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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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여서 HDD로 많이 쓴다. 풀 네임을 모두 쓰는 경우보다는 하드디스크, 하드드라이브라고 많이 쓴다. 윈체스터 디스크 드라이브(Winchester disk drive)라는 이름도 있는데, 1973년에 IBM이 내놓았던 하드디스크의 상표명이 윈체스터였던 데에서 온 이름이다. 처음 개발한 곳도 IBM으로 역사는 1956년까지 길게 거슬러 올라간다. 최초의 컴퓨터인 에니악이 1946년에 가동되었으니까 겨우 10년 후다. | 줄여서 HDD로 많이 쓴다. 풀 네임을 모두 쓰는 경우보다는 하드디스크, 하드드라이브라고 많이 쓴다. 윈체스터 디스크 드라이브(Winchester disk drive)라는 이름도 있는데, 1973년에 IBM이 내놓았던 하드디스크의 상표명이 윈체스터였던 데에서 온 이름이다. 처음 개발한 곳도 IBM으로 역사는 1956년까지 길게 거슬러 올라간다. 최초의 컴퓨터인 에니악이 1946년에 가동되었으니까 겨우 10년 후다. | ||
컴퓨터용 고정식 대용량 보조기억 장지로 금속으로 된 여러 장의 디스크(플래터)와 헤드, 모터, 컨트롤러가 주요한 구성 요소이며, 디스크를 갈아끼울 없다. 케이스는 단단히 밀봉되어 있다. 플래터와 헤드 사이의 간격은 담배연기 입자보다도 좁기 때문에<ref>간격이 좁으면 좁을수록 더욱 적은 전기 에너지로도 읽고 쓸 수 있고 기록밀도도 높일 수 있다. 물론 헤드가 플래터에 닿았다가는 긁혀서 못쓰게 되므로 최대한 간격을 좁히면서도 닿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관건.</ref> 이러한 입자들이 들어오면 안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플래터가 모터의 힘으로 고속으로 돌아가는지라 방열 문제도 신경써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자기 디스크형 기억 장치로, 헤드가 플래터 위를 움직이면서 데이터를 읽거나 쓴다. 보통은 플래터를 여러 장 쓰고 앞뒷면에 모두 헤드를 설치한다. 이 플래터는 금속제로 단단하기 때문에 '하드'라는 이름이 붙었다. 디스크를 갈아끼울 수 있는 [[플로피 디스크]]<ref>플로피(floppy)는 '헐렁한', '딱딱하지 않은'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ref>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붙은 이름이기도 하다. | 컴퓨터용 고정식 대용량 보조기억 장지로 금속으로 된 여러 장의 디스크(플래터)와 헤드, 모터, 컨트롤러가 주요한 구성 요소이며, 디스크를 갈아끼울 없다. 케이스는 단단히 밀봉되어 있다. 플래터와 헤드 사이의 간격은 담배연기 입자보다도 좁기 때문에<ref>간격이 좁으면 좁을수록 더욱 적은 전기 에너지로도 읽고 쓸 수 있고 기록밀도도 높일 수 있다. 물론 헤드가 플래터에 닿았다가는 긁혀서 못쓰게 되므로 최대한 간격을 좁히면서도 닿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관건. 플래터가 돌아갈 때 주위에 일어나는 기류의 흐름, 즉 바람을 이용해서 헤드를 띄운다.</ref> 이러한 입자들이 들어오면 안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플래터가 모터의 힘으로 고속으로 돌아가는지라 방열 문제도 신경써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자기 디스크형 기억 장치로, 헤드가 플래터 위를 움직이면서 데이터를 읽거나 쓴다. 보통은 플래터를 여러 장 쓰고 앞뒷면에 모두 헤드를 설치한다. 이 플래터는 금속제로 단단하기 때문에 '하드'라는 이름이 붙었다. 디스크를 갈아끼울 수 있는 [[플로피 디스크]]<ref>플로피(floppy)는 '헐렁한', '딱딱하지 않은'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ref>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붙은 이름이기도 하다. | ||
최근 들어서는 노트북을 시작으로 데스크톱, 심지어는 서버 시장에서도 [[SSD]]에 점점 자리를 내주고 있다. 반도체 메모리를 사용하는 SSD가 워낙에 압도적인 속도를 자랑하다 보니... 하지만 여전히 같은 용량이라면 하드디스크가 훨씬 싼 편이라 [[빅데이터]] 시대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의 용량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는 현실 속에서는 여전히 하드디스크의 수요도 충분하다. | 최근 들어서는 노트북을 시작으로 데스크톱, 심지어는 서버 시장에서도 [[SSD]]에 점점 자리를 내주고 있다. 반도체 메모리를 사용하는 SSD가 워낙에 압도적인 속도를 자랑하다 보니... 하지만 여전히 같은 용량이라면 하드디스크가 훨씬 싼 편이라 [[빅데이터]] 시대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의 용량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는 현실 속에서는 여전히 하드디스크의 수요도 충분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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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7일 (월) 14:29 판
Hard disk drive.
줄여서 HDD로 많이 쓴다. 풀 네임을 모두 쓰는 경우보다는 하드디스크, 하드드라이브라고 많이 쓴다. 윈체스터 디스크 드라이브(Winchester disk drive)라는 이름도 있는데, 1973년에 IBM이 내놓았던 하드디스크의 상표명이 윈체스터였던 데에서 온 이름이다. 처음 개발한 곳도 IBM으로 역사는 1956년까지 길게 거슬러 올라간다. 최초의 컴퓨터인 에니악이 1946년에 가동되었으니까 겨우 10년 후다.
컴퓨터용 고정식 대용량 보조기억 장지로 금속으로 된 여러 장의 디스크(플래터)와 헤드, 모터, 컨트롤러가 주요한 구성 요소이며, 디스크를 갈아끼울 없다. 케이스는 단단히 밀봉되어 있다. 플래터와 헤드 사이의 간격은 담배연기 입자보다도 좁기 때문에[1] 이러한 입자들이 들어오면 안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플래터가 모터의 힘으로 고속으로 돌아가는지라 방열 문제도 신경써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자기 디스크형 기억 장치로, 헤드가 플래터 위를 움직이면서 데이터를 읽거나 쓴다. 보통은 플래터를 여러 장 쓰고 앞뒷면에 모두 헤드를 설치한다. 이 플래터는 금속제로 단단하기 때문에 '하드'라는 이름이 붙었다. 디스크를 갈아끼울 수 있는 플로피 디스크[2]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붙은 이름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서는 노트북을 시작으로 데스크톱, 심지어는 서버 시장에서도 SSD에 점점 자리를 내주고 있다. 반도체 메모리를 사용하는 SSD가 워낙에 압도적인 속도를 자랑하다 보니... 하지만 여전히 같은 용량이라면 하드디스크가 훨씬 싼 편이라 빅데이터 시대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의 용량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는 현실 속에서는 여전히 하드디스크의 수요도 충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