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탄탄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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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에서 만든 중화풍 라면으로 이름처럼 [[탄탄면]]을 라면화 했다. | [[팔도]]에서 만든 중화풍 라면으로 이름처럼 [[탄탄면]]을 라면화 했다. [[팔도]]의 [[중화요리]] 시리즈 제3탄. | ||
사실 프리미엄 [[짜장라면]]이나 [[짬뽕라면]] 전쟁에서 [[팔도]]는 [[농심]]과 [[오뚜기]]에 밀려서 큰 재미는 못 보았다. 하지만 기왕 프리미엄 중화라면을 만든 김에 좀 더 만들어보자고 생각했던 듯하다. 게다가 이연복 쉐프를 광고모델로 영입했으니 좀 더 활용할 필요도 있었을 것이고... | 사실 프리미엄 [[짜장라면]]이나 [[짬뽕라면]] 전쟁에서 [[팔도]]는 [[농심]]과 [[오뚜기]]에 밀려서 큰 재미는 못 보았다. 하지만 기왕 프리미엄 중화라면을 만든 김에 좀 더 만들어보자고 생각했던 듯하다. 게다가 이연복 쉐프를 광고모델로 영입했으니 좀 더 활용할 필요도 있었을 것이고... 역시 이번에도 이연복 쉐프가 포장지 표지에 등장한다. | ||
포장지를 보면 '[[땅콩]]과 [[고추기름]] 소스로 만든 [[중국]] [[사천]]의 대표적인 면 요리'라는 소개가 붙어 있는데, 끓일 때부터 [[땅콩]]향이 은근히 많이 난다. 좀 심한 거 아닌가 싶을 | 포장지를 보면 '[[땅콩]]과 [[고추기름]] 소스로 만든 [[중국]] [[사천]]의 대표적인 면 요리'라는 소개가 붙어 있는데, 끓일 때부터 [[땅콩]]향이 은근히 많이 난다. 좀 심한 거 아닌가 싶을 정도라 여기서부터 호불호가 생길 듯. | ||
이름과는 달리 맛은 [[탄탄면]]과는 좀 거리가 있다. 일단 면이 별로다. 보통 [[탄탄면]]이라면 좀 단단하고 탄력 있는 면을 생각하게 되는데, 그냥 일반 [[라면]] 면발하고 별로 다르지 않다. 아주 아쉬운 대목. 국물은 앞서 얘기한 것처럼 [[땅콩]]향이 꽤 나고 [[고추기름]]과 돼지뼈 맛의 약간 되직한 스타일이다. 비주얼은 엄청 매운 것 같지만 그닥 맵지는 | 이름과는 달리 맛은 [[탄탄면]]과는 좀 거리가 있다. 일단 면이 별로다. 보통 [[탄탄면]]이라면 좀 단단하고 탄력 있는 면을 생각하게 되는데, 그냥 일반 [[라면]] 면발하고 별로 다르지 않다. 아주 아쉬운 대목. 국물은 앞서 얘기한 것처럼 [[땅콩]]향이 꽤 나고 [[고추기름]]과 돼지뼈 맛의 약간 되직한 스타일이다. 비주얼은 엄청 매운 것 같지만 그닥 맵지는 않아서 매운 걸 못 먹는 사람들에게도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다. | ||
건더기는 스프를 넣을 때는 많이 빈약해 보이는데 [[고기]]나 [[버섯]] 같은 건 안 보인다. 대신 끓여보면 채소 건더기가 그럭저럭 큼직큼직하게 부푼다. 원래 [[탄탄면]]에는 갈은 [[돼지고기]]를 얹어주는데 그런 비슷한 것도 없다는 게 아쉬운 대목. 아무튼 전반적으로 보면 [[팔도 짜장면]]이나 [[팔도 불짬뽕]]에 비해 가성비가 부족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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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7일 (월) 07:32 판
팔도에서 만든 중화풍 라면으로 이름처럼 탄탄면을 라면화 했다. 팔도의 중화요리 시리즈 제3탄.
사실 프리미엄 짜장라면이나 짬뽕라면 전쟁에서 팔도는 농심과 오뚜기에 밀려서 큰 재미는 못 보았다. 하지만 기왕 프리미엄 중화라면을 만든 김에 좀 더 만들어보자고 생각했던 듯하다. 게다가 이연복 쉐프를 광고모델로 영입했으니 좀 더 활용할 필요도 있었을 것이고... 역시 이번에도 이연복 쉐프가 포장지 표지에 등장한다.
포장지를 보면 '땅콩과 고추기름 소스로 만든 중국 사천의 대표적인 면 요리'라는 소개가 붙어 있는데, 끓일 때부터 땅콩향이 은근히 많이 난다. 좀 심한 거 아닌가 싶을 정도라 여기서부터 호불호가 생길 듯.
이름과는 달리 맛은 탄탄면과는 좀 거리가 있다. 일단 면이 별로다. 보통 탄탄면이라면 좀 단단하고 탄력 있는 면을 생각하게 되는데, 그냥 일반 라면 면발하고 별로 다르지 않다. 아주 아쉬운 대목. 국물은 앞서 얘기한 것처럼 땅콩향이 꽤 나고 고추기름과 돼지뼈 맛의 약간 되직한 스타일이다. 비주얼은 엄청 매운 것 같지만 그닥 맵지는 않아서 매운 걸 못 먹는 사람들에게도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다.
건더기는 스프를 넣을 때는 많이 빈약해 보이는데 고기나 버섯 같은 건 안 보인다. 대신 끓여보면 채소 건더기가 그럭저럭 큼직큼직하게 부푼다. 원래 탄탄면에는 갈은 돼지고기를 얹어주는데 그런 비슷한 것도 없다는 게 아쉬운 대목. 아무튼 전반적으로 보면 팔도 짜장면이나 팔도 불짬뽕에 비해 가성비가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