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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항공동맹체]]. 최초는 물론 가장 많은 회원사를 거느리고 있는 최대 규모의 동맹체. 최근 [[원월드]]가 아메리카 쪽 큼직한 항공사를 여럿 빼가긴 했지만 여전히 큰형님 노릇은 잘 하고 있다. 우리나라 인터넷 게시판 같은 곳에서는 줄여서 스얼이라고 쓰는 일이 많다. 참고로 [[스카이팀]]은 스팀으로 줄여서 부른다. <del>[[원월드]]는... 우리나라에서는 별 존재감이 없으니 패쓰!</del> | 세계 최초의 [[항공동맹체]]. 최초는 물론 가장 많은 회원사를 거느리고 있는 최대 규모의 동맹체. 최근 [[원월드]]가 아메리카 쪽 큼직한 항공사를 여럿 빼가긴 했지만 여전히 큰형님 노릇은 잘 하고 있다. 우리나라 인터넷 게시판 같은 곳에서는 줄여서 스얼이라고 쓰는 일이 많다. 참고로 [[스카이팀]]은 스팀으로 줄여서 부른다. <del>[[원월드]]는... 우리나라에서는 별 존재감이 없으니 패쓰!</de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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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말에는 "커넥팅 파트너 모델(Connecting Partner Model)"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름처럼 항공망을 촘촘하게 넓혀 지역으로 환승하는 회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항공사가 커버하지 못하는 지역을 운항하고 있는 저가항공사들을 "Friends of the Family"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것. 그 첫 번째 주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망고항공으로 2016년 3분기에 커넥팅 파트너로 가입할 예정이다. <del>오오 그렇다면 [[에어부산]]과 [[에어서울]]도?</del> | 2015년 말에는 "커넥팅 파트너 모델(Connecting Partner Model)"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름처럼 항공망을 촘촘하게 넓혀 지역으로 환승하는 회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항공사가 커버하지 못하는 지역을 운항하고 있는 저가항공사들을 "Friends of the Family"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것. 그 첫 번째 주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망고항공으로 2016년 3분기에 커넥팅 파트너로 가입할 예정이다. <del>오오 그렇다면 [[에어부산]]과 [[에어서울]]도?</de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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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등급은 딱 두 가지, 실버와 골드로 나뉜다. [[아시아나항공]]을 기준으로 하면 골드(2년에 2만 탑승마일)면 2년 동안 스얼 실버, 다이아몬드(2년에 4만 탑승마일) 이상이면 2년 동안 스얼 골드가 된다. 총 누적 탑승마일이 50만 마일이면 평생 스얼 골드가 된다. 실버는 별 혜택 없다. 예약 대기나 공항 대기할 때 우선권이 있는 것으로 끝이다. <del>이쯤 되면 은이 아니라 똥에 가깝다.</del> 골드가 되면 <del>쓰잘데기 없는</del> 실버 혜택에 더해서 다음과 같은 혜택을 퍼준다. | 회원 등급은 딱 두 가지, 실버와 골드로 나뉜다. [[아시아나항공]]을 기준으로 하면 골드(2년에 2만 탑승마일)면 2년 동안 스얼 실버, 다이아몬드(2년에 4만 탑승마일) 이상이면 2년 동안 스얼 골드가 된다. 총 누적 탑승마일이 50만 마일이면 평생 스얼 골드가 된다. 실버는 별 혜택 없다. 예약 대기나 공항 대기할 때 우선권이 있는 것으로 끝이다. <del>이쯤 되면 은이 아니라 똥에 가깝다.</del> 골드가 되면 <del>쓰잘데기 없는</del> 실버 혜택에 더해서 다음과 같은 혜택을 퍼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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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들어서 플래티늄 등급 얘기가 나오고 있다. [[원월드]]의 [[에메랄드]] 등급처럼 아마도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입장이나 몇 가지 프리미엄 서비스룰 추가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스타얼라이언스 측은 신중한 반응이다. 워낙에 회원사가 많은 만큼 조율이 필요하므로... 특히 이런 게 생기면 중소 항공사들이 주로 덕을 보는 반면 대형항공사는 손해 보는 구조가 될 수 있다. 중소 항공사야 [[퍼스트 클래스]]가 아예 없고 라운지를 비롯한 [[퍼스트 클래스]]급 서비스도 있을 리가 없으므로 이 항공사 멤버십 회원들이 대형 항공사의 퍼스트 클래스 서비스를 쭉쭉 빨아먹는 <del>기생충</del> 구조가 될 수 있다. 그래도 얘기가 꾸준히 돌고 스타얼라이언스 쪽에서도 논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닌 만큼, 최상위 등급이 하나 생기지 않을까 싶다. 각 항공사의 최상위급 회원들을 위한 서비스가 필요하긴 할 테니. 만약 생긴다면 엄청 빡셀 거다. [[아시아나항공]]이라면 다이아몬드 플러스 평생 회원, 즉 하프밀리언마일은 찍어야 할 걸? | 2015년 들어서 플래티늄 등급 얘기가 나오고 있다. [[원월드]]의 [[에메랄드]] 등급처럼 아마도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입장이나 몇 가지 프리미엄 서비스룰 추가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스타얼라이언스 측은 신중한 반응이다. 워낙에 회원사가 많은 만큼 조율이 필요하므로... 특히 이런 게 생기면 중소 항공사들이 주로 덕을 보는 반면 대형항공사는 손해 보는 구조가 될 수 있다. 중소 항공사야 [[퍼스트 클래스]]가 아예 없고 라운지를 비롯한 [[퍼스트 클래스]]급 서비스도 있을 리가 없으므로 이 항공사 멤버십 회원들이 대형 항공사의 퍼스트 클래스 서비스를 쭉쭉 빨아먹는 <del>기생충</del> 구조가 될 수 있다. 그래도 얘기가 꾸준히 돌고 스타얼라이언스 쪽에서도 논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닌 만큼, 최상위 등급이 하나 생기지 않을까 싶다. 각 항공사의 최상위급 회원들을 위한 서비스가 필요하긴 할 테니. 만약 생긴다면 엄청 빡셀 거다. [[아시아나항공]]이라면 다이아몬드 플러스 평생 회원, 즉 하프밀리언마일은 찍어야 할 걸? | ||
2016년부터는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회원에게 [[영국]]의 [[히드로공항]] 급행전철인 [[히드로익스프레스]]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히드로익스프레스]] 일반석 티켓을 사면 무료로 비즈니스 퍼스트 클래스석으로 업그레이드해 준다. <del>그래봐야 달랑 15분.</de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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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22일 (월) 23:06 판
Star Alliance.
세계 최초의 항공동맹체. 최초는 물론 가장 많은 회원사를 거느리고 있는 최대 규모의 동맹체. 최근 원월드가 아메리카 쪽 큼직한 항공사를 여럿 빼가긴 했지만 여전히 큰형님 노릇은 잘 하고 있다. 우리나라 인터넷 게시판 같은 곳에서는 줄여서 스얼이라고 쓰는 일이 많다. 참고로 스카이팀은 스팀으로 줄여서 부른다. 원월드는... 우리나라에서는 별 존재감이 없으니 패쓰!
유럽에서는 루프트한자와 아이들 자회사로 거느린 여러 국적 항공사들을 중심으로 강력한 세력을 구축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는 타이항공과 싱가포르항공의 막강 듀오에 더해 2014년에 가입한 에어인디아를 중심으로 막강한 세력을 구축하고 있다. 동북아시아도 중국국제항공-아시아나항공-전일본공수로 이어지는 편대가 구축되어 있어서 분위기는 좋은 편. 아프리카는 에티오피아항공과 남아프리카항공 덕택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북아메리카는 US에어웨이즈를 원월드에 밑장빼기 당하긴 했어도 유나이티드항공과 에어캐나다가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건재하다.
반면 오세아니아는 안셋오스트레일리아항공이 망한 후로는 에어뉴질랜드 혼자 힘에 부치고 그래도 스카이팀은 이 동네에 아무 것도 없잖아 남아메리카는 아비앙카 그룹을 쥐고 있지만 브라질 최대 항공사인 TAM항공을 원월드에 빼앗겨서 약점이 있다. 일단 2015년에 아비앙카 브라질이 가입해서 아쉬운 대로 구멍을 때우긴 했다. 중동은 이집트항공이 있긴 한데 워낙 존재감이 약하고, UAE 쪽을 중심으로 한 대형 항공사들은 "항공동맹체? 니들이 우리 파트너로 가입하시지?" 하는 분위기라... 하지만 그 와중에 카타르항공을 낚은 원월드의 위용!
한국은 아시아나항공이 가입되어 있다. 워낙 쟁쟁한 항공사가 많아서 존재감은 적은 편이지만 장거리 노선에 대한항공보다 약점이 많은 아시아나항공은 각종 코드쉐어나 회원 서비스로 동맹체의 이점을 잘 써먹고 있는 편이다. 그래도 원래 가려고 했던 원월드로 갔으면 존재감이 나았을 거다. 일본항공이 파산 크리를 잡수신 덕에 말이지.
2015년 말에는 "커넥팅 파트너 모델(Connecting Partner Model)"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름처럼 항공망을 촘촘하게 넓혀 지역으로 환승하는 회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항공사가 커버하지 못하는 지역을 운항하고 있는 저가항공사들을 "Friends of the Family"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것. 그 첫 번째 주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망고항공으로 2016년 3분기에 커넥팅 파트너로 가입할 예정이다. 오오 그렇다면 에어부산과 에어서울도?
회원 등급
회원 등급은 딱 두 가지, 실버와 골드로 나뉜다. 아시아나항공을 기준으로 하면 골드(2년에 2만 탑승마일)면 2년 동안 스얼 실버, 다이아몬드(2년에 4만 탑승마일) 이상이면 2년 동안 스얼 골드가 된다. 총 누적 탑승마일이 50만 마일이면 평생 스얼 골드가 된다. 실버는 별 혜택 없다. 예약 대기나 공항 대기할 때 우선권이 있는 것으로 끝이다. 이쯤 되면 은이 아니라 똥에 가깝다. 골드가 되면 쓰잘데기 없는 실버 혜택에 더해서 다음과 같은 혜택을 퍼준다.
- 수하물 우선 처리
-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 이용
- 전용 체크인 카운터
- 우선 탑승
- 추가 무료 수하물
경유 항공편을 이용할 때 환승 시간이 길면 라운지 이용 혜택이 굉장히 도움이 된다. 거의 모든 라운지가 간단한 식사와 음료, 특히 와인과 맥주, 위스키 같은 술까지 제공하기 때문이다. 공항 물가가 더럽게 비싸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서비스가 상당한 돈을 절약하게 해 준다. 그러나 그 등급 갈 때까지 비행기값으로 처바른 돈이 엄청나잖아.
대한항공은 비슷한 혜택을 제공하는 스카이팀의 엘리트 플러스 회원이 되려면 통산 50만 마일을 적립해서 모닝캄 프리미엄 평생 회원으로 등급을 올려야 하는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2년 동안 4만 마일을 적립하면 다이아몬드 등급으로 2년 동안 스얼 골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년에 장거리 두 번 타면 유지가 가능하다. 평생 혜택을 받으려면 대한항공처럼 통산 50만 마일 적립이다. 이러다 보니 대한항공 회원 등급은 큰 신경을 안 쌔도 아시아나 회원등급은 어떻게든 안 떨어뜨리려고 노심초사 한다.
과거에는 그리스의 에게안항공이 워낙에 후한 조건으로 스얼 골드 혜택을 줬기 때문에 인기가 높았다. 실제로는 에게안항공을 한 번도 안 타도 다른 스얼 항공사 마일리지를 그쪽에 몰아서 적립하는 게 가능했으니까. 하지만 다른 회원사들의 불만이 높아서 결국 회원 등급 조건을 빡세게 올리는 바람에 시망이 되었다. 거따가 마일리지 적립한 사람들은 망했지 뭐. 마일리지 아까워서 그리스 가서 에게안 타기도 뭐하고. 그나저나 2015년에는 그리스 나라 자체가 시망이 되어버렸으니 이건 뭐. 사실 아시아나항공도 앞서 언급했듯이 좀 후한 편이간 한데...
2015년 들어서 플래티늄 등급 얘기가 나오고 있다. 원월드의 에메랄드 등급처럼 아마도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입장이나 몇 가지 프리미엄 서비스룰 추가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스타얼라이언스 측은 신중한 반응이다. 워낙에 회원사가 많은 만큼 조율이 필요하므로... 특히 이런 게 생기면 중소 항공사들이 주로 덕을 보는 반면 대형항공사는 손해 보는 구조가 될 수 있다. 중소 항공사야 퍼스트 클래스가 아예 없고 라운지를 비롯한 퍼스트 클래스급 서비스도 있을 리가 없으므로 이 항공사 멤버십 회원들이 대형 항공사의 퍼스트 클래스 서비스를 쭉쭉 빨아먹는 기생충 구조가 될 수 있다. 그래도 얘기가 꾸준히 돌고 스타얼라이언스 쪽에서도 논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닌 만큼, 최상위 등급이 하나 생기지 않을까 싶다. 각 항공사의 최상위급 회원들을 위한 서비스가 필요하긴 할 테니. 만약 생긴다면 엄청 빡셀 거다. 아시아나항공이라면 다이아몬드 플러스 평생 회원, 즉 하프밀리언마일은 찍어야 할 걸?
2016년부터는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회원에게 영국의 히드로공항 급행전철인 히드로익스프레스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히드로익스프레스 일반석 티켓을 사면 무료로 비즈니스 퍼스트 클래스석으로 업그레이드해 준다. 그래봐야 달랑 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