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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걀을 깨서 작은 종지에 담았다가 조심스럽게 끓는 물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넣는다. | # 달걀을 깨서 작은 종지에 담았다가 조심스럽게 끓는 물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넣는다. |
2015년 6월 14일 (일) 17:54 판
달걀 요리의 일종. 보통 수란으로 번역하지만 한식에서 만드는 수란과는 좀 다르다. 우리나라에서는 좀 보기 힘든 요리다.
끓는 물에 달걀을 푸는 게 아니라 조심스럽게 퐁, 넣고 최대한 뭉친 형태를 유지하면서 삶아내는 것. 삶은달걀이 껍질째 삶는 거라면 포치드 에그는 껍질 없이 삶는 것이다.
서양식 아침식사를 주문할 때 웨이터가 자주 물어보는 게, "달걀은 뭘로 해드릴까요?"다. 보통 프라이, 스크램블, 포치,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기름을 전혀 쓰지 않기 때문에 셋 중에 가장 칼로리가 적다.
만드는 법
- 식초를 살짝 넣고 물을 끓인다.
- 끓으면 불을 약하게 한 다음 한 방향으로 휘저어서 소용돌이를 일으킨다.
- 달걀을 깨서 작은 종지에 담았다가 조심스럽게 끓는 물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넣는다.
- 소용돌이 때문에 달걀이 풀어지지 않고 가운데로 뭉친다.
- 달걀이 모양이 잡히면 구멍이 뚫린 큰 요리용 숟가락으로 건져낸다. 이 때 삐져나온 부분은 숟가락 날을 냄비 벽에 문질러서 떼어낸다.
- 키친 타올에 얹어서 물을 뺀 다음 서빙한다.
BBC에서 친절하게 동영상과 함께 포치드 에그 만드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