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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라면]]에서 만드는 프리미엄급 [[짜장라면]]으로 [[진짬뽕]]의 자매품이라 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짜왕]], [[팔도짜장면]], [[갓짜장]]과 경쟁 중. 프리미엄급 중화라면이 주로 밀고 있는 불맛을 진짜장도 밀고 있어서 "진한불맛! 짜장소스!"를 포장지에 내세우고 있다. 가격은 편의점에서 2016년 1월 기준으로 1,500원으로 다른 프리미엄 [[짜장라면]]과 같다. | ]][[오뚜기라면]]에서 만드는 프리미엄급 [[짜장라면]]으로 [[진짬뽕]]의 자매품이라 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짜왕]], [[팔도짜장면]], [[갓짜장]]과 경쟁 중. 프리미엄급 중화라면이 주로 밀고 있는 불맛을 진짜장도 밀고 있어서 "진한불맛! 짜장소스!"를 포장지에 내세우고 있다. 가격은 편의점에서 2016년 1월 기준으로 1,500원으로 다른 프리미엄 [[짜장라면]]과 같다. | ||
스프가 건더기스프와 액체스프 딱 두 개 뿐이다. 그러니까 짜파게티보다도 스프 수가 적다! 액체스프이므로 유성스프를 분리할 필요가 없긴 하다. | 스프가 건더기스프와 액체스프 딱 두 개 뿐이다. 그러니까 짜파게티보다도 스프 수가 적다! 액체스프이므로 유성스프를 분리할 필요가 없긴 하다. | ||
조리법이 [[보통]] 라면과는 약간 달라서 건더기스프를 찬물에 넣고 끓인 다음 면을 넣고 5분 후에 물을 따라버린 뒤에 액체스프를 넣고 비비는 식이다. 액체스프를 쓴다는 점에서는 [[팔도짜장면]]과 비슷한데, 뭔가 [[크고 아름다운]] [[레토르트]] 분위기의 [[팔도짜장면]]과 비교하면 존재감은 좀 부족한 편이다. 둘 사이에는 액체스프의 성격 자체가 달라서, | 조리법이 [[보통]] 라면과는 약간 달라서 건더기스프를 찬물에 넣고 끓인 다음 면을 넣고 5분 후에 물을 따라버린 뒤에 액체스프를 넣고 비비는 식이다. 액체스프를 쓴다는 점에서는 [[팔도짜장면]]과 비슷한데, 뭔가 [[크고 아름다운]] [[레토르트]] 분위기의 [[팔도짜장면]]과 비교하면 존재감은 좀 부족한 편이다. 둘 사이에는 액체스프의 성격 자체가 달라서, [[팔도짜장면]]은 액체스프의 농도가 원래 [[짜장면]]의 [[짜장]]과 거의 비슷한 레토르트이고 건더기도 같이 들어 있는 반면 진짜장은 농축된 페이스트 형태로 건더기도 들어 있지 않다. 따라서 [[팔도짜장면]]보다는 물이 약간 더, [[짜왕]]보다는 조금 남아 있는 것이 좋다. 건더기스프는 [[완두콩]], [[콩고기]], [[양배추]]가 주다. [[감자]] 같은 것들도 들어 있는 다른 프리미엄 [[짜장라면]]에 비하면 조금 단조로운 대목. | ||
[[짜장]]의 맛 자체는 [[중국집]] 짜장맛을 상당히 살려내는 편이다. 포장에서 강조하는 것처럼 진한 불맛이라고 하기까지는 뭣하지만 달짝지근하게 입에 붙는 짜장맛은 꽤 비슷하게 내고 있다. 다만 [[중국집]] 짜장맛에는 [[팔도짜장면]]이 조금 더 가까울 듯. [[진짬뽕]]과 마찬가지로 그냥 [[칼국수]] 같은 면은 좀 아쉬운 대목. 면만큼은 [[짜왕]]이 한수 위다. 그래도 면을 충분히 익혀 주면 부드럽고 매끄러워서 잘 어울린다. | |||
자매품 [[진짬뽕]]이 농심의 [[맛짬뽕]]까지 누를 정도로 시장에서 잘 나가고 있는데, 진짜장은 그 정도 분위기는 아니라 프리미엄 [[짜장라면]]은 [[짜왕]]이 잡고 있는 모양새다. | 자매품 [[진짬뽕]]이 농심의 [[맛짬뽕]]까지 누를 정도로 시장에서 잘 나가고 있는데, 진짜장은 그 정도 분위기는 아니라 프리미엄 [[짜장라면]]은 [[짜왕]]이 잡고 있는 모양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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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1일 (월) 15:28 판
]]오뚜기라면에서 만드는 프리미엄급 짜장라면으로 진짬뽕의 자매품이라 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짜왕, 팔도짜장면, 갓짜장과 경쟁 중. 프리미엄급 중화라면이 주로 밀고 있는 불맛을 진짜장도 밀고 있어서 "진한불맛! 짜장소스!"를 포장지에 내세우고 있다. 가격은 편의점에서 2016년 1월 기준으로 1,500원으로 다른 프리미엄 짜장라면과 같다.
스프가 건더기스프와 액체스프 딱 두 개 뿐이다. 그러니까 짜파게티보다도 스프 수가 적다! 액체스프이므로 유성스프를 분리할 필요가 없긴 하다.
조리법이 보통 라면과는 약간 달라서 건더기스프를 찬물에 넣고 끓인 다음 면을 넣고 5분 후에 물을 따라버린 뒤에 액체스프를 넣고 비비는 식이다. 액체스프를 쓴다는 점에서는 팔도짜장면과 비슷한데, 뭔가 크고 아름다운 레토르트 분위기의 팔도짜장면과 비교하면 존재감은 좀 부족한 편이다. 둘 사이에는 액체스프의 성격 자체가 달라서, 팔도짜장면은 액체스프의 농도가 원래 짜장면의 짜장과 거의 비슷한 레토르트이고 건더기도 같이 들어 있는 반면 진짜장은 농축된 페이스트 형태로 건더기도 들어 있지 않다. 따라서 팔도짜장면보다는 물이 약간 더, 짜왕보다는 조금 남아 있는 것이 좋다. 건더기스프는 완두콩, 콩고기, 양배추가 주다. 감자 같은 것들도 들어 있는 다른 프리미엄 짜장라면에 비하면 조금 단조로운 대목.
짜장의 맛 자체는 중국집 짜장맛을 상당히 살려내는 편이다. 포장에서 강조하는 것처럼 진한 불맛이라고 하기까지는 뭣하지만 달짝지근하게 입에 붙는 짜장맛은 꽤 비슷하게 내고 있다. 다만 중국집 짜장맛에는 팔도짜장면이 조금 더 가까울 듯. 진짬뽕과 마찬가지로 그냥 칼국수 같은 면은 좀 아쉬운 대목. 면만큼은 짜왕이 한수 위다. 그래도 면을 충분히 익혀 주면 부드럽고 매끄러워서 잘 어울린다.
자매품 진짬뽕이 농심의 맛짬뽕까지 누를 정도로 시장에서 잘 나가고 있는데, 진짜장은 그 정도 분위기는 아니라 프리미엄 짜장라면은 짜왕이 잡고 있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