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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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12월 22일 (토) 02:03 판 (새 문서: ならし(奈良市)。 일본 나라현의 도시. 이름에서 알 수 있겠지만 나라현의 현청 소재지이기도 하며, 오사카, 교토, 고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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ならし(奈良市)。

일본 나라현의 도시. 이름에서 알 수 있겠지만 나라현의 현청 소재지이기도 하며, 오사카, 교토, 고베와 함께 킨키지역의 주요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앞의 세 도시보다 존재감은 약하긴 하지만 그래도 오랜 역사를 지닌 곳이기 때문에 일본의 수많은 국보급 유물들이 있는 곳이며 그만큼 오래된 분위기들이 곳곳에 널려 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시이기도 하다.

이 도시의 아이콘이라고 하면 뭐니뭐니해도 사슴. 나라에 도시가 형성된 710년경에 당시의 권력자가 이바라키[1]의 카고시마신궁으로부터 나라의 카스가야마 옮겨 모셨는데, 이 때 신이 사슴에 타고 왔다고 하여 나라에서는 사슴을 신성시하는 문화가 내려왔다. 심지어, 15세기 말 무로마치 막부시대에는 실수로라도 사슴을 죽이면 사형에 처할 정도. 그래서 지금도 1,200여 마리의 사슴이 국가의 보호를 받으면서 나라 공원 일대를 서식지로 삼아 휘젓고 다니고 있다.

  1. 칸토지방의 이바라키시가 아닌, 오사카부에 속한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