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메이크 레이싱: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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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차종으로 경기를 하기 때문에 차량의 성능 차이가 매우 적다. 아예 없을 수도 있지만 차종은 같되 연식에 차이가 있다거나, 같은 차종이라도 디테일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아예 배기량이 다르거나, 트랜스미션이 일반 수동 혹은 자동인가 시퀀셜인가 하는 정도의 차이라면 아예 클래스를 분리해서 별도의 경기로 운영하거나,<ref>경기 자체는 같이 하되 순위 집계를 할 때에는 클래스별로 따로 따로 하는 방법도 있다.</ref> 아니면 최소 무게나 최저 지상고에 핸디캡을 주면서 성능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차이를 줄인다. 차량의 성능 차이가 아주 적거나 아예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기량, 그리고 팀의 셋업 능력이 아주 중요한 요소다. | 같은 차종으로 경기를 하기 때문에 차량의 성능 차이가 매우 적다. 아예 없을 수도 있지만 차종은 같되 연식에 차이가 있다거나, 같은 차종이라도 디테일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아예 배기량이 다르거나, 트랜스미션이 일반 수동 혹은 자동인가 시퀀셜인가 하는 정도의 차이라면 아예 클래스를 분리해서 별도의 경기로 운영하거나,<ref>경기 자체는 같이 하되 순위 집계를 할 때에는 클래스별로 따로 따로 하는 방법도 있다.</ref> 아니면 최소 무게나 최저 지상고에 핸디캡을 주면서 성능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차이를 줄인다. 차량의 성능 차이가 아주 적거나 아예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기량, 그리고 팀의 셋업 능력이 아주 중요한 요소다. | ||
부분적인 원메이크 경기도 있는데, 섀시는 같은 것을 쓰되 엔진은 선택이 가능한 경기들이 있다. 주로 포뮬러 카 레이싱이 이런 방식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인디카, 일본의 [[슈퍼 포뮬러]]가 이런 방식으로 같은 섀시에 엔진은 복수 공급사가 들어와 있다. | 부분적인 원메이크 경기도 있는데, 섀시는 같은 것을 쓰되 엔진은 선택이 가능한 경기들이 있다. 주로 [[포뮬러 카]] 레이싱이 이런 방식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인디카, 일본의 [[슈퍼 포뮬러]]가 이런 방식으로 같은 섀시에 엔진은 복수 공급사가 들어와 있다. [[F2]]는 엔진 역시 같은 메카크롬 엔진을 사용하고 있어서 실질적인 원메이크 레이싱이다. 사실 포뮬러 카 레이싱은 [[F1]]이나 르망 프로토타입<ref>르망 프로토타입은 겉을 보면 [[포뮬러 카]]가 아니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포뮬러 카]]나 진배 없는 수준이다.</ref>처럼 섀시부터 팀이 직접 만들 수 있는 레이스가 아주 특수한 경우다. 자동차 회사에서 운영하는 포뮬러 포드, 포뮬러 비(폭스바겐)와 같은 엔트리급 포뮬러 레이싱 역시 원메이크 레이싱으로, 주로 고카트를 졸업한 10대 주니어 선수들이 [[포뮬러 카]]에 입문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이런 레이싱 시리즈는 드라이버의 성장에 따라 엔진이나 섀시의 성능도 높아져야 하므로 성능에 따른 클래스가 몇 단계로 나눠져 있는 게 보통이다. | ||
한편 미국의 [[나스카]], [[호주]]의 [[슈퍼카 챔피언십]]과 같은 스톡카 레이싱은 프레임은 원메이크지만 겉모습, 즉 바디쉘은 선택이 가능하며, 엔진 역시 선택할 수 있다. 일반 차량을 개조해서 사용하는 투어링 카 레이싱, 또는 그랜드 투어링 카 레이싱은 주로 자동차 회사가 직접 운영하는 [[커스토머 레이싱]]은 대부분 완전한 원메이크 방식으로 진행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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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30일 (일) 02:35 판
One-make racing.
모터스포츠 중에서 단일한 차종으로 참가 자격을 제한하는 경기를 뜻한다. 레이스가 아닌 랠리도 단일 차종으로 참가를 제한한다면 '원메이크 랠리'라고 부를 수 있으나, 원메이크 레이싱은 수많은 경기들이 있는 반면 원메이크 랠리는 아주 드물다. 차량 자체는 물론이고 타이어를 비롯한 각종 소모성 부품도 단일화하는 게 보통이다.
같은 차종으로 경기를 하기 때문에 차량의 성능 차이가 매우 적다. 아예 없을 수도 있지만 차종은 같되 연식에 차이가 있다거나, 같은 차종이라도 디테일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아예 배기량이 다르거나, 트랜스미션이 일반 수동 혹은 자동인가 시퀀셜인가 하는 정도의 차이라면 아예 클래스를 분리해서 별도의 경기로 운영하거나,[1] 아니면 최소 무게나 최저 지상고에 핸디캡을 주면서 성능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차이를 줄인다. 차량의 성능 차이가 아주 적거나 아예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기량, 그리고 팀의 셋업 능력이 아주 중요한 요소다.
부분적인 원메이크 경기도 있는데, 섀시는 같은 것을 쓰되 엔진은 선택이 가능한 경기들이 있다. 주로 포뮬러 카 레이싱이 이런 방식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인디카, 일본의 슈퍼 포뮬러가 이런 방식으로 같은 섀시에 엔진은 복수 공급사가 들어와 있다. F2는 엔진 역시 같은 메카크롬 엔진을 사용하고 있어서 실질적인 원메이크 레이싱이다. 사실 포뮬러 카 레이싱은 F1이나 르망 프로토타입[2]처럼 섀시부터 팀이 직접 만들 수 있는 레이스가 아주 특수한 경우다. 자동차 회사에서 운영하는 포뮬러 포드, 포뮬러 비(폭스바겐)와 같은 엔트리급 포뮬러 레이싱 역시 원메이크 레이싱으로, 주로 고카트를 졸업한 10대 주니어 선수들이 포뮬러 카에 입문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이런 레이싱 시리즈는 드라이버의 성장에 따라 엔진이나 섀시의 성능도 높아져야 하므로 성능에 따른 클래스가 몇 단계로 나눠져 있는 게 보통이다.
한편 미국의 나스카, 호주의 슈퍼카 챔피언십과 같은 스톡카 레이싱은 프레임은 원메이크지만 겉모습, 즉 바디쉘은 선택이 가능하며, 엔진 역시 선택할 수 있다. 일반 차량을 개조해서 사용하는 투어링 카 레이싱, 또는 그랜드 투어링 카 레이싱은 주로 자동차 회사가 직접 운영하는 커스토머 레이싱은 대부분 완전한 원메이크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