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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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리누스 토르발스가 헬싱키대학교에 다니던 시절에 자일리톨껌 씹으면서 만든 컴퓨터 운영체제. 정확히 말하면 리누스 토르발스가 개발한 것은 운영체제의 심장부가 되는 커널이었다. 때마침 자유소프트웨어재단(FSF)이 진행하던 GNU 프로젝트가 커널인 허드의 개발 지연으로 지지부진한 상태였는데, 리눅스 커널을 발견하고 그 잠재력을 높이 사서 GNU 프로젝트를 리눅스 커널에 맞게 이식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유닉스 계열 오픈소스 운영체제로 발돋움했다. 쉽게 말해서 리눅스는 커널만 있었고 GNU는 커널만 없없는데 둘이 딱 합쳐놓으니 완성품이 된 것. 커널이 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풀어보자면 리누스 토르발스는 딱 자동차 엔진만 만들었고 FSF는 GNU라는, 엔진만 없는 자동차를 만들었는데 리눅스 엔진이 들어갈 수있게 GNU라는 자동차를 손보고 나서 엔진을 얹으니 쌩~ 하고 달리더라는 것. 그렇다면 이 차는 리눅스라고 불러야 할까? GNU라고 불러야 할까? 자동차라면 보통 엔진이 아닌 차체를 가지고 이름을 부르니 GNU가 맞겠지만 지금 우리가 살펴보고 있는 이 운영체체는 리눅스로 널리 통하고 있다. GNU 쪽은 리눅스는 커널만 뜻하는 것이고 운영체제로서 리눅스는 GNU/리눅스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리누스는 콧방귀...
데스크톱에서는 윈도우와 OS X에 한참 밀려있지만 서버 시장에서는 막강한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거의 모든 웹호스팅 서버가 리눅스라고 봐도 좋을 정도다. 중대형급 서버도 상당수가 리눅스를 채택하고 있을 만큼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도 리눅스의 기세가 압도적인 상태.
모바일에서도 알고 보면 최강이다. 일단 안드로이드가 리눅스 커널을 쓴다. 미고, 타이젠도 리눅스고, 파이어폭스OS도 리눅스 커널이고, 삼성의 대표적인 망작 바다OS도 리눅스고, 모바일 우분투는 당연히... 고만해 미친놈들아. 이들 모바일 운영체제들은 정말로 커널만 갖다 썼으니 GNU로서는 닭쫓던 개. GNU 쪽 주장대로라면 안드로이드/리눅스, 미고/리눅스. 타이젠/리눅스, 바다OS/리눅스, 모바일 우분투/리눅스... 제발 고만해 미친놈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