게 으깰 수 있다. 매시트 포테이토를 많이 해먹는 서양은 아예 전용으로 포테이토 매셔라는 도구도 있다. | ||
# 어느 정도 으깬 다음 [[버터]]나 [[올리브유]] | # 어느 정도 으깬 다음 [[버터]]나 [[올리브유]], [[소금]]을 넣고 크림처럼 부드러워질 때까지 계속 으깬다. | ||
껍질을 벗기고 삶았다면 물을 조금 남겨 놓았다가 | 껍질을 벗기고 삶았다면 물을 조금 남겨 놓았다가 [[감자]]를 으깨면서 조금 부어 넣어 농도를 조절하면 덜 뻑뻑해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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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1일 (화) 14:34 판
Mashed potatoes.[1]
쉽게 말해서 으깬 감자. 그냥 으깨는 정도가 아니라 덩어리 진 게 없을 정도로 으깨야 한다. 감자만 으깨면 너무 뻑뻑해지기 때문에 여기에 간을 하고 올리브유, 버터, 크림 혹은 우유를 넣어서 부드러운 식감을 주기도 하고 후추를 치기도 한다. 보통은 매쉬드 포테이토, 매시드 포테이토와 같은 식으로 많이 쓰지만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정확한 표기는 매시트 포테이토다. 참고로 무성음 뒤에 -ed가 붙으면 /t/로 발음한다.
만드는 방법
재료는 간단하다.
- 감자를 물에 삶는다. 껍질을 벗기고 나서 삶아도 되고 삶은 다음 벗겨도 되는데, 어느 게 더 나은지는 부먹찍먹만큼이나 오랜 논쟁이기도 하다. 대신 자르지 말고 통으로 삶는 게 시간은 걸리지만 포슬포슬하고 좋다. 다 삶았으면 물에서 건져낸 다음 체에 잠시 놓아두어 수분이 증발하고 물기가 빠지게 하면 더 좋다.
- 껍질을 벗긴 감자를 믹싱보울에 넣고 으깬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포크로 비비듯이 으깨면 곱게 으깰 수 있다. 매시트 포테이토를 많이 해먹는 서양은 아예 전용으로 포테이토 매셔라는 도구도 있다.
- 어느 정도 으깬 다음 버터나 올리브유, 소금을 넣고 크림처럼 부드러워질 때까지 계속 으깬다.
껍질을 벗기고 삶았다면 물을 조금 남겨 놓았다가 감자를 으깨면서 조금 부어 넣어 농도를 조절하면 덜 뻑뻑해진다.
응용
그대로 먹어도 맛있고, 감자 샐러드를 만들어 먹어도 맛있다. 서양은 매시트 포테이토와 잘게 깍뚝썰기 한 삶은 감자를 같이 쓰는 편이지만 일본은 그냥 매시트 포테이토만 가지고 만든다. 영국 쪽에서 가장 알려진 음식이라면 뱅거 앤 매시. 소시지와 매시트 포테이토에 그레이비 소스를 뿌린 단촐한 구성인데, 소시지와 매시트 포테이토가 무척 잘 어울린다.
영국음식인 코티지 파이나 셰퍼드 파이에도 쓰인다. 각각 갈은 양고기와 소고기에 양파, 당근 같은 채소를 다져 넣고 토마토 소스에 버무린 다음 그릇의 밑에 펴서 깔고, 그 위를 매시트 포테이토로 덮어서 오픈에 구워서 만드는 음식이다.
소시지와 감자를 많이 먹는 나라답게 독일에서도 소시지를 비롯한 여러 요리에 낀다. 독일식 돼지족발 구이인 슈바인스학세도 매시트 포테이토를 듬뿍 얹어 준다.
다른 것 없이 매시드 포테이토만으로도 간단한 맥주 안주로도 잘 맞는다. 다만 전분 듬뿍 감자에 기름까지 들어가니 열량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