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소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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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를 주 재료로 만든 소스. 토마토 소스라고 하면 [[토마토 케첩]] 아냐? 하고 생각할 사람들도 많지만 [[토마토 케첩]]도 토마토 소스의 한 가지 | 토마토를 주 재료로 만든 소스. 토마토 소스라고 하면 [[토마토 케첩]] 아냐? 하고 생각할 사람들도 많지만 [[토마토 케첩]]도 토마토 소스의 한 가지 종류라고 할 수 있다. | ||
아주 간단하게 만들려면 [[토마토]], [[소금]], | 아주 간단하게 만들려면 [[토마토]], [[소금]], [[식용유]]<ref>물론 베스트는 [[올리브유]]다.</ref>만 가지고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냄비에 기름을 두른 다음 껍질을 벗긴 [[토마토]]를 으깨어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 후 천천히 졸이기만 하면 된다. 여기에 [[마늘]]만 다져서 넣어주면 [[파스타]] 소스로도 손색이 없는 소스를 만들 수 있다. 바질도 아주 잘 어울린다. 생바질을 넣을 수 있다면 몇 잎 잘 찢어서 넣어 보자. 이 소스를 기본으로 다른 재료들을 넣어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여기에 다진 [[소고기]]를 넣어주고 [[레드 와인]]도 넣은 다음 졸이면 볼로냐 소스를 만들 수 있다. | ||
집에서 |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산, 이탈리아산, 스페인산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들이 팔리고 있지만, 집에서 [[이탈리아]]식 토마토 소스를 만들어 보겠다면 그냥 토마토를 사서 만들기보다는 [[이탈리아]]산 [[통조림]]을 사는 게 좋다. 여기에 들어가면 [[토마토]]는 우리가 흔히 보는 둥근 모양이 아닌, 길쭉한 모양의 플럼 토마토다. 신선한 [[토마토]]로 만들어야 맛있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통조림이 후속 과정을 거치므로 더 맛있다고 보는 요리사들도 많다. 식용유로는 당연히 [[올리브유]]가 제격이고 [[소금]]과 [[마늘]]만 있으면 재료는 충분하다.<ref>토마토에 짭짤한 맛이 있기 때문에 [[소금]]조차도 필수는 아니며 입맛게 맞게 넣든지 말든지 하면 된다. [[파스타]]에 쓸 거라면 [[파스타]]를 삶을 때 물에 [[소금]]을 푼다는 점도 염두에 두자.</ref> | ||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방법도 그냥 졸이기만 하면 되므로 간단하지만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법랑이나 주물 냄비에서 약한 불로 정말 천천히 졸여야 맛있게 된다. 처음에는 큰 냄비에 반 이상을 차지하던 걸 거의 바닥에서 얼마 안 되는 높이가 될 때까지, 진득한 느낌이 날 때까지 졸여야 한다. 적어도 30분은 잡아야 하며 1시간 쯤은 생각해야 한다. 약한 불이라고 해도 그냥 놔두면 눋거나 타버릴 수 있어서 자주 저어줘야 하므로 옆에 지키고 있다시피 해야 한다. 이런 게 귀찮다 보니 그냥 시중에 파는 토마토 소스를 사먹게 되지만 제대로 만들어 보면 확실히 제품보다는 맛있다. | |||
[[토마토]]를 사용하는 요리로는 대표격인 이탈리아요리에서는 [[파스타]], [[피자]]를 비롯해서 광범위하게 쓰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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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1일 (수) 04:25 기준 최신판
토마토를 주 재료로 만든 소스. 토마토 소스라고 하면 토마토 케첩 아냐? 하고 생각할 사람들도 많지만 토마토 케첩도 토마토 소스의 한 가지 종류라고 할 수 있다.
아주 간단하게 만들려면 토마토, 소금, 식용유[1]만 가지고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냄비에 기름을 두른 다음 껍질을 벗긴 토마토를 으깨어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 후 천천히 졸이기만 하면 된다. 여기에 마늘만 다져서 넣어주면 파스타 소스로도 손색이 없는 소스를 만들 수 있다. 바질도 아주 잘 어울린다. 생바질을 넣을 수 있다면 몇 잎 잘 찢어서 넣어 보자. 이 소스를 기본으로 다른 재료들을 넣어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여기에 다진 소고기를 넣어주고 레드 와인도 넣은 다음 졸이면 볼로냐 소스를 만들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산, 이탈리아산, 스페인산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들이 팔리고 있지만, 집에서 이탈리아식 토마토 소스를 만들어 보겠다면 그냥 토마토를 사서 만들기보다는 이탈리아산 통조림을 사는 게 좋다. 여기에 들어가면 토마토는 우리가 흔히 보는 둥근 모양이 아닌, 길쭉한 모양의 플럼 토마토다. 신선한 토마토로 만들어야 맛있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통조림이 후속 과정을 거치므로 더 맛있다고 보는 요리사들도 많다. 식용유로는 당연히 올리브유가 제격이고 소금과 마늘만 있으면 재료는 충분하다.[2]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방법도 그냥 졸이기만 하면 되므로 간단하지만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법랑이나 주물 냄비에서 약한 불로 정말 천천히 졸여야 맛있게 된다. 처음에는 큰 냄비에 반 이상을 차지하던 걸 거의 바닥에서 얼마 안 되는 높이가 될 때까지, 진득한 느낌이 날 때까지 졸여야 한다. 적어도 30분은 잡아야 하며 1시간 쯤은 생각해야 한다. 약한 불이라고 해도 그냥 놔두면 눋거나 타버릴 수 있어서 자주 저어줘야 하므로 옆에 지키고 있다시피 해야 한다. 이런 게 귀찮다 보니 그냥 시중에 파는 토마토 소스를 사먹게 되지만 제대로 만들어 보면 확실히 제품보다는 맛있다.
토마토를 사용하는 요리로는 대표격인 이탈리아요리에서는 파스타, 피자를 비롯해서 광범위하게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