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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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문서: 고기의 수분을 대부분 날려서 보존성을 좋게 만든 음식.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비롯한 다양한 고기로 만들 수 있다. 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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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의 수분을 대부분 날려서 보존성을 좋게 만든 음식.
[[고기]]의 수분을 대부분 날려서 보존성을 좋게 만든 음식.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비롯한 다양한 고기로 만들 수 있다. [[참치]] 같은 생선살로 만드는 육포도 있다. 호주에 가면 [[캥거루고기]], [[악어고기]], [[에뮤고기]]로 만든 육포도 볼 수 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비롯한 다양한 고기로 만들 수 있다. [[참치]] 같은 생선살로 만드는 육포도 있다. 호주에 가면 [[캥거루고기]], [[악어고기]], [[에뮤고기]]로 만든 육포도 볼 수 있다.  


보통은 고기를 얇게 저며서 수분이 날아가기 좋게 한 다음, 일단 열풍이나 햇볕으로 수분을 어느 정도 빼주고 구워서 익힌다. 그 전에 소금을 뿌려서 수분이 충분히 날아가기 전에 박테리아가 고기를 썩게 만드는 것을 어느 정도 막는다.
보통은 고기를 얇게 저며서 수분이 날아가기 좋게 한 다음, 일단 열풍이나 햇볕으로 수분을 어느 정도 빼주고 구워서 익힌다. 그 전에 [[소금]]을 뿌려서 수분이 충분히 날아가기 전에 박테리아가 고기를 썩게 만드는 것을 어느 정도 막는다.


시중에 파는 육포는 대부분 이래저래 [[소르빈산칼륨]]과 같은 [[방부제]], [[발색제]] [[아질산나트륨]] 같은 것들로 보존성을 낸다. 이런 것 없이 오래 보관하면 수분을 더 많이 말려야 하는데, 그러면 너무 딱딱해져서 식감도 안 좋고 그래 봐야 보존성에도 한계가 있다.
육포를 만들기 전과 만든 후의 크기를 비교해 보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줄어든다. 인체의 70%가 물이라는 말처럼, 고기도 대부분이 수분인데, 수분을 대부분 날리게 되면 어마어마하게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 같은 무게 당 칼로리는 당연히 고기보다 훨씬 높다. 과거에는 비상식량이나 전투식량으로도 애용했는데  보존성도 좋고 조금만 먹어도 에너지를 채워주기 때문에 꽤나 좋은 전투식량인 셈.
 
시중에 파는 육포는 대부분 이래저래 [[소르빈산칼륨]]과 같은 [[방부제]], [[발색제]] [[아질산나트륨]] 같은 것들로 보존성을 낸다. 이런 것 없이 오래 보관하면 수분을 더 많이 말려야 하는데, 그러면 너무 딱딱해져서 식감도 안 좋고 그래 봐야 보존성에도 한계가 있다. [[싱가포르]] 브랜드인 비첸향처럼 즉석에서 만들어서 파는 것들은 이런 문제가 좀 덜한 편인데 대신 보존기간은 짧다. 비첸향은 우리 나라에도 들어와 있어서 명동이나 몇몇 백화점에 매장을 내고 있으니 한번 먹어보자. 시중에서 파는 육포와는 정말 하늘과 땅 차이다.


한국에서 파는 육포는 대체로 두께가 얇은 편이고 부드럽다는 느낌이 드는 반면, 서양 육포를 먹어보면 좀 더 두껍고 퍽퍽한 느낌이 난다.
한국에서 파는 육포는 대체로 두께가 얇은 편이고 부드럽다는 느낌이 드는 반면, 서양 육포를 먹어보면 좀 더 두껍고 퍽퍽한 느낌이 난다.


비슷한 것으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많이 먹는 [[빌통]]이 있다.
비슷한 것으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많이 먹는 [[빌통]]이 있다.

2016년 5월 8일 (일) 14:53 판

고기의 수분을 대부분 날려서 보존성을 좋게 만든 음식.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비롯한 다양한 고기로 만들 수 있다. 참치 같은 생선살로 만드는 육포도 있다. 호주에 가면 캥거루고기, 악어고기, 에뮤고기로 만든 육포도 볼 수 있다.

보통은 고기를 얇게 저며서 수분이 날아가기 좋게 한 다음, 일단 열풍이나 햇볕으로 수분을 어느 정도 빼주고 구워서 익힌다. 그 전에 소금을 뿌려서 수분이 충분히 날아가기 전에 박테리아가 고기를 썩게 만드는 것을 어느 정도 막는다.

육포를 만들기 전과 만든 후의 크기를 비교해 보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줄어든다. 인체의 70%가 물이라는 말처럼, 고기도 대부분이 수분인데, 수분을 대부분 날리게 되면 어마어마하게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 같은 무게 당 칼로리는 당연히 고기보다 훨씬 높다. 과거에는 비상식량이나 전투식량으로도 애용했는데 보존성도 좋고 조금만 먹어도 에너지를 채워주기 때문에 꽤나 좋은 전투식량인 셈.

시중에 파는 육포는 대부분 이래저래 소르빈산칼륨과 같은 방부제, 발색제 아질산나트륨 같은 것들로 보존성을 낸다. 이런 것 없이 오래 보관하면 수분을 더 많이 말려야 하는데, 그러면 너무 딱딱해져서 식감도 안 좋고 그래 봐야 보존성에도 한계가 있다. 싱가포르 브랜드인 비첸향처럼 즉석에서 만들어서 파는 것들은 이런 문제가 좀 덜한 편인데 대신 보존기간은 짧다. 비첸향은 우리 나라에도 들어와 있어서 명동이나 몇몇 백화점에 매장을 내고 있으니 한번 먹어보자. 시중에서 파는 육포와는 정말 하늘과 땅 차이다.

한국에서 파는 육포는 대체로 두께가 얇은 편이고 부드럽다는 느낌이 드는 반면, 서양 육포를 먹어보면 좀 더 두껍고 퍽퍽한 느낌이 난다.

비슷한 것으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많이 먹는 빌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