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미첼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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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의 [[쌀국수]]를 이르는 말로도 쓰인다. [[영어]]로는 버미첼리(잘못 쓴 곳은 버미셀리)인데, [[쌀국수]]는 미국 쪽 버미첼리 정도로 얇은지라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 음식에서 자주 라이스 버미첼리(rice vermicelli) | [[동남아시아]]의 [[쌀국수]]를 이르는 말로도 쓰인다. [[영어]]로는 버미첼리(잘못 쓴 곳은 버미셀리)인데, [[쌀국수]]는 미국 쪽 버미첼리 정도로 얇은지라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 음식에서 자주 라이스 버미첼리(rice vermicelli), 혹은 그냥 버미첼리라는 이름이 나온다. 사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베트남 쌀국수]]는 진짜 베트남식 [[포]]가 아니라 [[미국]]이나 [[호주]]에서 서양 사람들 입맛에 맞게 변형된 거라, 이쪽에도 미국식의 버미첼리 개념으로 통한다. 한국의 [[베트남음식]] 전문점에는 빠질 수 없는 메뉴가 [[월남쌈]]인데, 여기에도 삶은 라이스 버미첼리는 단골 중에 단골. <s>일단 고기나 채소보다는 싸잖아.</s> [[한국]]이나 [[일본]]에서 즐겨 먹는 [[밀가루]] [[소면]]도 미국 개념의 베르미첼리 쯤이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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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9일 (일) 14:18 판
Vermicelli.
파스타 국수의 일종. 길이가 긴 롱 파스타에 속하고 단면은 둥글다. 그런데 이탈리아와 미국에서는 같은 말이 반대 개념으로 통한다. 이탈리아에서는 스파게티보다 한 단계 굵은 면으로 정의되어 있는데, 반대로 미국의 전국파스타연합은 스파게티보다 한 단계 얇은 면으로 정의했다. 미국 쪽 개념이 세계적으로는 더 널리 정착되어 있다. 하긴 에스프레소도 이탈리아에서 만든 건데 정작 세계 시장을 처묵처묵하는 건 미국 스타벅스니. 스파게티가 중면이라면 베르미첼리는 소면 쯤이 된다. 정작 이탈리아에서 스파게티보다 한 단계 더 얇은 면을 부르는 말은 베르미첼리니, 그보다 더 얇은 면으로 피델리니, 카펠리니(엔젤 헤어)가 있다.
동남아시아의 쌀국수를 이르는 말로도 쓰인다. 영어로는 버미첼리(잘못 쓴 곳은 버미셀리)인데, 쌀국수는 미국 쪽 버미첼리 정도로 얇은지라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 음식에서 자주 라이스 버미첼리(rice vermicelli), 혹은 그냥 버미첼리라는 이름이 나온다. 사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베트남 쌀국수는 진짜 베트남식 포가 아니라 미국이나 호주에서 서양 사람들 입맛에 맞게 변형된 거라, 이쪽에도 미국식의 버미첼리 개념으로 통한다. 한국의 베트남음식 전문점에는 빠질 수 없는 메뉴가 월남쌈인데, 여기에도 삶은 라이스 버미첼리는 단골 중에 단골. 일단 고기나 채소보다는 싸잖아. 한국이나 일본에서 즐겨 먹는 밀가루 소면도 미국 개념의 베르미첼리 쯤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