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미첼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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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6일 (목) 00:57 판
Vermicelli.
파스타 국수의 일종. 길이가 긴 롱 파스타에 속한다. 그런데 이탈리아와 미국에서는 반대 개념으로 통한다. 이탈리아에서는 스파게티보다 한 단계 굵은 면으로 정의되어 있는데, 반대로 미국의 전국파스타연합은 스파게티가 더 굵은 것으로 정의했다. 미국 쪽 개념이 세계적으로는 더 널리 정착되어 있다. 원래 무식해도 힘 세면 밀어 붙이는 거다. 스파게티가 중면이라면 베르미첼리는 소면 쯤이 된다. 정작 이탈리아에서 스파게티보다 한 단계 더 얇은 면을 부르는 말은 베르미첼리니, 그보다 더 얇은 면으로 피델리니, 카펠리니(엔젤 헤어)가 있다.
동남아시아의 쌀국수를 이르는 말로도 쓰인다. 영어로는 버미첼리(잘못 쓴 곳은 버미셀리)인데, 쌀국수는 대체로 이 정도로 얇은지라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 음식에서 자주 라이스 버미첼리(rice vermicelli)라는 이름이 나온다. 베트남식 쌀국수인 포는 물론이고 한국의 베트남음식 전문점에는 빠질 수 없는 메뉴가 월남쌈인데, 여기에 삶은 베르미첼리는 단골 중에 단골. 일단 고기나 채소보다는 싸잖아. 한국이나 일본에서 즐겨 먹는 밀가루 소면도 베르미첼리 쯤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