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샤를드골공항: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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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TA 코드는 CDG. [[파리]]는 물론 [[프랑스]]의 관문 구실을 하는 공항. 이름은 당연히 | IATA 코드는 CDG. [[파리]]는 물론 [[프랑스]]의 관문 구실을 하는 공항. 이름은 당연히 [[프랑스]]의 전 대통령인 샤를 드 골의 이름에서 따온 것. 경제력으로 보나 인구로 보나 [[유럽]] 최대 강대국의 하나이며 관광과 비즈니스 수요가 넘쳐나는 [[프랑스]]의 항공교통 거점인만큼 아주 바쁜 공항이다. 게다가 이읏 [[독일]]은 [[프랑크푸르트]]는 물론 장거리 노선이 [[뮌헨]]과 [[뒤셀도르프]]에도 어느 정도 분산되어 있는 반면 [[프랑스]]는 넓은 땅덩이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항공편은 [[파리]]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더더욱 바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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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을 간다면 [[프랑스]]는 당연히 넣는 사람들도 많고, 알고 보면 OECD 같은 국제기구나 [[프랑스]] 글로벌 기업의 본사를 비롯한 비즈니스 수요도 꽤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인천 | 일단 관광객 수요가 넘쳐난다. [[유럽]] 여행을 간다면 [[프랑스]]는 당연히 넣는 사람들도 많고, 알고 보면 [[OECD]] 같은 국제기구나 [[프랑스]] 글로벌 기업의 본사를 비롯한 비즈니스 수요도 꽤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인천공항|인천]]-[[파리]] 직항편을 굴리고 있고, [[에어프랑스]]도 직항을 넣고 있다. 다만 [[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는 매일 운항하고 있지만 [[아시아나항공]]은 2018년 말 기준으로 아직 주 5회만 운항하고 있다. 반면 [[대한항공]]은 [[A380]]이나 [[747]]-8i와 같은 대형 여객기까지 투입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고물 [[777]]로 원성이 자자했지만 2019년부터는 [[A350]]을 넣고 있어서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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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은 철도와 버스가 있다. | 대중교통은 철도와 버스가 있다. [[에어프랑스]]의 본진인 2 터미널역에는 TGV를 포함한 도시간 간선철도 교통(Grandes Lignes)이 집중되어 있으며, 1 터미널 역은 RER와 같은 도시철도를 담당하고 있다. 그런데 역 이름은 1 터미널역인데 실제로는 3 터미널에서는 걸어가도 될 정도로 가깝지만 1 터미널에서 가려면 셔틀 트레인을 타고 가야 하며 6분 정도 걸린다. 실제로 공항 웹사이트가 이렇게 안내하고 있다.<ref>[https://www.parisaeroport.fr/en/passengers/access/paris-charles-de-gaulle/public-transport/rer-b "Paris-Charles de Gaulle airport by train (RER B line)"], Paris Aéroport.</ref> | ||
만약 열차편이 끊겼다면<ref>[[RER]]는 공항 출발 기준으로 밤 11시 50분까지 운행하므로 어지간하면 열차 끊길 일은 적지만 가끔 파업이나 유지보수 같은 이유로 황당하게 빨리 끊길 때가 있다.</ref> 심야버스를 타는 방법도 있고, 안 되면 [[택시]]를 타는 방법도 있다. [[택시]]를 타면 처음부터 미터기에 50 유로가 표시되어 뜨악할 수 있는데, [[파리]] | 공항에 도착한 후 [[파리]]를 들를 필요 없이 곧장 다른 도시로 갈 예정이라면 공항역에서 가려는 목적지까지 가는 [[TGV]]가 있는지 확인해 보자. [[도시철도]]로 [[파리]] 시내로 가려면 [[RER]] B 라인을 타면 된다. 터미널과 터미널 사이는 무료 셔틀열차인 CDGVAL을 운행하고 있다. 터미널 사이를 운행하는 1호선과 터미널 2E 안에서 운행하는 2호선이 있다. | ||
만약 열차편이 끊겼다면<ref>[[파리]] 시내로 들어가는 급행열차인 [[RER]]는 공항 출발 기준으로 밤 11시 50분까지 운행하므로 어지간하면 열차 끊길 일은 적지만 가끔 파업이나 유지보수 같은 이유로 황당하게 빨리 끊길 때가 있다.</ref> 심야버스를 타는 방법도 있고, 안 되면 [[택시]]를 타는 방법도 있다. [[택시]]를 타면 처음부터 미터기에 무려 50 유로가 표시되어 뜨악할 수 있는데, 공항과 [[파리]] 시내 사이는 고정 요금이라서 [[파리]]의 북부와 중부를 아우르는 리브 드롸트(rive droite) 구역은 50 유로, [[파리]]의 남쪽 일부 지역인 리브 고슈(rive gauche)는 55 유로가 처음부터 미터기에 찍힌 이후 요금이 더 올라가지 않는다. [[파리]] 바깥이라면 미터기 요금으로 계산한다. 수하물 찾는 곳에서 "택시?" 하고 접근하는 호객꾼들이 있는데 바가지 쓰기 십상이므로 절대 따라가지 말자. 밖으로 나가면 쉽게 [[택시]] 승강장을 찾을 수 있으며 여기서 안내를 받고 타야 바가지 안 쓰고 고정 요금으로 갈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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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4일 (월) 09:35 기준 최신판
Aéroport de Paris-Charles-de-Gaulle.
IATA 코드는 CDG. 파리는 물론 프랑스의 관문 구실을 하는 공항. 이름은 당연히 프랑스의 전 대통령인 샤를 드 골의 이름에서 따온 것. 경제력으로 보나 인구로 보나 유럽 최대 강대국의 하나이며 관광과 비즈니스 수요가 넘쳐나는 프랑스의 항공교통 거점인만큼 아주 바쁜 공항이다. 게다가 이읏 독일은 프랑크푸르트는 물론 장거리 노선이 뮌헨과 뒤셀도르프에도 어느 정도 분산되어 있는 반면 프랑스는 넓은 땅덩이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항공편은 파리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더더욱 바쁘다.
터미널
터미널 1, 2, 3으로 나뉘어 있고, 철도역이 있어서 교통이 편리한 2 터미널은 당연히 프랑스의 플래그 캐리어인 에어프랑스 및 그 자회사, 그리고 친구인 스카이팀들이 쓰고 있고, 1 터미널은 스타얼라이언스 및 원월드 회원사들이, 3 터미널은 전세기 및 저가항공사가 사용하고 있다. 1 터미널은 둥근 모양으로 게이트가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모양이고, 2 터미널은 A-F 구역까지 일렬로 늘어서 있는 모양으로 2 터미널이 훠얼~씬 크다. 단, 솅겐조약 가입국으로 가는 협동체 여객기 위주로 운항하는 2G 터미널은 예외로 2 터미널의 다른 구역과 아주 멀찍이~ 떨어져 있다. 2F 구역에서 안내 표지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15분에 한 대씩 다니는 셔틀버스를 타야 하며 논스톱인데도 10분은 족히 걸려서 내려 보면 중소도시 공항 혹은 시외버스 터미널같은 아담한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그냥 2 터미널이라는 것만 생각하고 시간 별로 안 걸릴 거라고 생각했다는 큰코 다치는 수가 있으니 2G 터미널로 가야 한다면 다른 2 터미널 구역으로 갈 때보다 시간을 2~30분 정도 더 넉넉하게 잡아야 한다.
한국에서
일단 관광객 수요가 넘쳐난다. 유럽 여행을 간다면 프랑스는 당연히 넣는 사람들도 많고, 알고 보면 OECD 같은 국제기구나 프랑스 글로벌 기업의 본사를 비롯한 비즈니스 수요도 꽤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인천-파리 직항편을 굴리고 있고, 에어프랑스도 직항을 넣고 있다. 다만 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는 매일 운항하고 있지만 아시아나항공은 2018년 말 기준으로 아직 주 5회만 운항하고 있다. 반면 대한항공은 A380이나 747-8i와 같은 대형 여객기까지 투입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고물 777로 원성이 자자했지만 2019년부터는 A350을 넣고 있어서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다.
교통
대중교통은 철도와 버스가 있다. 에어프랑스의 본진인 2 터미널역에는 TGV를 포함한 도시간 간선철도 교통(Grandes Lignes)이 집중되어 있으며, 1 터미널 역은 RER와 같은 도시철도를 담당하고 있다. 그런데 역 이름은 1 터미널역인데 실제로는 3 터미널에서는 걸어가도 될 정도로 가깝지만 1 터미널에서 가려면 셔틀 트레인을 타고 가야 하며 6분 정도 걸린다. 실제로 공항 웹사이트가 이렇게 안내하고 있다.[1]
공항에 도착한 후 파리를 들를 필요 없이 곧장 다른 도시로 갈 예정이라면 공항역에서 가려는 목적지까지 가는 TGV가 있는지 확인해 보자. 도시철도로 파리 시내로 가려면 RER B 라인을 타면 된다. 터미널과 터미널 사이는 무료 셔틀열차인 CDGVAL을 운행하고 있다. 터미널 사이를 운행하는 1호선과 터미널 2E 안에서 운행하는 2호선이 있다.
만약 열차편이 끊겼다면[2] 심야버스를 타는 방법도 있고, 안 되면 택시를 타는 방법도 있다. 택시를 타면 처음부터 미터기에 무려 50 유로가 표시되어 뜨악할 수 있는데, 공항과 파리 시내 사이는 고정 요금이라서 파리의 북부와 중부를 아우르는 리브 드롸트(rive droite) 구역은 50 유로, 파리의 남쪽 일부 지역인 리브 고슈(rive gauche)는 55 유로가 처음부터 미터기에 찍힌 이후 요금이 더 올라가지 않는다. 파리 바깥이라면 미터기 요금으로 계산한다. 수하물 찾는 곳에서 "택시?" 하고 접근하는 호객꾼들이 있는데 바가지 쓰기 십상이므로 절대 따라가지 말자. 밖으로 나가면 쉽게 택시 승강장을 찾을 수 있으며 여기서 안내를 받고 타야 바가지 안 쓰고 고정 요금으로 갈 수 있다.
각주
- ↑ "Paris-Charles de Gaulle airport by train (RER B line)", Paris Aéroport.
- ↑ 파리 시내로 들어가는 급행열차인 RER는 공항 출발 기준으로 밤 11시 50분까지 운행하므로 어지간하면 열차 끊길 일은 적지만 가끔 파업이나 유지보수 같은 이유로 황당하게 빨리 끊길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