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샤를드골공항: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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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0일 (금) 08:01 판
Aéroport de Paris-Charles-de-Gaulle.
IATA 코드는 CDG. 파리는 물론 프랑스의 관문 구실을 하는 공항. 이름은 당연히 프랑스의 전 대통령인 샤를 드 골의 이름에서 따온 것.
터미널 1, 2, 3으로 나뉘어 있고, 철도역이 있어서 교통이 편리한 2 터미널은 당연히 프랑스의 플래그십 항공사인 에어프랑스 및 그 자회사, 그리고 친구인 스카이팀들이 쓰고 있고, 1 터미널은 스타얼라이언스 및 원월드 회원사들이, 3 터미널은 전세기 및 저가항공사가 사용하고 있다. 1 터미널은 둥근 모양으로 게이트가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모양이고, 2 터미널은 A-F 구역까지 일렬로 늘어서 있는 모양으로 2 터미널이 훠얼~씬 크다. 단, 솅겐조약 가입국으로 가는 협동체 여객기 위주로 운항하는 2G 터미널은 예외로 2 터미널의 다른 구역과 아주 멀찍이~ 떨어져 있다. 2F 구역에서 안내 표지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셔틀버스를 타야 하며 논스톱인데도 10분은 족히 걸려서 내려 보면 중소도시 공항 같은아담한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그냥 2 터미널이라는 것만 생각하고 시간 별로 안 걸릴 거라고 생각했다는 큰코 다치는 수가 있으니 2G 터미널로 가야 한다면 다른 2 터미널 구역으로 갈 때보다 시간을 2~30분 정도 잡아야 한다.
한국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인천/인천공항-파리 직항편을 굴리고 있고, 에어프랑스도 직항을 넣고 있다.
대중교통은 철도와 버스가 있다. 2 터미널에 철도 교통이 집중되어 있으며, 일부 TGV 열차도 여기서 출발하므로 목적지가 파리가 아니라면 공항에서 가고자 하는 곳으로 가는 TGV가 있는지 확인해 보자. 도시철도로 파리 시내로 가려면 RER B 라인을 타면 된다. 만약 열차편이 끊겼다면 심야버스를 타는 방법도 있고, 안 되면 택시를 타는 방법도 있다. 택시를 타면 처음부터 미터기에 50 유로가 표시되어 뜨악할 수 있는데, 파리 시내는 고정 요금이라서 파리의 북부와 중부를 아우르는 리브 드롸트(rive droite) 구역은 50 유로, 파리의 남쪽 일부 지역인 "리브 고슈(rive gauche)"는 55 유로가 처음부터 미터기에 찍힌 이후 요금이 더 올라가지 않는다. 파리 바깥이라면 미터기 요금으로 계산한다. 수하물 찾는 곳에서 "택시?" 하고 접근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바가지 쓰기 십상이므로 절대 따라가지 말자. 밖으로 나가면 쉽게 택시 승강장을 찾을 수 있으며 여기서 타야 바가지 안 쓰고 고정 요금으로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