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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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때문에 열량이 높은 게 문제다 보니까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 에어 프라이어라는 것도 있다. 열풍을 계속 순환시키는 원리로 오븐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기름을 쓰는 것보다 고소함이나 바삭함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튀김은 먹고 싶고, 칼로리 높은 건 싫은 사람들에게는 그럭저럭 튀김과 비슷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좀 더 튀김스럽게 먹고 싶다면 재료에 기름을 발라주고 튀기면 많이 비슷해진다. 그래도 기름의 양은 일반 튀김보다는 훨씬 적긴 하다. | 기름 때문에 열량이 높은 게 문제다 보니까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 에어 프라이어라는 것도 있다. 열풍을 계속 순환시키는 원리로 오븐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기름을 쓰는 것보다 고소함이나 바삭함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튀김은 먹고 싶고, 칼로리 높은 건 싫은 사람들에게는 그럭저럭 튀김과 비슷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좀 더 튀김스럽게 먹고 싶다면 재료에 기름을 발라주고 튀기면 많이 비슷해진다. 그래도 기름의 양은 일반 튀김보다는 훨씬 적긴 하다. | ||
요리 뒤가 가장 골치 아픈데 바로 다량의 기름을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 하는 문제다. 그냥 수채구멍에 버리면 수질 오염이 작살이고 땅에 버려도 역시 좋지 않다. 음식점에서는 폐식용유를 수거해 가는 업자가 있지만 가정에서는 이만저만 골치아픈 게 아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폐식용유를 버릴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난감할 노릇. 1리터 우유팩에 신문을 잔뜩 찢어 넣고 여기다 식용유를 부으면 신문이 많이 식용유를 많이 빨아들이는데, 이렇게 해서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면 좀 낫다. 폐식용유로 비누를 만드는 방법도 있지만 질이 낮아서 빨래비누 정도로나 쓸 수 있다. 요즘은 빨래비누를 잘 쓰지 않으니... |
2017년 4월 23일 (일) 04:36 판
뜨거운 기름 속에 재료를 담가서 익히는 방식으로 만드는 음식.
보통 기름은 끓는 점이 섭씨 170~180도 정도이므로 물에 삶는 것보다 훨씬 높은 온도로 재료를 익힐 수 있다. 즉, 빠른 시간 안에 재료를 익힐 수 있다.
또한 기름은 물과 섞이지 않는 데다가 물보다 끓는점이 높으므로 기름에 튀기면 수분이 잘 빠져나간다. 그때문에 식감이 바삭바삭해지고 보존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을 살리는 아주 좋은 예가 유탕면. 국수를 기름에 튀김으로써 짧은 시간 안에 수분을 충분히 빼서 대량 생산도 할 수 있고 면의 보존성도 높아진다. 다만 공기 중에 두면 지방의 산패가 일어나기 때문에 오래 보관하려면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포장해야 한다.
맛으로 본다면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서 바삭바삭한 데다가 기름의 주 성분인 지방이 주는 고소한 맛 때문에 무척 인기가 좋다. 문제는 당연히 그에 딸려 오는 높은 열량.
흔히 영어로 fry가 튀김이라고들 생각하지만 정확하지는 않다. 물론 French-fry(감자튀김)와 같은 단어에서는 fry가 튀김을 뜻하지면 과연 달걀 프라이는 튀김일까? 즉, fry는 기름을 사용해서 익히는 요리에 두루 쓰인다. 튀김, 볶음, 부침이나 지짐도 fry에 속한다. 정확하게 튀김이라는 뜻으로 쓰려면 deep fry라고 해야 한다. 참고로 '볶음'을 정확하게 영어로 표현하려면 stir fry라고 한다.
보통은 재료에 밀가루와 녹말 같은 튀김옷을 묻혀서 튀기는 게 보통이다.
기름 때문에 열량이 높은 게 문제다 보니까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 에어 프라이어라는 것도 있다. 열풍을 계속 순환시키는 원리로 오븐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기름을 쓰는 것보다 고소함이나 바삭함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튀김은 먹고 싶고, 칼로리 높은 건 싫은 사람들에게는 그럭저럭 튀김과 비슷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좀 더 튀김스럽게 먹고 싶다면 재료에 기름을 발라주고 튀기면 많이 비슷해진다. 그래도 기름의 양은 일반 튀김보다는 훨씬 적긴 하다.
요리 뒤가 가장 골치 아픈데 바로 다량의 기름을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 하는 문제다. 그냥 수채구멍에 버리면 수질 오염이 작살이고 땅에 버려도 역시 좋지 않다. 음식점에서는 폐식용유를 수거해 가는 업자가 있지만 가정에서는 이만저만 골치아픈 게 아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폐식용유를 버릴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난감할 노릇. 1리터 우유팩에 신문을 잔뜩 찢어 넣고 여기다 식용유를 부으면 신문이 많이 식용유를 많이 빨아들이는데, 이렇게 해서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면 좀 낫다. 폐식용유로 비누를 만드는 방법도 있지만 질이 낮아서 빨래비누 정도로나 쓸 수 있다. 요즘은 빨래비누를 잘 쓰지 않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