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챔피언십: 두 판 사이의 차이
편집 요약 없음 |
편집 요약 없음 |
||
5번째 줄: | 5번째 줄: | ||
이름처럼 V8 엔진을 장착한 차량으로 제한된다. 배기량은 최대 6.2 리터. [[FIA]] 분류로는 그룹 E (자유 포뮬러) 범주 II의 SH에 속한다. | 이름처럼 V8 엔진을 장착한 차량으로 제한된다. 배기량은 최대 6.2 리터. [[FIA]] 분류로는 그룹 E (자유 포뮬러) 범주 II의 SH에 속한다. | ||
한동안은 [[포드 팔콘]]과 [[홀덴 코모도어]] 두 차종의 라이벌 대결로 갔다. [[포드]]는 파란색, [[홀덴]]은 빨간색을 썼기 때문에 팔콘을 쓰는 팀은 블루팀, 코모도어를 쓰는 팀은 레드팀으로 불렀다. <s>그러니까 청팀 홍팀.</s> 그러다가 2013년부터 [[닛산 알티마]]와 [[메르세데스 AMG C63]]이 뛰어들었고 2014년에는 [[볼보]]까지 들어왔다. 그런데 [[포드]]가 [[호주]] 내 공장을 폐쇄하고 [[호주]] 내 사업 규모를 대폭 축소하면서 2016년을 끝으로 V8슈퍼카에서 빠지로 결정했다... [[GM]]이 소유하고 있는 [[홀덴]]도 요즘 공장을 접네 마네 하는 소문이 돌고 분위기가 별로 안 좋은지라 이러다가는 원조들은 다 빠지고 굴러들어온 돌들끼리 전쟁할 | 한동안은 [[포드 팔콘]]과 [[홀덴 코모도어]] 두 차종의 라이벌 대결로 갔다. [[포드]]는 파란색, [[홀덴]]은 빨간색을 썼기 때문에 팔콘을 쓰는 팀은 블루팀, 코모도어를 쓰는 팀은 레드팀으로 불렀다. <s>그러니까 청팀 홍팀.</s> 그러다가 2013년부터 [[닛산 알티마]]와 [[메르세데스 AMG C63]]이 뛰어들었고 2014년에는 [[볼보]]까지 들어왔다. 그런데 [[포드]]가 [[호주]] 내 공장을 폐쇄하고 [[호주]] 내 사업 규모를 대폭 축소하면서 2016년을 끝으로 V8슈퍼카에서 빠지로 결정했다... 다만 워크스 팀을 빼는 것이고 [[포드 팔콘]]은 커스토머카로 계속 출전하고 있다. [[GM]]이 소유하고 있는 [[홀덴]]도 요즘 공장을 접네 마네 하는 소문이 돌고 분위기가 별로 안 좋은지라 이러다가는 원조들은 다 빠지고 굴러들어온 돌들끼리 전쟁할 판이라는 말도 많다. 한편 에레버스팀이 2016년부터 홀덴으로 갈아타면서 [[메르세데스]]도 일단 사라졌다. [[포드]]와 [[홀덴]]의 라이벌 시절이 좋았다는 사람도 있고, 지금처럼 차가 다양해지는 게 더 좋다는 사람도 있고, 그렇다. | ||
2013년부터 뉴 제너레이션 V8슈퍼카라는 새로운 제원의 차량들이 쓰이고 있다. 차종에 관계 없이 [[스페이스 프레임]]을 기반으로 [[휠베이스]]나 윤거도 같고, [[트랜스미션]]과 [[브레이크]]도 [[원메이크]]다. 껍데기 모양과 엔진 말고는 다른게 뭐야? 이게 [[스톡카]]지 투어링카냐? 아예 | 2013년부터 뉴 제너레이션 V8슈퍼카라는 새로운 제원의 차량들이 쓰이고 있다. 차종에 관계 없이 [[스페이스 프레임]]을 기반으로 [[휠베이스]]나 윤거도 같고, [[트랜스미션]]과 [[브레이크]]도 [[원메이크]]다. 껍데기 모양과 엔진 말고는 다른게 뭐야? 이게 [[스톡카]]지 투어링카냐? 아예 [[나스카]]를 하지, 하고 불만스러워 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 투어링카 경기들이 비용절감과 성능 평준화, 안전 및 수리 편의성을 위해서 이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당장 [[영국]]의 [[BTCC]]도 상당히 스톡카스럽다. | ||
2016년에 [[버진 오스트레일리아]]항공을 타이틀 스폰서로 맞아들이고, 로고에서 V8이라는 이름을 완전히 떼어버려서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슈퍼카 챔피언십으로 공식 이름이 바뀌었다. 이미 엔진의 V8 제한을 푼다는 이야기는 이전부터 나왔기 때문에 예상된 일이었다는 분위기다. | |||
2부 리그 성격의 던롭 시리즈가 있다. V8슈퍼카에서 쓰던 차량을 이쪽으로 내려보내서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 2부 리그 성격의 던롭 시리즈가 있다. V8슈퍼카에서 쓰던 차량을 이쪽으로 내려보내서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 ||
13번째 줄: | 15번째 줄: | ||
국제화를 열심히 노리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한 경기를 열고 있고, [[미국]] [[텍사스]] 오스틴과 [[아부다비]]에서도 경기가 열린 바 있지만 [[뉴질랜드]] 빼고는 지속되지는 못하는 분위기. 2015년부터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가지에서 개최되는 이벤트성 경기인 [[KL 그랑프리]]에도 참가하고 있으나 [[호주 그랑프리]]의 서포트 경기인 알버트 파크 400처럼 챔피언십 포인트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 국제화를 열심히 노리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한 경기를 열고 있고, [[미국]] [[텍사스]] 오스틴과 [[아부다비]]에서도 경기가 열린 바 있지만 [[뉴질랜드]] 빼고는 지속되지는 못하는 분위기. 2015년부터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가지에서 개최되는 이벤트성 경기인 [[KL 그랑프리]]에도 참가하고 있으나 [[호주 그랑프리]]의 서포트 경기인 알버트 파크 400처럼 챔피언십 포인트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 ||
=경기의 운영= | ==경기의 운영== | ||
각 경기별로 운영 방식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게 특징이다. [[배서스트 1000]]처럼 한 방에 1,000km를 뛰는 초장거리 레이스도 있고, 반면 120km짜리 단거리 레이스를 세 번 하는 경기도 있다. 각 경기별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묘미다. [[골드코스트 600]]의 경우에는 차량 한 대를 두 명의 드라이버가 교대로 모는데, 한 명은 원래의 V8슈퍼카 드라이버어야 하고 또 한 명은 국제 무대에서 뛰는 드라이버여야 한다. <s>해외 선수들에게는 나름대로 알바 시즌.</s> 최근 들어서는 비교적 거리가 짧은 레이스는 거리를 쓰지 않고 슈퍼스프린트(Super Sprint)라는 이름을 쓴다. | 각 경기별로 운영 방식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게 특징이다. [[배서스트 1000]]처럼 한 방에 1,000km를 뛰는 초장거리 레이스도 있고, 반면 120km짜리 단거리 레이스를 세 번 하는 경기도 있다. 각 경기별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묘미다. [[골드코스트 600]]의 경우에는 차량 한 대를 두 명의 드라이버가 교대로 모는데, 한 명은 원래의 V8슈퍼카 드라이버어야 하고 또 한 명은 국제 무대에서 뛰는 드라이버여야 한다. <s>해외 선수들에게는 나름대로 알바 시즌.</s> 최근 들어서는 비교적 거리가 짧은 레이스는 거리를 쓰지 않고 슈퍼스프린트(Super Sprint)라는 이름을 쓴다. |
2016년 6월 1일 (수) 02:44 판
V8 Supercar Championship.
호주 최고의 스톡카 투어링카 레이스 챔피언십. 호주투어링카챔피언십(ATCC)의 뒤를 잇는 쳄피언십으로 조직되었다. FIA에 등록된 지위는 한정 국제 경기.
이름처럼 V8 엔진을 장착한 차량으로 제한된다. 배기량은 최대 6.2 리터. FIA 분류로는 그룹 E (자유 포뮬러) 범주 II의 SH에 속한다.
한동안은 포드 팔콘과 홀덴 코모도어 두 차종의 라이벌 대결로 갔다. 포드는 파란색, 홀덴은 빨간색을 썼기 때문에 팔콘을 쓰는 팀은 블루팀, 코모도어를 쓰는 팀은 레드팀으로 불렀다. 그러니까 청팀 홍팀. 그러다가 2013년부터 닛산 알티마와 메르세데스 AMG C63이 뛰어들었고 2014년에는 볼보까지 들어왔다. 그런데 포드가 호주 내 공장을 폐쇄하고 호주 내 사업 규모를 대폭 축소하면서 2016년을 끝으로 V8슈퍼카에서 빠지로 결정했다... 다만 워크스 팀을 빼는 것이고 포드 팔콘은 커스토머카로 계속 출전하고 있다. GM이 소유하고 있는 홀덴도 요즘 공장을 접네 마네 하는 소문이 돌고 분위기가 별로 안 좋은지라 이러다가는 원조들은 다 빠지고 굴러들어온 돌들끼리 전쟁할 판이라는 말도 많다. 한편 에레버스팀이 2016년부터 홀덴으로 갈아타면서 메르세데스도 일단 사라졌다. 포드와 홀덴의 라이벌 시절이 좋았다는 사람도 있고, 지금처럼 차가 다양해지는 게 더 좋다는 사람도 있고, 그렇다.
2013년부터 뉴 제너레이션 V8슈퍼카라는 새로운 제원의 차량들이 쓰이고 있다. 차종에 관계 없이 스페이스 프레임을 기반으로 휠베이스나 윤거도 같고, 트랜스미션과 브레이크도 원메이크다. 껍데기 모양과 엔진 말고는 다른게 뭐야? 이게 스톡카지 투어링카냐? 아예 나스카를 하지, 하고 불만스러워 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 투어링카 경기들이 비용절감과 성능 평준화, 안전 및 수리 편의성을 위해서 이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당장 영국의 BTCC도 상당히 스톡카스럽다.
2016년에 버진 오스트레일리아항공을 타이틀 스폰서로 맞아들이고, 로고에서 V8이라는 이름을 완전히 떼어버려서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슈퍼카 챔피언십으로 공식 이름이 바뀌었다. 이미 엔진의 V8 제한을 푼다는 이야기는 이전부터 나왔기 때문에 예상된 일이었다는 분위기다.
2부 리그 성격의 던롭 시리즈가 있다. V8슈퍼카에서 쓰던 차량을 이쪽으로 내려보내서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제화를 열심히 노리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한 경기를 열고 있고, 미국 텍사스 오스틴과 아부다비에서도 경기가 열린 바 있지만 뉴질랜드 빼고는 지속되지는 못하는 분위기. 2015년부터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가지에서 개최되는 이벤트성 경기인 KL 그랑프리에도 참가하고 있으나 호주 그랑프리의 서포트 경기인 알버트 파크 400처럼 챔피언십 포인트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경기의 운영
각 경기별로 운영 방식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게 특징이다. 배서스트 1000처럼 한 방에 1,000km를 뛰는 초장거리 레이스도 있고, 반면 120km짜리 단거리 레이스를 세 번 하는 경기도 있다. 각 경기별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묘미다. 골드코스트 600의 경우에는 차량 한 대를 두 명의 드라이버가 교대로 모는데, 한 명은 원래의 V8슈퍼카 드라이버어야 하고 또 한 명은 국제 무대에서 뛰는 드라이버여야 한다. 해외 선수들에게는 나름대로 알바 시즌. 최근 들어서는 비교적 거리가 짧은 레이스는 거리를 쓰지 않고 슈퍼스프린트(Super Sprint)라는 이름을 쓴다.
각 대회마다 전체를 통틀어서 부여되는 포인트는 같다. 1등이라면 대회별로 300 포인트. 레이스 방식에 따라 이를 나눈다. 배서스트 1000과 같은 경기는 한 방에 300 포인트고, 레이스가 두 번 있다면 각 레이스의 우승자마다 250 포인트를 갖게 된다. 세 번이라면 100 포인트씩. 단, 레이스 거리가 다르면 포인트가 다르다. 예를 들어 대회의 총 레이스 거리가 600km인데 1차 레이스는 200km, 2차 레이스는 400km라면 우승자는 각각 100 포인트와 200 포인트를 갖게 된다.
포뮬러 1 호주 그랑프리의 서포트 레이스로 열리는 알버트 파크 400은 넌타이틀로 포인트는 부여되지 않지만 상금도 많고 관중도 많으므로 다른 경기만큼이나 열심히들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