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야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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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생선]][[구이]]의 일종. 길쭉한 [[생선]]을 주로 쓰며, 특히 | [[일본]]식 [[생선]][[구이]]의 일종. 가늘고 길쭉한 [[생선]]을 주로 쓰며, 특히 [[일본]]에서 [[민물장어]]는 거의 이 방식으로 굽는다. 다른 생선 이름을 붙이지 않고 '카바야키'라고만 하면 민물장어를 뜻한다고 보면 된다. 물론 [[바다장어]]를 구울 때도 많이 쓰이며, 가끔 [[꽁치]]나 [[정어리]]도 카바야키로 굽는다. 손질하고 뼈까지 발라낸 다음 꼬챙이에 끼워서 굽는다. 이 때 꼬챙이는 몸통의 길이방향에 직각으로 꿰며 꼬챙이를 양편에 하나씩 끼워서 다루기 좋도록 한다. 처음에는 생선 그대로 굽다가 타레에 담근 다음 다시 굽는다. 타레에 담그고, 굽다가 다시 타레에 담그고 하는 과정을 여러 번 거친다. 이 과정에서 생선의 기름이 거꾸로 타레에 녹아서 타레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기도 한다. 타레는 [[간장]], [[설탕]], [[청주]], [[미림]]과 같은 재료들이 많이 쓰인다. 에도요리의 일종으로 에도를 대표하는 향토 요리 중 하나이기도 하다. | ||
간토지방과 간사이지방은 차이가 있는데, 간토지방은 먼저 생선을 살짝 구운 다음 15분 정도 센불에 쪄서 기름이 빠지도록 한 다음, 다시 타레에 담그면서 굽는다. 쪄내기 때문에 살이 부드럽고 기름기가 적다는 특징이 있다. 간사이식에 비해 과정이 복합하지만 구울 때 기름이 적게 떨어지므로 굽기는 좀더 쉽다. 반면 간사이지방은 찌지 않고 바로 타레에 담그면서 굽는다. 구울 때 생선기름이 지글지글 끓으면서 계속 떨어지므로 그에 따른 특유의 향을 특징으로 한다. 구우면서 기름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만큼 기술이 더 필요하다. | 간토지방과 간사이지방은 차이가 있는데, 간토지방은 먼저 생선을 살짝 구운 다음 15분 정도 센불에 쪄서 기름이 빠지도록 한 다음, 다시 타레에 담그면서 굽는다. 쪄내기 때문에 살이 부드럽고 기름기가 적다는 특징이 있다. 간사이식에 비해 과정이 복합하지만 구울 때 기름이 적게 떨어지므로 굽기는 좀더 쉽다. 반면 간사이지방은 찌지 않고 바로 타레에 담그면서 굽는다. 구울 때 생선기름이 지글지글 끓으면서 계속 떨어지므로 그에 따른 특유의 향을 특징으로 한다. 구우면서 기름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만큼 기술이 더 필요하다. |
2020년 12월 6일 (일) 16:22 판
かばやき(蒲焼き)。
일본식 생선구이의 일종. 가늘고 길쭉한 생선을 주로 쓰며, 특히 일본에서 민물장어는 거의 이 방식으로 굽는다. 다른 생선 이름을 붙이지 않고 '카바야키'라고만 하면 민물장어를 뜻한다고 보면 된다. 물론 바다장어를 구울 때도 많이 쓰이며, 가끔 꽁치나 정어리도 카바야키로 굽는다. 손질하고 뼈까지 발라낸 다음 꼬챙이에 끼워서 굽는다. 이 때 꼬챙이는 몸통의 길이방향에 직각으로 꿰며 꼬챙이를 양편에 하나씩 끼워서 다루기 좋도록 한다. 처음에는 생선 그대로 굽다가 타레에 담근 다음 다시 굽는다. 타레에 담그고, 굽다가 다시 타레에 담그고 하는 과정을 여러 번 거친다. 이 과정에서 생선의 기름이 거꾸로 타레에 녹아서 타레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기도 한다. 타레는 간장, 설탕, 청주, 미림과 같은 재료들이 많이 쓰인다. 에도요리의 일종으로 에도를 대표하는 향토 요리 중 하나이기도 하다.
간토지방과 간사이지방은 차이가 있는데, 간토지방은 먼저 생선을 살짝 구운 다음 15분 정도 센불에 쪄서 기름이 빠지도록 한 다음, 다시 타레에 담그면서 굽는다. 쪄내기 때문에 살이 부드럽고 기름기가 적다는 특징이 있다. 간사이식에 비해 과정이 복합하지만 구울 때 기름이 적게 떨어지므로 굽기는 좀더 쉽다. 반면 간사이지방은 찌지 않고 바로 타레에 담그면서 굽는다. 구울 때 생선기름이 지글지글 끓으면서 계속 떨어지므로 그에 따른 특유의 향을 특징으로 한다. 구우면서 기름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만큼 기술이 더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