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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d coffee.
Iced coffee.


말 그대로 [[커피]]에 얼음을 넣어서 차갑게 즐기는 [[커피]] 음료. <del>[[이나영|여름이니까~ 아이스 커피~]]</del>  
말 그대로 [[커피]]에 얼음을 넣어서 차갑게 즐기는 [[커피]] 음료. <del>[[이나영|여름이니까~ 아이스 커피~]]</del> 우리나라에서는 여름만 되면 카페에서는 그야말로 날개 돋친 듯이 팔리는 음료다. 여름에 더운데 뜨거운 커피보다는 시원한 것을 찾게 마련이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할 수 있는데, 특히 [[에스프레소]] 문화가 널리 퍼지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아이스 커피의 대표 자리를 꿰찬 지는 이미 오래 되었다. 그 이전에는 믹스 커피로도 많이 만들어 먹었다. 뜨거운 물을 조금만 넣고 믹스 커피를 잘 풀어준 다음 얼음을 듬뿍 넣어주는 식.


그런데 [[유럽]]에 가 보면 우리보다는 대중적이지 않다. [[카페]]에 없거나, 잘 모르거나, 우리가 생각하는 아이스 [[커피]]와는 다른 게 나오기도 한다. 특히 [[유럽]]이나 [[오세아니아]] 쪽에서는 여름에도 그닥 많이 안 마신다. 서양에서 iced coffee라고 하면 보통은 [[우유]]와 [[설탕]]이 들어간 달달한 [[커피]]를 뜻한다. <del>다방 커피네?</del> 다시 말해서 서양에서 보통 iced off라고 이야기할 때에는 이런저런 [[커피]] 음료에 얼음을 넣은 버전이 아니라 iced coffee 라는 특정한 형태의 음료를 뜻한다. 이런 형태의 음료는 1840년에 [[알제리]]에서 처음 나타났다고 한다. 이게 미국 쪽으로 건너가서 퍼졌고, [[던킨도너츠]]에서 팔면서 인기가 확 올라갔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커피]] 전문점은 대부분의 음료를 아이스로 주문할 수 있는데 서양의 [[카페]]에 가 보면 그냥 'Iced coffee' 하나만 있거나 몇 가지 없는 경우가 많다. 물론 [[스타벅스]]와 같은 글로벌 체인점은 세계 각지와 이래저래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대부분 우리나라처럼 여러 가지 아이스 [[커피]]를 판매한다. 이런 점을 모르고 [[유럽]]이나 [[오세아니아]]에서 아이스 커피 찾다가 엉뚱한 게 나오거나 그런 거 없다는 말에 당황하는 일들이 종종 있다.
그런데 [[유럽]]에 가 보면 아이스 커피는 우리보다는 대중적이지 않다. [[카페]]에 없거나, 잘 모르거나, 우리가 생각하는 아이스 [[커피]]와는 다른 게 나오기도 한다. 특히 [[유럽]]이나 [[오세아니아]] 쪽에서는 여름에도 그닥 많이 안 마신다. 서양에서 iced coffee라고 하면 보통은 [[우유]]와 [[설탕]]이 들어간 달달한 [[커피]]를 뜻한다. <del>다방 커피네?</del> 다시 말해서 서양에서 보통 iced off라고 이야기할 때에는 이런저런 [[커피]] 음료에 얼음을 넣은 버전이 아니라 iced coffee 라는 특정한 형태의 음료를 뜻한다. 이런 형태의 음료는 1840년에 [[알제리]]에서 처음 나타났다고 한다. 이게 미국 쪽으로 건너가서 퍼졌고, [[던킨도너츠]]에서 팔면서 인기가 확 올라갔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커피]] 전문점은 대부분의 음료를 아이스로 주문할 수 있는데 서양의 [[카페]]에 가 보면 그냥 'Iced coffee' 하나만 있거나 몇 가지 없는 경우가 많다. 물론 [[스타벅스]]와 같은 글로벌 체인점은 세계 각지와 이래저래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대부분 우리나라처럼 여러 가지 아이스 [[커피]]를 판매한다. 이런 점을 모르고 [[유럽]]이나 [[오세아니아]]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것을 생각하고 아이스 커피를 주문을 했다가 웬 믹스 커피스러운 아이스 커피가 나오거나 그런 거 없다는 말에 당황하는 일들이 종종 있다.


그리고 [[에스프레스]] 음료의 아이스  버전을 만들 때에는 레서피가 좀 바뀌기도 한다. 이를테면 [[라테]]나 [[카푸치노]]를 아이스 버전으로 만들 때에는 거품보다는 차가운 [[우유]]를 붓는 수준이다. 아이스 [[카푸치노]]는 장식 삼아 위에 거품을 좀 올리거나, 그냥 [[계피|시나몬]] 파우더만 뿌리는 식이다.
그리고 [[에스프레스]] 음료의 아이스  버전을 만들 때에는 레서피가 좀 바뀌기도 한다. 이를테면 [[라테]]나 [[카푸치노]]를 아이스 버전으로 만들 때에는 거품보다는 차가운 [[우유]]를 붓는 수준이다. 아이스 [[카푸치노]]는 장식 삼아 위에 거품을 좀 올리거나, 그냥 [[계피|시나몬]] 파우더만 뿌리는 식이다.

2017년 6월 8일 (목) 00:11 판

Iced coffee.

말 그대로 커피에 얼음을 넣어서 차갑게 즐기는 커피 음료. 여름이니까~ 아이스 커피~ 우리나라에서는 여름만 되면 카페에서는 그야말로 날개 돋친 듯이 팔리는 음료다. 여름에 더운데 뜨거운 커피보다는 시원한 것을 찾게 마련이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할 수 있는데, 특히 에스프레소 문화가 널리 퍼지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아이스 커피의 대표 자리를 꿰찬 지는 이미 오래 되었다. 그 이전에는 믹스 커피로도 많이 만들어 먹었다. 뜨거운 물을 조금만 넣고 믹스 커피를 잘 풀어준 다음 얼음을 듬뿍 넣어주는 식.

그런데 유럽에 가 보면 아이스 커피는 우리보다는 대중적이지 않다. 카페에 없거나, 잘 모르거나, 우리가 생각하는 아이스 커피와는 다른 게 나오기도 한다. 특히 유럽이나 오세아니아 쪽에서는 여름에도 그닥 많이 안 마신다. 서양에서 iced coffee라고 하면 보통은 우유설탕이 들어간 달달한 커피를 뜻한다. 다방 커피네? 다시 말해서 서양에서 보통 iced off라고 이야기할 때에는 이런저런 커피 음료에 얼음을 넣은 버전이 아니라 iced coffee 라는 특정한 형태의 음료를 뜻한다. 이런 형태의 음료는 1840년에 알제리에서 처음 나타났다고 한다. 이게 미국 쪽으로 건너가서 퍼졌고, 던킨도너츠에서 팔면서 인기가 확 올라갔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커피 전문점은 대부분의 음료를 아이스로 주문할 수 있는데 서양의 카페에 가 보면 그냥 'Iced coffee' 하나만 있거나 몇 가지 없는 경우가 많다. 물론 스타벅스와 같은 글로벌 체인점은 세계 각지와 이래저래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대부분 우리나라처럼 여러 가지 아이스 커피를 판매한다. 이런 점을 모르고 유럽이나 오세아니아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것을 생각하고 아이스 커피를 주문을 했다가 웬 믹스 커피스러운 아이스 커피가 나오거나 그런 거 없다는 말에 당황하는 일들이 종종 있다.

그리고 에스프레스 음료의 아이스 버전을 만들 때에는 레서피가 좀 바뀌기도 한다. 이를테면 라테카푸치노를 아이스 버전으로 만들 때에는 거품보다는 차가운 우유를 붓는 수준이다. 아이스 카푸치노는 장식 삼아 위에 거품을 좀 올리거나, 그냥 시나몬 파우더만 뿌리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