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중화요리의 한 종류이자 중화요리의 압도적인 대표 요리. 중국집에 간 수많은 사람들을 고민하게 만드는 최대의 난제. 짜장이냐 짬뽕이냐. 그에 대한 궁극의 해답은 짬짜면.

춘장과 녹말, 돼지고기와 양파를 볶은 소스를 중화면에 끼얹어서 비벼먹는 요리다. 인천의 공화춘이 원조로 알려져 있는데 부두 노동자들이 싸게 배를 채울 수 있는 음식으로 시작되었다.

일본의 라면처럼 이제는 중국요리가 아니라 한국요리라고 해도 될 정도로 한국 특유의 스타일로 발전해 왔고 다양한 변종들이 나왔다.

종류

• 간짜장 : 녹말을 적게 넣고 양파를 많이 넣은 것. 보통 짜장보다 색깔이 더 짙다.
• 삼선짜장 : 오징어, 새우와 같은 해산물 건더기를 넣은 것.
• 옛날짜장 : 사실 별거 없고 감자나 양파, 고기를 큼직큼직하게 넣은 것.
• 육사짜장 : 육군사관학교 앞 중국집에서 파는 짜장. 고기를 실처럼 가늘게 썰어 듬뿍 넣은 것.
• 유슬짜장 : 갈은 돼지고기를 듬뿍 넣은 것.
• 쟁반짜장 : 쟁반에 담아내는 짜장면. 보통 고기와 해산물, 채소 건더기가 들어있고 면 위에 소스를 끼얹는 다른 짜장면과는 달리 국수와 소스를 한번 볶아서 낸다. 비빌 필요가 없으니 쟁반에 내는 것.
• 사천짜장 : 두 가지가 있다. 고추로 매운맛을 강조한 짜장면. 혹은 실제로는 짜장은 한 방울도 안 들어가는 볶음짬뽕.
• 짜파게티 : 장난하냐?
• 짜짜로니 : 뒤질래?

국수를 밥으로 바꾸면 그냥 짜장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