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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제1의 도시답게 가장 크고 아름다운 대중교통망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도시들이 [[교통카드]]를 속속 도입했을 때에도 종이 티켓으로 버티다가 [[멜버른]]이나 [[브리스번]]보다도 한발 늦게 [[교통카드]]인 [[오팔]](Opal)을 도입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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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1일 (목) 12:28 판
호주 제1의 도시이자,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항구 도시로 이름난 곳.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주도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호주 수도로 착각하고 있는 도시. 호주에서 멜버른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영국에서 온 이주민들이 가장 먼저 정착한 도시이기도 하다.
교통
시드니 및 그 주변지역을 잇는 대중교통은 크게 버스와 도시철도, 페리다. 전차도 있긴 한데. 노선이 딱 하나 뿐이다. 순환 모노레일도 있으나 역시 노선이 하나 뿐이고, 관광 노선에 가깝다. 대신 페리 노선이 여럿 있어서 대중교통의 한 축을 맡고 있다.
호주 제1의 도시답게 가장 크고 아름다운 대중교통망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도시들이 교통카드를 속속 도입했을 때에도 종이 티켓으로 버티다가 멜버른이나 브리스번보다도 한발 늦게 교통카드인 오팔(Opal)을 도입했다.
도시철도
도시철도인 시드니 트레인은 시드니 센트럴역을 거점으로 한다. 시내에는 도시 순환선이 있고, 이를 중심으로 시드니 및 그 주변 지역으로 뻗어나간다. 도심 및 공항 구간의 역만이 지하에 건설되어 있고 거의 대부분은 지상 구간이다. 모든 열차가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점이 독특하다. 객차의 양 끝에 문이 있고, 들어가면 약간의 공간과 자리가 있다. 대부분 자리는 1층으로 내려가거나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짐이 많은 사람들은 객차 양끝 공간이 붐비면 상당히 불편하다. 낙서가 엄청 많이 되어 있어서 처음 보면 굉장히 지저분해 보인다. 밤에 사람 별로 없는 열차에 타면 왠지 오싹하다. 그래도 막장은 아니니까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
밤 9시가 지나면 개찰구가 모두 열린다. 이때부터는 영업 종료 때까지 공짜다!
페리
페리 교통도 꽤 발달해 있다. 하구 쪽에는 은근히 자잘한 섬들이 있긴 한데, 사실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페리 아니면 못 가는 건 아니다. 하지만 강을 통해서 질러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중교통으로나 관광용으로나 잘 써먹고 있다. 중심은 오페라하우스 근처에 있는 서클 키(Circle Quay). 대형 크루즈도 가끔 들어오는 여객 항구다. 하버 브리지를 통해서 서클 키로 들어갈 때의 풍경은 시드니에 갔다면 꼭 한번 보자.
항공
항공 교통의 중심지는 시드니공항(킹스포드스미스 공항이라고도 한다). 물론 호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항이다. 우리나라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모두 들어가는 유일한 호주 공항. 도심과도 그리 멀지 않아서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지하철비가 비싸서 그렇지. 국내선하고 국제선 터미널 딱 한 정거장 오가는 것도 6 달러나 받아 처먹냐. 그런데 그런 날강도들은 세계 각지 공항에 많다.
한인타운
스트래스필드(Strathfield) 쪽에 한인타운이 있다. 물론 미국 로스엔젤레스 같은 거대한 한인타운을 기대하면 심히 곤란하고... 그래도 호주에서는 여기가 제일 크다. 스트래스필드역 일대로 각종 한인 상점들이 펼쳐져 있고, 건너편 쇼핑센터에는 상정은 물론 한인이 운영하는 병원, 법무 및 세무사 사무소, 학원 같은 것들도 모여 있다. 혼스비(Honsby) 쪽에도 한인 커뮤니티가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