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 크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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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이곳 저곳 [[펍]]을 돌아다니면서 한잔 하는 것을 뜻하는 [[영국]] 속어. 어느 지역에든 [[펍]]이 있는 곳이 [[영국]]이며 그것도 아주 시골 동네가 아니라면 한 동네에 여러 개가 있게 마련이다. [[영국]]의 어느 지역인가 처음으로 여행을 갔다면, 특히나 [[맥주]]를 좋아한다면 펍 크롤이 지역을 탐색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미리 계획을 짜기보다는 어슬렁거리면서 시가지를 다니다가 괜찮아 보이는 [[펍]]이 눈에 들어오면 진격하는 게 펍 크롤의 맛이다.
하루 동안 이곳 저곳 [[펍]]을 돌아다니면서 한잔 하는 것을 뜻하는 [[영국]] 속어. 어느 지역에든 [[펍]]이 있는 곳이 [[영국]]이며 그것도 아주 시골 동네가 아니라면 한 동네에 여러 개가 있게 마련이다. [[영국]]의 어느 지역인가 처음으로 여행을 갔다면, 특히나 [[맥주]]를 좋아한다면 펍 크롤이 지역을 탐색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미리 계획을 짜기보다는 어슬렁거리면서 시가지를 다니다가 괜찮아 보이는 [[펍]]이 눈에 들어오면 진격하는 게 펍 크롤의 맛이다.


규칙은 간단하다. 한 곳에서 딱 한 잔만 마셔라! 우리나라에도 2차, 3차 문화와 같이 장소를 옮기면서 술을 마시는 문화가 있지만 펍 크롤은 한 곳에 머무는 시간이 짧고 최대한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것이 목적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특히 [[영국]]에서 펍 크롤을 즐길 요량이라면 [[타이드 하우스]]보다는 [[프리 하우스]]를 공략하고 [[탄산가스]]가 들어 있는 [[라거]] 따위는 잊어버리고 오로지 [[캐스크 에일]]에 집중하자. [[맥주]] 마니아라면 [[영국]]이나 [[호주]]처럼 [[펍]] 문화가 발달한 곳에 갔을 때에는 한 번쯤 펍 크롤에 도전해 보자. 하루에 몇 개 [[펍]]이나 갈 수 있는지. <s>그리고 자기 발로 숙소에 돌아갈 수 있는지.</s>
규칙은 간단하다. 한 곳에서 딱 한 잔만 마셔라! 우리나라에도 2차, 3차 문화와 같이 장소를 옮기면서 술을 마시는 문화가 있지만 펍 크롤은 한 곳에 머무는 시간이 짧고 최대한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것이 목적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특히 [[영국]]에서 펍 크롤을 즐길 요량이라면 첫째, [[타이드 하우스]]보다는 [[프리 하우스]]를 공략하고, 둘째, [[탄산가스]]가 들어 있는 [[라거]] 따위는 잊어버리고 오로지 [[캐스크 에일]]에 집중하자. [[맥주]] 마니아라면 [[영국]]이나 [[호주]]처럼 [[펍]] 문화가 발달한 곳에 갔을 때에는 한 번쯤 펍 크롤에 도전해 보자. 하루에 몇 개 [[펍]]이나 갈 수 있는지. <s>그리고 자기 발로 숙소에 돌아갈 수 있는지.</s>

2015년 7월 25일 (토) 03:16 판

Pub crawl.

하루 동안 이곳 저곳 을 돌아다니면서 한잔 하는 것을 뜻하는 영국 속어. 어느 지역에든 이 있는 곳이 영국이며 그것도 아주 시골 동네가 아니라면 한 동네에 여러 개가 있게 마련이다. 영국의 어느 지역인가 처음으로 여행을 갔다면, 특히나 맥주를 좋아한다면 펍 크롤이 지역을 탐색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미리 계획을 짜기보다는 어슬렁거리면서 시가지를 다니다가 괜찮아 보이는 이 눈에 들어오면 진격하는 게 펍 크롤의 맛이다.

규칙은 간단하다. 한 곳에서 딱 한 잔만 마셔라! 우리나라에도 2차, 3차 문화와 같이 장소를 옮기면서 술을 마시는 문화가 있지만 펍 크롤은 한 곳에 머무는 시간이 짧고 최대한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것이 목적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특히 영국에서 펍 크롤을 즐길 요량이라면 첫째, 타이드 하우스보다는 프리 하우스를 공략하고, 둘째, 탄산가스가 들어 있는 라거 따위는 잊어버리고 오로지 캐스크 에일에 집중하자. 맥주 마니아라면 영국이나 호주처럼 문화가 발달한 곳에 갔을 때에는 한 번쯤 펍 크롤에 도전해 보자. 하루에 몇 개 이나 갈 수 있는지. 그리고 자기 발로 숙소에 돌아갈 수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