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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독일]]에서만 제조되었지만 2012년부터는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도 생산을 하고 있는데, 문제는 [[미국]]에서 생산을 하면서도 [[독일]] 수입[[맥주]]인 것처럼 팔고 가격도 수입[[맥주]] 가격으로 판 것. 이것때문에 소송까지 붙은 끝에 결국 [[미국]] 법인인 [[엔하이저-부쉬 인베브]]<ref>우리에게는 [[버드와이저]]로 잘 알려져 있다.</ref>는 영수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맥주]]값을 일부 환불을 해 주기로 결정했다.<ref>[http://www.wsj.com/articles/trouble-brews-for-imported-beers-madein-america-1435188835 Trouble Brews for ‘Imported’ Beers Made in America], ''Wall Street Journal'', 24 June 2015</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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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의 대표 브랜드로 [[알코올]] 도수는 5.0%. [[몰트]] 특유의 묵직한 맛, 그리고 그 뒤로 은은하게 올라오는 단맛의 밸런스가 좋은 [[맥주]]다. [[필스너]]로 분류되지만 [[ | 벡스의 대표 브랜드로 [[알코올]] 도수는 5.0%. [[몰트]] 특유의 묵직한 맛, 그리고 그 뒤로 은은하게 올라오는 단맛의 밸런스가 좋은 [[맥주]]다. [[필스너]]로 분류되지만 [[홉]] 특유의 쓴맛 계열은 적은 편으로 대신 [[몰트]] 향미를 살리면서도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라거]]의 깔끔함을 잘 부각시키고 있다. 그러나 다른 관점으로 보면 [[필스너]] 치고는 너무 유들유들하고 농도가 묽은 거 아닌가, 해서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독일]] 사람들이 이런 얘기들을 종종 한다. 이런 사람들 주장으로는 벡스는 [[독일]]인을 위한 [[맥주]]라기보다는 어째 수출용인 듯하다는 것.<ref>이런 식으로 맥주천국 수준으로 무궁무진한 [[맥주]]가 있는 나라에서는 무난한 스타일의 대량생산 [[맥주]]는 관광객들이나 마시지 현지 사람들은 안 마시는 [[맥주]]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 [[벨기에]] 맥주 중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스텔라 아르투아]]도 자국에서는 관광객 [[맥주]]라고 까인다.</ref> 어쨌거나 부담 없이 기분 좋게, 그러면서도 불쾌한 맛이 없는 [[맥주]]인 것만큼은 분명하다. | ||
특히 [[영국]]에서 인기가 좋은 [[라거]] 중 하나라서 [[영국]] [[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독일]] [[맥주]]다. 2014년부터는 아예 [[영국]]에서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라벨에는 "German Brewing Heritage(독일 양조의 유산)", "Bremen, Germany([[독일]] [[브레멘]])"가 큼직하게 박혀 있다. <del>이놈들이 지금이 제2차 세계대전 때인줄 아나.</del> | 특히 [[영국]]에서 인기가 좋은 [[라거]] 중 하나라서 [[영국]] [[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독일]] [[맥주]]다. 실제로 [[독일]] 바깥으로는 [[영국]]이 가장 매출이 많이 나온다. 2014년부터는 아예 [[영국]]에서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라벨에는 "German Brewing Heritage([[독일]] 양조의 유산)", "Bremen, Germany([[독일]] [[브레멘]])"가 큼직하게 박혀 있다. <del>이놈들이 지금이 제2차 세계대전 때인줄 아나. 이것들이 [[미국]]처럼 소송을 걸려 봐야...</del> | ||
===벡스 다크=== | ===벡스 다크=== | ||
이름 그대로 [[둔켈]] 계열의 [[흑맥주]]다. | 이름 그대로 [[둔켈]] 계열의 [[흑맥주]]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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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4일 (일) 05:34 기준 최신판
Beck's.
1873년부터 브레멘에서 양조를 시작했는데, 1874년에는 브레멘에서 상을 받았고 1876년에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도 상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벡스에게는 독일과 영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 미국이다.
2002년까지는 창업주 가문이 운영했지만 결국 인터브루에 매각되었다.
오랫동안 독일에서만 제조되었지만 2012년부터는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도 생산을 하고 있는데, 문제는 미국에서 생산을 하면서도 독일 수입맥주인 것처럼 팔고 가격도 수입맥주 가격으로 판 것. 이것때문에 소송까지 붙은 끝에 결국 미국 법인인 엔하이저-부쉬 인베브[1]는 영수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맥주값을 일부 환불을 해 주기로 결정했다.[2]
제품군
벡스
벡스의 대표 브랜드로 알코올 도수는 5.0%. 몰트 특유의 묵직한 맛, 그리고 그 뒤로 은은하게 올라오는 단맛의 밸런스가 좋은 맥주다. 필스너로 분류되지만 홉 특유의 쓴맛 계열은 적은 편으로 대신 몰트 향미를 살리면서도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라거의 깔끔함을 잘 부각시키고 있다. 그러나 다른 관점으로 보면 필스너 치고는 너무 유들유들하고 농도가 묽은 거 아닌가, 해서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독일 사람들이 이런 얘기들을 종종 한다. 이런 사람들 주장으로는 벡스는 독일인을 위한 맥주라기보다는 어째 수출용인 듯하다는 것.[3] 어쨌거나 부담 없이 기분 좋게, 그러면서도 불쾌한 맛이 없는 맥주인 것만큼은 분명하다.
특히 영국에서 인기가 좋은 라거 중 하나라서 영국 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독일 맥주다. 실제로 독일 바깥으로는 영국이 가장 매출이 많이 나온다. 2014년부터는 아예 영국에서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라벨에는 "German Brewing Heritage(독일 양조의 유산)", "Bremen, Germany(독일 브레멘)"가 큼직하게 박혀 있다. 이놈들이 지금이 제2차 세계대전 때인줄 아나. 이것들이 미국처럼 소송을 걸려 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