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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의 브랜드 중 하나. '마기'가 아니라 '마쥐'라고 읽는다. | 네슬레의 브랜드 중 하나. '마기'가 아니라 '마쥐'라고 읽는다. | ||
우리나라에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브랜드지만 네슬레의 주력 브랜드 중에 하나로, 대표 상품은 소스와 스톡 큐브, 그리고 [[라면]]이다! 실제 [http://www.nestle.com/brands/allbrands/maggi_culinary 네슬레 웹사이트의 Maggi 브랜드 페이지]를 가 보면 [[라면]]만 딱 걸어 놨다. 네슬레라면 [[커피]] 정도나 생각하는 사람들은 "에? 네슬레 라면?" 하고 화들짝 놀랄 수도 있겠는데 정말이다. [[유탕면]]과 분말스프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딱 [[라면]]이지만 상품명으로는 ramen 같은 말은 쓰지 않고 '2-minute noodles'라는 이름으로 판매 되고 있다. 2분이면 조리되는 | 우리나라에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브랜드지만 네슬레의 주력 브랜드 중에 하나로, 대표 상품은 소스와 스톡 큐브, 그리고 [[라면]]이다! 실제 [http://www.nestle.com/brands/allbrands/maggi_culinary 네슬레 웹사이트의 Maggi 브랜드 페이지]를 가 보면 [[라면]]만 딱 걸어 놨다. 네슬레라면 [[커피]] 정도나 생각하는 사람들은 "에? 네슬레 라면?" 하고 화들짝 놀랄 수도 있겠는데 정말이다. [[유탕면]]과 분말스프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딱 [[라면]]이지만 상품명으로는 ramen 같은 말은 쓰지 않고 '2-minute noodles'라는 이름으로 판매 되고 있다. 2분이면 조리되는 [[국수]]란 뜻으로, 조리시간이 2분이라는 점에서는 오뚜기 [[스낵면]]을 연상시키지만 Maggi는 끓여서 조리하는 게 아니라 [[컵라면]] 식으로 뜨거운 물을 붓고 2분 있다가 먹는 방식이다.<ref>원래 [[일본]] 인스턴트 [[라멘]]의 원조격인 치킨라멘도 이랬다. 한때 우리나라도 이런 식의 라멘이 있었지만 시장 반응이 별로였고 오래 못 가서 자취를 감추었다.</ref> 다만 용기가 없고 봉지라면처럼 포장되어 있어서 그릇에 면을 담고 스프를 뿌린 후 뜨거운 물을 부어 익힌다. 봉지라면의 탈을 쓴 [[컵라면]]인 셈. 면발을 보면 [[컵라면]]처럼 얇은 스타일이고 양도 우리가 잘 하는 봉지라면의 양보다 훨씬 작아서 양이 거의 반 정도밖에 안 된다. 그리고 아예 [[컵라면]] 버전도 있다. | ||
브랜드의 역사는 오래 되어서 19세기 말에 [[스위스]]에서 | 브랜드의 역사는 오래 되어서 19세기 말에 [[스위스]]에서 설립되었다. 노동자 계급의 영양 섭취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회사를 만들었다고. 즉 좀 더 영양이 개선된 식품을 대량 생산하는 것을 방향으로 잡았던 회사였다. 이후 1947년에 네슬레에 인수되었다. 물론 처음부터 [[라면]]을 만든 것은 아니다. 그랬다면 [[라면]]의 원조가 [[일본]]이 아니라 [[스위스]]가 되는지라... Maggi 라면의 종류는 동남아사아 스타일 일색이다. 마살라, 락사, [[치킨]]<ref>이름처럼 [[닭고기]] 라면이지만 우리나라나 일본 것과는 많이 다르다. 일단 전혀 매운 맛도 없는 데다가 스프의 색깔이 노오~랗다.</ref> 등등... 그리고 동남아시아에서 인기가 좋아서 [[말레이시아]]에서는 무려 40%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로 1위를 먹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MSG]] 조미료를 미원이라고 부르듯 [[말레이시아]]에서는 [[라면]]을 그냥 Maggi라고 부를 정도라고. [[인도]]에서는 한때 시장 점유율이 90%에 이를 정도였지만 한때 [[인도]]의 식품안전표준청에서 전국 판매 금지를 먹였고, 그 여파로 지금은 대략 반 조금 넘는 점유율을 먹고 있다. 아무튼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르지만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의 즉석면 시장을 꽉 잡고 있는 브랜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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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8일 (일) 03:46 판
네슬레의 브랜드 중 하나. '마기'가 아니라 '마쥐'라고 읽는다.
우리나라에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브랜드지만 네슬레의 주력 브랜드 중에 하나로, 대표 상품은 소스와 스톡 큐브, 그리고 라면이다! 실제 네슬레 웹사이트의 Maggi 브랜드 페이지를 가 보면 라면만 딱 걸어 놨다. 네슬레라면 커피 정도나 생각하는 사람들은 "에? 네슬레 라면?" 하고 화들짝 놀랄 수도 있겠는데 정말이다. 유탕면과 분말스프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딱 라면이지만 상품명으로는 ramen 같은 말은 쓰지 않고 '2-minute noodles'라는 이름으로 판매 되고 있다. 2분이면 조리되는 국수란 뜻으로, 조리시간이 2분이라는 점에서는 오뚜기 스낵면을 연상시키지만 Maggi는 끓여서 조리하는 게 아니라 컵라면 식으로 뜨거운 물을 붓고 2분 있다가 먹는 방식이다.[1] 다만 용기가 없고 봉지라면처럼 포장되어 있어서 그릇에 면을 담고 스프를 뿌린 후 뜨거운 물을 부어 익힌다. 봉지라면의 탈을 쓴 컵라면인 셈. 면발을 보면 컵라면처럼 얇은 스타일이고 양도 우리가 잘 하는 봉지라면의 양보다 훨씬 작아서 양이 거의 반 정도밖에 안 된다. 그리고 아예 컵라면 버전도 있다.
브랜드의 역사는 오래 되어서 19세기 말에 스위스에서 설립되었다. 노동자 계급의 영양 섭취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회사를 만들었다고. 즉 좀 더 영양이 개선된 식품을 대량 생산하는 것을 방향으로 잡았던 회사였다. 이후 1947년에 네슬레에 인수되었다. 물론 처음부터 라면을 만든 것은 아니다. 그랬다면 라면의 원조가 일본이 아니라 스위스가 되는지라... Maggi 라면의 종류는 동남아사아 스타일 일색이다. 마살라, 락사, 치킨[2] 등등... 그리고 동남아시아에서 인기가 좋아서 말레이시아에서는 무려 40%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로 1위를 먹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MSG 조미료를 미원이라고 부르듯 말레이시아에서는 라면을 그냥 Maggi라고 부를 정도라고. 인도에서는 한때 시장 점유율이 90%에 이를 정도였지만 한때 인도의 식품안전표준청에서 전국 판매 금지를 먹였고, 그 여파로 지금은 대략 반 조금 넘는 점유율을 먹고 있다. 아무튼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르지만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의 즉석면 시장을 꽉 잡고 있는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