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없는 월요일
내위키
Meat Free Mondays. 한국 사이트는 여기로.
전 비틀즈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가 주창한 운동으로 운동의 이름처럼 매주 월요일만큼은 고기를 먹지 말자는 운동. 채식까지는 못해도 고기 소비를 줄이자는 운동이다. 꼭 월요일일 필요는 없지만 어쨌든 1주일에 한번은 고기 먹지 말고 채식하자는 것이다.
채식주의가 아니더라도 대량생산 체제의 축산업은 환경에도 여러모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게 사실이다. 배설물이 물을 오염시키고, 소는 온실가스에 속하는 메탄가스를 엄청나게 뿜어낸다. 게다가 고기를 키우는데 들어가는 곡물의 양을 따져보면 진짜 효율이 안 나온다. 호주처럼 풀만 먹여 키우면 낫겠지만 그러면 메탄가스 양이 엄청 늘어나는 데다가 우리나라나 일본 사람들은 마블링 없고 풀내 난다고 싫어하니.
일주일에 하루 고기를 안 먹으면 건강에도 좋다고 고기 없는 월요일은 주장한다. 고기를 아예 안 먹고 채식주의를 고집하는 것도 건강에 나쁘다는 것이 많은 의학자들의 생각이지만 고기를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심장병, 비만, 고혈압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과 비만의 주요한 원인이다. 특히 마블링 잘잘한 소고기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 붉은 고기 및 가공육류를 줄이고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는 점에는 의학계도 별다른 이견이 없다.